難得者兄弟.
난득자형제.
얻기 어려운 것이 형제(兄弟).
1) 형제(兄弟)는 사람의 힘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형제간(兄弟間)에 의(誼)가 좋아야 한다는 뜻.
(북제서(北齊書) 중에서......)
백성들 중에 을보명(乙普明) 형제가 밭을 두고 다투었는데, 다툼이 여러 해 동안 끊이지 않았고, 제각기 서로 자기와 관계 있는 사람들을 끌어들여 그 수가 일백여 명에 이르렀다.
태수인 소경(蘇瓊)이 을보명 형제를 불러 놓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들을 타이르며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하늘 아래 온 세상에서 가장 얻기 어려운 것이 형제이며 구하기 쉬운 것은 밭인데, 땅을 탐하다가 형제를 잃는다면 마음이 어떻겠는가?”
말을 마친 소경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리자, 을보명 형제를 따르던 많은 사람들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보명 형제는 소경에게 머리를 조아려 경의를 표하더니 이전과는 다른 쪽으로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청하였고, 다툼이 일어나 따로 떨어져 산 지 십 년 만에 드디어 화해를 하고 다시 함께 살았다.
난득자형제(難得者兄弟)는 밭을 두고 서로 다투던 을보명(乙普明) 형제(兄弟)에게 태수(太守)인 소경(蘇瓊)이 그들을 타이르며 했던 말에서 유래(由來)된 고사성어(故事成語)입니다.
북제서(北齊書)에 다음과 같이 실려 있습니다.
※출전(出典):
- 북제서(北齊書)
※원문(原文):
有百姓乙普明兄弟爭田,積年不斷,各相援引,乃至百人。瓊召普明兄弟對衆人諭之曰:「天下難得者兄弟,易求者田地,假令得地失兄弟心如何?」因而下灑,從人莫不淚泣。普明弟兄叩頭乞外更思,分異十年,遂還同住。
※원문(原文) / 해석(解釋):
有百姓乙普明兄弟爭田,
유백성을보명형제쟁전,
백성(百姓) 중(中)에 을보명(乙普明) 형제(兄弟)가 밭을 다투었는데,
(백성(百姓)들 중(中)에 을보명(乙普明) 형제(兄弟)가 밭을 두고 다투었는데,)
積年不斷 各相援引 乃至百人.
적년부단 각상원인 내지백인.
여러 해 동안 끊이지 않았고, 제각기(各其) 서로 임용(任用)하여, 이에 일백(一百) 명(名)에 이르렀다.
(다툼이 여러 해 동안 끊이지 않았고, 제각기(各其) 서로 자기(自己)와 관계(關係)있는 사람들을 끌어들여, 그 수(數)가 일백여(一百餘) 명(名)에 이르렀다.)
瓊召普明兄弟對衆人諭之曰.
경소보명형제대중인유지왈.
경(瓊)이 보명(普明) 형제를 불러 많은 사람들을 마주하고 그를 타이르며 말하였다.
(태수(太守)인 소경(蘇瓊)이 을보명 형제를 불러 놓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들을 타이르며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天下難得者兄弟 易求者田地,
천하난득자형제 이구자전지,
“하늘 아래 얻기 어려운 것이 형제이며, 구(求)하기 쉬운 것은 밭인데,
(하늘 아래 온 세상(世上)에서 가장 얻기 어려운 것이 형제이며, 구(求)하기 쉬운 것은 밭인데,)
假令得地失兄弟心如何.
가령득지실형제심여하.
가령(假令) 땅을 얻고 형제를 잃는다면 마음이 어떠하겠는가?”
(땅을 탐(貪)하다가 형제를 잃는다면 마음이 어떻겠는가?)
因而下灑 從人莫不淚泣.
인이하쇄 종인막불루읍.
그런 까닭에 아래로 뿌렸고, 따르는 사람은 울지 않는 자(者)가 없었다.
(말을 마친 소경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리자, 을보명 형제를 따르던 많은 사람들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普明弟兄叩頭乞外更思 分異十年 遂還同住.
보명제형고두걸외갱사 분이십년 수환동주.
보명 형제는 머리를 조아리며 따로 다시 생각하겠다고 청(靑)하였고, 따로따로 갈라선 지 십(十) 년(年), 드디어 다시 같은 곳에 함께 살았다.
(보명 형제는 소경에게 머리를 조아려 경의(敬意)를 표(表)하더니 이전(以前)과는 다른 쪽으로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청(靑)하였고, 다툼이 일어나 따로 떨어져 산 지 십(十) 년(年) 만에, 드디어 화해(和解)를 하고 다시 함께 살았다.)
※유의어(類義語):
-
※반의어(反義語):
-
*고사성어(故事成語)의 의미(意味)와 유래(由來).
*원문(原文) / 해석(解釋) / 유의어(類義語) / 반의어(反義語).
*네이버 한자/중국어/국어 사전을 참고하여 풀이하였으며, 잘못된 해석이나 오타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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