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心寶鑑(명심보감) 天理篇(천리편) (10)
世人要瞞人,分明把心欺。欺心即欺天,莫道天不知。天在屋簷頭,須有聽得時。你道不聽得,古今放過誰?
사람이 다른 사람을 속이려면 먼저 자기의 양심을 속여야 한다.
자기의 양심을 속인다는 것은 바로 하늘을 속이는 것과 같은데,
하늘이 모를 것이라는 말은 하지 마라.
하늘은 지붕의 처마끝과 같이 사람들의 가까운 곳에 있어서,
사람들이 하는 모든 것을 알고 있다.
그대는 하늘이 아무 것도 알지 못할 것이라고 말을 하지만,
옛날부터 지금까지 하늘을 속이고 무사한 사람이 있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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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心寶鑑(명심보감) 天理篇(천리편) (10)
世人要瞞人 分明把心欺.
세인요만인 분명파심기.
세상(世上) 사람이 만약(萬若) 다른 사람을 속이면, 틀림없이 마음을 속인다.
(세상(世上) 사람들이 만약(萬若) 다른 사람을 속이려면, 틀림없이 자기(自己)의 양심(良心)을 속여야 한다.)
(사람이 다른 사람을 속이려면, 먼저 자기(自己)의 양심(良心)을 속여야 한다.)
世(세): 세상(世上). 세계(世界). 천하(天下).
人(인): 사람. 인간(人間).
世人(세인): 세상(世上) 사람. 세상(世上)의 사람. 사람.
要(요): 만약(萬若). 만일(萬一). 만약(萬若)/만일(萬一) ~하면.
瞞(만): 가리다. 감추다. 속이다. 기만(欺瞞)하다.
人(인): 남. 다른 사람. 타인(他人).
分(분): 가리다. 구분(區分)하다. 구별(區別)하다. 분별(分別)하다. 명백(明白)하게 하다.
明(명): 똑똑하다. 뚜렷하다. 명백(明白)하다. 분명(分明)하다. 확실(確實)하다.
分明(분명): 틀림없이. 확실(確實)하게. 틀림없이 확실(確實)하게. 명백(明白)히. 분명(分明)히. 확실(確實)히.
把(파): ~을. ~를. [동작(動作)이 미치는 대상(對象)/목적어(目的語)를 동사(動詞) 앞으로 끌어내어 처치(處置)를 나타냄.]
心(심): 마음. 생각. 뜻. 감정(感情). 기분(氣分). 사상(思想). 의지(意志).
*欺心(기심): 마음을 속임/기만(欺瞞)함. 자기(自己)를 속임/기만(欺瞞)함. 자신(自身)을 속임/기만(欺瞞)함. 양심(良心)을 속임/기만(欺瞞)함. 자기(自己)의 양심(良心)을 속임/기만(欺瞞)함.
欺(기): 속이다. 기만(欺瞞)하다.
欺心即欺天 莫道天不知.
기심즉기천 막도천부지.
마음을 속이는 것은 바로 하늘을 속이는 것인데, 하늘이 알지 못한다고 말하지 마라.
(자기의 양심을 속인다는 것은 바로 하늘을 속이는 것과 같은데, 하늘이 모를 것이라는 말은 하지 마라.)
欺心(기심): 마음을 속임/기만(欺瞞)함. 자기(自己)를 속임/기만(欺瞞)함. 자신(自身)을 속임/기만(欺瞞)함. 양심(良心)을 속임/기만(欺瞞)함. 자기(自己)의 양심(良心)을 속임/기만(欺瞞)함.
即(즉): 곧. 바로. / 긍정(肯定)의 어기(語氣)를 강조(强調).
天(천): 하늘. 하느님. 조물주(造物主). 상제(上帝). 천제(天帝).
欺天(기천): 하늘을 속임. 하늘을 능멸(凌蔑)함.
莫(막): ~하지 마라. ~해서는 안 된다.
道(도): 말하다.
莫道(막도): 말하지 마라.
不(부): 못하다.
知(지): 알다. 깨닫다. 이해(理解)하다.
不知(부지): 모름. 알지 못함. 알아듣지 못함. 이해(理解)하지 못함.
天在屋簷頭 須有聽得時.
천재옥첨두 수유청득시.
하늘은 지붕의 처마끝에 있어서, 틀림없이 듣거나 알 때가 있다.
(하늘은 지붕의 처마끝과 같이 사람들의 가까운 곳에 있어서, 사람들이 하는 모든 것을 알고 있다.)
在(재): ~에 있다. 사람이나 사물(事物)이 ~에 있다. 사람이나 사물(事物)이 어떤 위치(位置)에 있다.
屋(옥): 지붕.
簷(첨): 처마. 지붕이 도리 밖으로 내민 부분(部分).
*드림: 차양(遮陽))처럼 무엇이 덮여 사방(四方)으로 늘어진 것.
*도리: 서까래를 받치기 위(爲)하여 기둥 위에 건너지르는 나무.
頭(두): 꼭대기. 앞부분. 끝부분. 최상부(最上部). 절정(絶頂). 정점(頂點). 극단(極端).
簷頭(첨두): 처마. 처마끝.
須(수): 반드시. 틀림없이.
有(유): 있다.
聽(청): 듣다. 귀로 소리를 듣다.
得(득): 알다. 깨닫다.
時(시): 기회(機會). 알맞은 때.
你道不聽得 古今放過誰?
니도불청득 고금방과수?
그대는 듣거나 알지 못한다고 말하지만, 옛날부터 지금(只今)까지 누구를 그대로 지나쳤는가?
(그대는 하늘이 아무 것도 알지 못할 것이라고 말을 하지만, 옛날부터 지금(只今)까지 하늘을 속이고 무사(無事)한 사람이 있었는가?)
你(니): 너. 그대. 당신(當身).
不(불): 못하다.
古(고): 예. 옛. 옛날. 예전. 고대(古代). 과거(過去). ②선조(先祖).
今(금): 이제. 오늘. 오늘날. 지금(只今). 현대(現代). 현재(現在).
古今(고금): 고왕금래(古往今來): 옛날과 지금(只今). 예전과 지금(只今). 옛날부터 지금(只今)까지. 고대(古代)와 현대(現代). 古今(고금). 고왕금래(古往今來). 왕고금래(往古今來). 왕고내금(往古來今). 동서고금(東西古今). 금석(今昔).
放(방): 놓다. 놓이다. 석방(釋放)되다.
過(과): 가다. 거치다. (지점(地點)을) 지나다. 경과(經過)하다. / 여기에서는 ‘지나치다’, ‘어떤 일이나 현상(現象)을 문제(問題) 삼거나 관심(關心)을 가지지 아니하고 그냥 넘기다’의 뜻으로 해석(解釋)함.
放過(방과): 그대로 지나침. 기회(機會)를 놓침. 용서(容恕)함. 놓아줌. 더 이상 추궁(追窮)하지 않음.
誰(수): 누구. 아무. [반어문(反語文)에 쓰여 한 사람도 없음을 나타냄.]
※出典(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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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文(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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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文(원문) / 解釋(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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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參考(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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