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心寶鑑(명심보감) 戒性篇(계성편) (10) 小勇者(소용자) 血氣之怒也(혈기지노야): 소용(小勇)이란 하찮은 일로 솟는 소소한 용기로, 대부분 젊은 혈기 때문에 치솟는 노여움이다.
2019. 8. 20.
明心寶鑑(명심보감) 戒性篇(계성편) (10) 張敬夫曰:「小勇者,血氣之怒也。大勇者,禮義之怒也。血氣之怒不可有,禮義之怒不可無。知此,則可以見性情之正而識天理人欲之分矣。」 장경부(張敬夫)가 말하였다. “소용(小勇)이란 하찮은 일로 치솟는 소소한 용기로, 대부분 젊은 혈기 때문에 치솟는 노여움이다. 대용(大勇)이란 진정한 용기로, 대의에 어긋나는 일을 보았을 때 치솟는 노여움이다. 젊은 혈기 때문에 치솟는 노여움은 경계해야 하지만, 대의에 어긋나는 일을 보았을 때에 치솟는 노여움은 반드시 필요하다. 대용과 소용의 차이를 깨닫고 노여워하는 까닭을 살펴보면, 그 사람의 성품이 올바른지 알 수 있고, 또 어떤 것이 하늘의 이치이고 어떤 것이 사람의 욕망인지 구별할 수 있다.” 장경부(張敬夫)는 중국 송(宋, 남송(南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