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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白髮三千丈(백발삼천장) – 머리가 하얗게 셀 정도로 근심이 끊임없이 이어져 쌓여 감을 비유하는 말.


白髮三千丈.

백발삼천장.

백발(白髮)이 삼천(三千) (). 하얗게 센 머리털이 (三千) (). 머리카락이 하얗게 센 것을 과장(誇張)한 말.

1) 머리가 하얗게 셀 정도(程度)로 근심이 끊임없이 이어져 쌓여 감을 비유(比喩)하는 말.

2) 몸이 늙어 서글픈 심정(心情)을 비유(比喩)하는 말.

 


 

(이백(李白)의 시 추포가(秋浦歌) 중에서……)

 

하얗게 센 머리털이 삼천 장,

 

시름에 겨워 이와 같이 길어졌네.

 

밝은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

 

어디에서 가을의 찬 서리를 맞았는지 알 수가 없구나.

 


 

 

 

 

이백(李白)은 중국(中國) ()나라의 시인(詩人)으로, ()는 태백(太白), ()는 청련거사(靑蓮居士)라고 합니다.

 

이백은 시성(詩聖)이라 불리는 두보(杜甫)’, ‘시불(詩佛)이라 불리는 왕유(王維)’와 함께 시선(詩仙)으로 불리며 중국 최고(最高)의 시인으로 추앙(推仰)받고 있습니다.

 

이백은 그의 시에서 과장(誇張)된 표현(表現)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추포가(秋浦歌)의 한 구절(句節)백발삼천장(白髮三千丈)’도 덧없이 늙어가는 모습을 과장되게 표현한 것으로, 다음과 같은 뜻으로 사용(使用)되는 고사성어(故事成語)입니다.

 

- 머리가 하얗게 셀 정도(程度)로 근심이 끊임없이 이어져 쌓여 감을 비유(比喩)하는 말.

- 몸이 늙어 서글픈 심정(心情)을 비유(比喩)하는 말.

 

추포가는 총() 17()로 구성된 시로, ‘백발삼천장이라는 구절은 15수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출전(出典):

- 이백(李白)의 시() 추포가(秋浦歌)

 

※원문(原文):

 

秋浦長似秋 蕭條使人愁.

客愁不可度 行上東大樓.

正西望長安 下見江水流.

寄言向江水 汝意憶.

遙傳一 爲我達揚州.

 

秋浦猿夜愁 黃山堪白頭.

淸溪非 斷腸流.

欲去不得去 薄游成久游.

何年是歸日 雨淚下孤舟.

 

秋浦錦駝鳥 人間天上稀.

不敢照毛衣.

 

入秋浦 一朝颯已衰.

猿聲催白髮 長短盡成絲.

 

秋浦多白猿 超騰若飛雪.

牽引條上兒 飮弄水中月.

 

愁作秋浦客 强看秋浦花.

山川如剡縣 風日似長沙.

 

醉上山公馬 寒歌戚牛.

空吟白石爛 淚滿黑貂.

 

秋浦千重嶺 水車嶺最奇.

天傾欲墮石 水拂寄生枝.

 

江祖一片石 靑天掃.

題詩留萬古 綠字錦苔生.

 

千千石楠樹 萬萬女貞林.

山山白鷺滿 澗澗白猿吟.

君莫向秋浦 猿聲碎客心.

 

邏人橫鳥道 江祖出魚梁.

水急客舟疾 山花拂面香.

 

水如一匹練 此地卽平天.

耐可乘明月 看花上酒船.

 

水淨素月 月明白鷺飛.

郎聽採菱女 一道夜歌歸.

 

爐火照天地 紅星亂紫烟.

郎明月夜 歌曲動寒川.

 

白髮三千丈 緣愁似箇長.

不知明鏡裏 何處得秋霜.

 

秋浦田舍翁 採魚水中宿.

妻子張白映深.

 

桃波一步地 了了語聲聞.

闇與山僧別 低頭禮白雲.

 

※원문(原文) / 해석(解釋):

 

秋浦歌.

추포가.

추포(秋浦)의 노래.

 

白髮三千丈 緣愁似箇長.

백발삼천장 연수사개장.

백발(白髮)이 삼천(三千) (), 시름에 의()하여 이와 같이 길었네.

(하얗게 센 머리털이 (三千) (), 시름에 겨워 이와 같이 길어졌네.)

 

不知明鏡裏 何處得秋霜.

부지명경리 하처득추상.

밝은 거울 속을 알지 못하겠구나, 어느 곳에서 가을의 찬 서리를 맞았는가?

(밝은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 어디에서 가을의 찬 서리를 맞았는지 알 수가 없구나.)

 

※유의어(類義語):

-

 

※반의어(反義語):

-

 

 

 

 

*고사성어(故事成語)의 의미(意味)와 유래(由來).

*원문(原文) / 해석(解釋) / 유의어(類義語) / 반의어(反義語).

*네이버 한자/중국어/국어 사전을 참고하여 풀이하였으며, 잘못된 해석이나 오타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