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心寶鑑(명심보감) 正己篇(정기편) (22)
《直言訣》曰:「聞過不改,是謂過矣。愚者若駑馬也。駑馬自受鞭策,愚人終受毀捶,而不漸其駕也。」
직언결(直言訣)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잘못을 깨닫고도 고치지 않는 것을 잘못이라 한다.
잘못을 깨닫고도 고치지 않는 사람은 느리고 둔한 말과 같다.
느리고 둔한 말은 빨리 가지 아니하여 채찍질을 당하고,
어리석은 사람은 잘못을 저지른 것을 깨닫고도 고치지 아니하여 항상 비웃음과 매질을 당하는데도,
잘못을 고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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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心寶鑑(명심보감) 正己篇(정기편) (22)
直言訣曰.
직언결왈.
직언결(直言訣)에 다음과 같이 기록(記錄)되어 있다.
直(직): 바르다. 올바르다. 옳다. 공정(公定)하다. 이치(理致)에 맞다. 정당(正當)하다. 정의(正義)롭다. 합리적(合理的)이다.
言(언): 말하다. 밝히다. 이야기하다.
直言(직언): 바른말함. 숨기지 않고 솔직(率直)히 말함. 숨김없이 솔직(率直)하게 말함. 기탄(忌憚)없이 말함. 솔직(率直)하게 말함. 자기(自己)가 믿는 대로 기탄(忌憚)없이 말함.
訣(결): 묘방(妙方). 비결(秘訣). 비방(秘方). 비법(秘法).
直言訣(직언결): -
曰(왈): 가로다. 말하다. 이르다. ~라 하다. 가로되 ~라고 하다.
聞過不改 是謂過矣.
문과불개 시위과의.
“잘못을 듣고 고치지 않는다면, 이것을 잘못이라 한다.
(잘못을 저지른 것을 깨닫고도 고치지 않는 것을 잘못이라 한다.)
(잘못을 깨닫고도 고치지 않는 것을 잘못이라 한다.)
聞(문): 알다. 들어서 알다. 깨닫다. 깨우치다. 이해(理解)하다.
過(과): 잘못. 허물. 과실(過失). 과오(過誤).
不(불): 아니하다.
改(개): (잘못된 일이나 마음을) 고치다. 바로잡다. 교정(矯正)하다.
是(시): 이. 이것.
謂(위): ~라고 하다. ~라고 부르다. ~라고 일컫다.
矣(의): ~다. ~이다. ~었다. ~았다. ~도다. 문장(文章)의 끝에 쓰여 진술(陳述)의 어기(語氣)를 표시(表示).
愚者若駑馬也.
우자약노마야.
어리석은 사람은 느리고 둔(鈍)한 말과 같다.
(잘못을 깨닫고도 고치지 않는 사람은 느리고 둔(鈍)한 말과 같다.)
愚(우): 멍청하다. 미련하다. 바보 같다. 아둔하다. 어리석다. 무지몽매(無知蒙昧)하다. 우둔(愚鈍)하다.
者(자): 것. 사람. 자(者). 동사(動詞)/동사구(動詞句)/형용사(形容詞)/형용사구(形容詞句) 뒤에 쓰여 그러한 성질(性質)을 가지고 있거나 동작(動作)을 하는 사람 또는 사물(事物)을 나타냄.
愚者(우자): 어리석은 사람. 우인(愚人). / 여기에서는 ‘잘못을 저지른 것을 깨닫고도 고치지 않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해석(解釋)함.
若(약): 같다. 마치 ~와 같다. ~와 같다. ~인 듯하다.
駑(노): 둔(鈍)하다. 노둔(老鈍)하다. 우둔(愚鈍)하다. 우매(愚昧)하다. 무능(無能)하다. 미련하다. 아둔하다. 멍청하다.
馬(마): (동물(動物)) 말.
駑馬(노마): 느린 말. 둔(鈍)한 말. 느리고 둔(鈍)한 말.
也(야): [조사(助辭)] ~이다. ~하다. 문장(文章)의 끝에 쓰여 긍정(肯定), 결정(決定), 설명(說明), 판단(判斷)의 어기(語氣)를 표시(表示).
駑馬自受鞭策 愚人終受毀捶,
노마자수편책 우인종수훼추,
느리고 둔한 말은 스스로 채찍질을 당(當)하고, 어리석은 사람은 항상(恒常) 비웃음과 매질을 당하는데도,
(느리고 둔한 말은 빨리 가지 아니하여 채찍질을 당(當)하고, 어리석은 사람은 잘못을 저지른 것을 깨닫고도 고치지 아니하여 항상(恒常) 비웃음과 매질을 당하는데도,)
自(자): 몸소. 손수. 스스로. 자발적(自發的)으로. 직접(直接). 친(親)히. [동작(動作)이 자발적(自發的)으로 자신(自身)에게서 나왔음을 나타냄.]
受(수): 고통(苦痛)/손해(損害)/재난(災難)/불운(不運) 따위를 맞다/받다/입다/당(當)하다.
鞭(편): 매. 채찍. 회초리.
策(책): 매. 채찍.
鞭策(편책): ❶채찍질. ②말채찍.
人(인): 사람. 인간(人間).
終(종): 늘. 언제나. 항상(恒常).
毁(훼): 헐뜯다. 비방(誹謗)하다. 중상(中傷)하다. 비웃다. 흉보다.
捶(추): 때리다. 매질하다. 치다. 종아리를 치다/때리다.
而不漸其駕也.
이부점기가야.
그 멍에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잘못이라는 멍에를 벗어나지 못한다.)
(잘못을 고치지 못한다.)
*위의 마지막 부분(部分)은 정확(正確)한 뜻을 찾지 못함. 앞의 글을 참고(參考)하여 ‘점(漸)’을 ‘벗어나다’, ‘가(駕)’를 ‘멍에’의 뜻으로 해석하였습니다.
*네이버 한자사전과 중국어사전에 실려 있는 점(漸)과 가(駕)의 뜻은 다음과 같습니다.
而(이): ~나. ~이나. ~지만. ~이지만. ~아니라. ~면서. ~고서. ~하고서. ~하더라도. 그러나. 그런데. 그런데도. 오히려. [역접(逆接)을 나타냄.]
不(부): 못하다.
漸(점): ①점점(漸漸). 차츰. 차츰차츰. ②차례(次例). ③번지다. ④천천히 나아가다. ⑤흐르다. 흘러들다. 흘러들어가다. ⑥자라다. ⑦배다. 스미다. 스며들다. 적시다. ⑧젖다. ⑨험(險)하다.
駕(가): ①멍에. ②탈것. 거마(車馬). ③임금이 타는 수레. 천자(天子)의 수레. ④상대방(相對方)의 행동(行動)이나 왕림(枉臨)을 높여 이르는 말. ⑤타다. ⑥어거(馭車)하다. 몰다. 부리다. 수레나 농기구(農器具)를 가축(家畜)으로 끌다/끌게 하다. 수레를 메운 말이나 소를 부리어 몰다. ⑦몰다. 운전(運轉)하다. 운항(運航)하다. 조종(操縱)하다. ⑧부리다. 제어(制御)하다. 통제(統制)하다. ⑨멍에 매다. 멍에를 메우다. 수레를 메우다. ⑩타다. 올라 타다. ⑪능가(凌駕)하다.
*멍에: ❶수레나 쟁기를 끌기 위하여 말이나 소의 목에 얹는 구부러진 막대. ❷쉽게 벗어날 수 없는 구속(拘束)이나 억압(抑壓)을 비유(比喩)하는 말.
※出典(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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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文(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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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文(원문) / 解釋(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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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參考(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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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은 네이버 국어(國語)/한자(漢字)/중국어(中國語) 사전(辭典)을 참고(參考)하여 해석(解釋)하였으며, 잘못된 해석이나 오타(誤打)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