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心寶鑑(명심보감) 正己篇(정기편) (117)
孟子曰:「世俗所謂不孝者五:惰其四肢不顧父母之養,一不孝也;博奕好飲酒,不顧父母之養,二不孝也;好貨財,私妻子,不顧父母之養,三不孝也;從耳目之欲,以為父母戮,四不孝也;好勇鬥狠,以危父母,五不孝也。」
맹자(孟子)가 말하였다.
“세상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불효라는 것은 다섯 가지이다.
두 팔과 두 다리가 모두 멀쩡한데 일을 하지 않고 부모님을 봉양하지 않는 것이 첫 번째 불효이며,
도박하고 술 마시는 일에만 몰두하고 부모님을 봉양하지 않는 것이 두 번째 불효이며,
재물과 처자식만 아끼고 부모님을 봉양하지 않는 것이 세 번째 불효이며,
자기의 욕심만을 채우다가 세상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아 부모님을 욕되게 하는 것이 네 번째 불효이며,
다른 사람과 자주 다투어 부모님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는 것이 다섯 번째 불효이다.
맹자(孟子)는 중국 전국시대의 유교 사상가로, 본명은 맹가(孟軻), 자는 자여(子與) 또는 자거(子車)라고 합니다. 인간의 본성은 선하다는 성선설(性善說)을 주장하였습니다.
明心寶鑑(명심보감) 正己篇(정기편) (117)
孟子曰.
맹자왈.
맹자(孟子)가 말하였다.
孟(맹): 성(姓)의 하나.
子(자): 남자(男子). 남자(男子)에 대(對)한 미칭(美稱). 옛날, 학문(學問)과 덕행(德行) 또는 지위(地位)이 높은 남자(男子)를 가리키는 말.
孟子(맹자): [人名(인명)] 중국(中國) 전국시대(戰國時代)의 유교(儒敎) 사상가(思想家)로, 본명(本名)은 맹가(孟軻), 자(字)는 자여(子與) 또는 자거(子車). 인간(人間)의 본성(本性)은 선(善)하다는 성선설(性善說)을 주장(主張)함.
*性善說(성선설): 인간(人間)의 본성(本性)은 선(善)하지만, 주위(周圍) 환경(環境)이나 욕심(欲心)의 영향(影響)으로 악(惡)하게 된다는 학설(學說). 맹자(孟子)가 주장(主張)함.
*性惡說(성악설): 인간(人間)의 본성(本性)은 악(惡)하므로, 학습(學習)을 통(通)하여 선(善)한 행위(行爲)를 습득(習得)해야 한다는 학설(學說). 순자(荀子)가 주장(主張)함.
*四書五經(사서오경): 대학(大學), 논어(論語), 맹자(孟子), 중용(中庸) / 시경(詩經), 서경(書經)(상서(尚書)), 역경(易經)(주역(周易)), 예기(禮記), 춘추(春秋).
曰(왈): 가로다. 말하다. 이르다. ~라 하다. 가로되 ~라고 하다.
世俗所謂不孝者五:
세속소위불효자오:
“세상(世上) 사람이 말하는 바 불효(不孝)라는 것은 다섯이다.
(세상(世上)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불효(不孝)라는 것은 다섯 가지이다.)
世(세): 세상(世上). 세계(世界). 천하(天下).
俗(속): 세인(世人). 속인(俗人). 일반(一般) 사람. 출가(出家)하지 않은 사람.
世俗(세속): 세상(世上) 사람.
所(소): ~하는 바.
謂(위): 말하다. 알리다. 이르다.
所謂(소위): ❶이른바. 세상(世上)에서 말하는 바. 세상(世上)에서 흔히 말하는 바. ②~라는 것은. ~란.
不(불): 아니하다.
孝(효): 부모(父母)를 섬기다. 부모(父母)를 봉양(奉養)하다. 효도(孝道)하다.
不孝(불효): 부모(父母)를 정성(精誠)껏 잘 섬기지 아니하여 자식(子息) 된 도리(道理)를 하지 못함. 부모(父母)에게 자식(子息)된 도리(道理)를 하지 못함. 효성(孝誠)스럽지 아니함.
者(자): ~은. ~는. ~란. ~라는 것은. ~라는 사람은. ~라는 자(者)는. 낱말이나 구(句) 뒤에 쓰여 잠시(暫時) 멈추는 어기(語氣)를 나타냄.
五(오): 다섯. 5.
惰其四肢 不顧父母之養 一不孝也,
타기사지 불고부모지양 일불효야,
그의 사지(四肢)가 게으르고, 부모(父母)님을 봉양(奉養)하는 것을 고려(考慮)하지 않는 것이, 첫 번(番)째 불효이며,
(두 팔과 두 다리가 모두 멀쩡한데 일을 하지 않고, 부모(父母)님을 봉양(奉養)하지 않는 것이, 첫 번(番)째 불효이며,)
惰(타): 게으르다. 개으르다. 나태(懶怠)하다. 태만(怠慢)하다.
其(기): 그의. 그것의. 그녀의. 그들의. 그것들의. 그녀들의.
四(사): 넷.
肢(지): 두 팔과 두 다리. 손발. 팔다리. 사지(四肢). 수족(手足).
四肢(사지): 두 팔과 두 다리. 손발. 팔다리. 사지(四肢). 수족(手足).
顧(고): 돌보다. 관심을 가지고 보살피다.
不顧(불고): 감안(勘案)하지 않음. 고려(考慮)하지 않음. 상관(相觀)하지 않음.
父(부): 아버지.
母(모): 어머니.
父母(부모): 아버지와 어머니. 어버이.
之(지): ~가. ~이. ~의. [주어(主語)와 술어(述語) 사이에 쓰여 수식(修飾) 관계(關係)를 나타냄.]
養(양): 봉양(奉養)하다. 공양(供養)하다.
奉養(봉양): 웃어른을 받들어 모심. 웃어른을 받들어 모시고 섬김.
一(일): 첫째.
也(야): [조사(助辭)] ~이다. ~하다. 문장(文章)의 끝에 쓰여 긍정(肯定), 결정(決定), 설명(說明), 판단(判斷)의 어기(語氣)를 표시(表示).
博奕好飮酒 不顧父母之養 二不孝也,
박혁호음주 불고부모지양 이불효야,
바둑을 두고 음주(飮酒)를 좋아하며, 부모님을 봉양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는 것이, 두 번째 불효이며,
(도박(賭博)하고 술 마시는 일에만 몰두(沒頭)하고, 부모님을 봉양하지 않는 것이 두 번째 불효이며,)
博(박): 노름하다.
奕(혁): 바둑.
博奕(박혁): ❶바둑을 둠. / 여기에서는 ‘노름하다’의 뜻으로 해석(解釋)함. ②장기(將棋)와 바둑. ③도박(賭博).
好(호): 좋아하다.
飮(음): 마시다.
酒(주): 술.
飮酒(음주): 술을 마심. 음주(飮酒)함.
二(이): 둘째. 두 번째.
好貨財 私妻子 不顧父母之養 三不孝也,
호화재 사처자 불고부모지양 삼불효야,
화재(貨財)를 좋아하고, 아내와 자식을 사랑하며, 부모님을 봉양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는 것이, 세 번째 불효이며,
(재물(財物)과 처자식(妻子息)만 아끼고, 부모님을 봉양하지 않는 것이, 세 번째 불효이며,)
貨(화): 재물(財物). 재화(財貨).
財(재): 재물(財物).
貨財(화재): 돈이나 그 밖의 모든 값 나가는 물건(物件). 재물(財物). 재산(財産). 화물(貨物).
私(사): 사랑하다..
妻(처): 아내.
子(자): 자녀(子女). 자식(子息).
妻子(처자): ❶아내와 자식(子息). ②아내.
三(삼): 셋째. 세 번(番)째.
從耳目之欲 以爲父母戮 四不孝也,
종이목지욕 이위부모륙 사불효야,
귀와 눈의 욕망(欲望)을 따름으로써, 부모님이 욕(辱)되게 만드는 것이, 네 번째 불효이며,
(자기(自己)의 욕심(欲心)만을 채우다가 세상 사람들에게 비난(非難)을 받아, 부모님을 욕(辱)되게 하는 것이, 네 번째 불효이며,)
從(종): 뒤를 잇다. 뒤따라가다. 좇다. 따르다.
耳(이): 귀. 감각기관(感覺器官)의 하나. 오관(五官)의 하나.
目(목): 눈. 감각기관(感覺器官)의 하나. 오관(五官)의 하나.
耳目(이목): 귀와 눈.
之(지): ~의. ~는. ~은. ~하는. ~한. [관형어(冠形語)와 중심어(中心語) 사이에 쓰여 일반적(一般的)인 수식(修飾) 관계(關係)나 종속(從屬) 관계를 나타냄.]
欲(욕): 욕심(慾心). 욕망(慾望).
以(이): ~하여. ~함으로써. ~하기 위(爲)하여. [두 개(個)의 동사성(動詞性) 구(句)나 단문(單文)을 연결(連結)하며, 후자(後者)가 전자(前者)의 목적(目的)임을 나타냄.]
爲(위): 하다. 행(行)하다. 행동(行動)하다. 만들다.
戮(륙): 욕(辱)되다.
好勇鬥狠 以危父母 五不孝也.
호용두한 이위부모 오불효야.
다툼을 좋아하고 심(甚)하게 경쟁(競爭)함으로써, 부모님을 불안(不安)하게 하는 것이, 다섯 번째 불효이다.”
(다른 사람과 자주 다투어, 부모님의 마음을 불안(不安)하게 하는 것이, 다섯 번째 불효이다.)
勇(용): 다툼.
鬥(두): 겨루다. 승패(勝敗)를 겨루다.
狠(한): 거세다. 모질다. 매섭다. 비뚤어지다. 사납다. 악독(惡毒)하다. 잔인(殘忍)하다. 패려(悖戾)궂다.
鬥狠(두한): ❶심(甚)하게 경쟁(競爭)함. ②누가 더 사납고 드센지를 겨룸.
*好勇鬥狠(호용두한): 싸움을 잘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危(위): 불안(不安)하다.
※出典(출전):
- 맹자(孟子) 이루하편(離婁下篇)
※原文(원문):
孟子曰:「世俗所謂不孝者五:惰其四支,不顧父母之養,一不孝也;博弈好飲酒,不顧父母之養,二不孝也;好貨財,私妻子,不顧父母之養,三不孝也;從耳目之欲,以為父母戮,四不孝也;好勇鬥很,以危父母,五不孝也。章子有一於是乎?夫章子,子父責善而不相遇也。責善,朋友之道也;父子責善,賊恩之大者。夫章子,豈不欲有夫妻子母之屬哉?為得罪於父,不得近。出妻屏子,終身不養焉。其設心以為不若是,是則罪之大者,是則章子已矣。
※原文(원문) / 解釋(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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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參考(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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