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心寶鑑(명심보감) 繼善篇(계선편) (33)
《太上感應篇》曰:「禍福無門,惟人自招。善惡之報,如影隨形。所以人心起於善,善雖未為,而吉神已隨之。或心起於惡,惡雖未至,而凶神已隨之。其有曾行惡事,後自改悔,久久必獲吉慶,所謂轉禍為福也。」
태상감응편(太上感應篇)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재앙과 복은 들어오는 문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사람이 스스로 그러한 결과를 불러들이는 것이다.
선한 행동과 악한 행동에 대한 응보는,
그림자가 형상의 뒤를 따르는 것과 같다.
그래서 사람의 마음속에 선한 마음이 생기면,
선을 아직 행하지는 못하였더라도 상서로운 신령이 이미 그 사람의 뒤를 그림자처럼 따르고 있다.
혹시 마음속에 악한 마음이 생기면,
악을 많이 행하지 아니하였더라도 흉악한 귀신이 이미 그 사람의 뒤를 그림자처럼 따르고 있다.
만일 이전에 나쁜 짓을 하였더라도 뒤에 스스로 잘못을 뉘우치고 고친다면,
오랫동안 축하할 만한 기쁘고 즐거운 일이 반드시 생기므로,
이것을 이른바 전화위복, 즉 ‘재앙이 바뀌어 오히려 복이 된다’라고 하는 것이다.”
태상감응편(太上感應篇)은 중국 송(宋)나라의 이창령(李昌齡)이 정리하여 세상에 소개한 권선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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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心寶鑑(명심보감) 繼善篇(계선편) (33)
太上感應篇曰.
태상감응편왈.
태상감응편(太上感應篇)에 다음과 같이 기록(記錄)되어 있다.
太(태): 넓다. 높다. 크다.
上(상): 임금. 군주(君主). 황제(皇帝).
太上(태상): 도교(道敎)의 가장 존귀(尊貴)한 신(神)에 대(對)한 존칭(尊稱).
感(감): 감응(感應)하다. 느낌이 통(通)하다.
應(응): 감응(感應)하다.
感應(감응): 믿는 마음이 신(神)에 통(通)함. 믿거나 비는 정성(精誠)이 신령(神靈)에게 통(通)함.
篇(편): 완결(完結)된 문장(文章)/사장(詞章)/시문(詩文).
太上感應篇(태상감응편): 중국(中國) 송(宋(남송(南宋))나라의 이창령(李昌齡)이 정리(整理)하여 세상(世上)에 소개(紹介)한 권선서(勸善書).
曰(왈): 가로다. 말하다. 이르다. ~라 하다. 가로되 ~라고 하다.
禍福無門 惟人自招.
화복무문 유인자초.
“재앙(災殃)과 복(福)은 문(門)이 없고, 오직 사람이 스스로 부른다.
(재앙(災殃)과 복(福)은 들어오는 문(門)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사람이 스스로 그러한 결과(結果)를 불러들이는 것이다.)
禍(화): 사고(事故). 재난(災難). 재앙(災殃). 재화(災禍).
福(복): 복(福). 행복(幸福). 삶에서 누리는 좋고 만족(滿足)할 만한 행운(幸運)이나 거기서 얻은 행복(幸福).
禍福(화복): 재앙(災殃)과 복(福).
無(무): 없다.
門(문): 문(門). 입구(入口). 출입구(出入口). 현관(玄關).
惟(유): 다만. 오로지. 오직. 단지(但只). 유독(惟獨).
人(인): 사람. 인간(人間).
自(자): 몸소. 손수. 스스로. 자발적(自發的)으로. 직접(直接). 친(親)히. [동작(動作)이 자발적(自發的)으로 자신(自身)에게서 나왔음을 나타냄.]
招(초): (어떤 결과(結果)나 반응(反應)을) 낳다/불러들이다/불러일으키다/일으키다/야기(惹起)하다/초래(招來)하다.
自招(자초): 스스로 그러한 결과(結果)가 오게 함. 어떤 결과(結果)를 자기(自己)가 생기게 함.
善惡之報 如影隨形.
선악지보 여영수형.
선(善)과 악(惡)의 응보(應報)는, 그림자가 형상(形狀)의 뒤를 따르는 것과 같다.
(선(善)한 행동(行動)과 악(惡)한 행동에 대(對)한 응보(應報)는, 그림자가 형상(形狀)의 뒤를 따르는 것과 같다.)
善(선): 좋은 일. 착한 일. 선(善). 선행(善行). 착하고 정당(正當)하여 도덕적(道德的)인 기준(基準)에 맞는 것.
惡(악): 나쁜 짓. 못된 짓. 바르지 아니한 일. 잘못. 도덕적(道德的)인 기준(基準)에 어긋나 나쁜 것. 악(惡). 악행(惡行). 죄악(罪惡).
之(지): ~의. ~는. ~은. ~하는. ~한. [관형어(冠形語)와 중심어(中心語) 사이에 쓰여 일반적(一般的)인 수식(修飾) 관계(關係)나 종속(從屬) 관계를 나타냄.]
報(보): 갚음. 대(對)갚음. 응보(應報). 대가(代價). 업보(業報). 인과응보(因果應報).
應報(응보): 선악(善惡)의 행위(行爲)에 응(應)하여서 그 갚음이 나타나는 고락(苦樂)의 결과(結果).
如(여): 같다. ~와 같다.
影(영): 그림자.
隨(수): 따르다. ~의 뒤를 따르다. ~의 뒤를 따라가다. 추종(追從)하다.
形(형): 모습. 꼴. 모양(模樣). 형상(形狀).
所以人心起於善 善雖未爲 而吉神已隨之.
소이인심기어선 선수미위 이길신이수지.
그래서 사람의 마음이 선으로부터 일어나면, 선은 비록 아직 행(行)하지 못하였더라도, 상서(祥瑞)로운 신령(神靈)이 이미 그를 따른다.
(그래서 사람의 마음속에 선한 마음이 생기면, 선을 아직 행(行)하지는 못하였더라도, 상서(祥瑞)로운 신령(神靈)이 이미 그 사람의 뒤를 그림자처럼 따르고 있다.)
所(소): -
以(이): -
所以(소이): 그래서. 그러므로. 그런 까닭에.
心(심): 마음. 생각. 뜻. 감정(感情). 기분(氣分). 사상(思想). 의지(意志).
起(기): 일다. 생기다. 없던 현상(現象)이 생기다. 발생(發生)하다. 흥기(興起)하다.
於(어): ~부터. ~을. ~에서. ~에서부터. [기점(起點)/출처(出處)을 이끌어냄. 유(由)/자(自)/종(從)의 뜻.]
雖(수): 비록/설사(設使)/설령(設令)/혹시(或是) ~이더라도/이지만.
未(미): 미처/아직 ~하지 못하다/않다.
爲(위): 하다. 행(行)하다. 행동(行動)하다. 만들다.
而(이): ~나. ~이나. ~지만. ~이지만. ~아니라. ~면서. ~고서. ~하고서. ~하더라도. 그러나. 그런데. 그런데도. 오히려. [역접(逆接)을 나타냄.]
吉(길): 길(吉)하다. 운(運)이 좋다. 일이 상서(祥瑞)롭다.
神(신): 신령(神靈).
已(이): 이미. 벌써.
之(지): 그. 이. 저. 그것. 이것. 저것. [사람이나 사물(事物)을 대신(代身)하며, 목적어(目的語)로만 쓰임.]
或心起於惡 惡雖未至 而凶神已隨之.
혹심기어악 악수미지 이흉신이수지.
혹시(或是) 마음이 악으로부터 일어나면, 악이 비록 아직 정도(程度)를 넘지 못하였더라도, 흉악(凶惡)한 귀신(鬼神)이 이미 그를 따른다.
(혹시(或是) 마음속에 악한 마음이 생기면, 악을 많이 행하지 아니하였더라도, 흉악(凶惡)한 귀신(鬼神)이 이미 그 사람의 뒤를 그림자처럼 따르고 있다.)
或(혹): 혹(或). 혹(或)은. 혹시(或是). 그러할 리는 없지만 만일(萬一)에.
至(지): 지나치다. 심(甚)하다. 과분(過分)하다. 정도(程度)를 넘다.
凶(흉): 좋지 않다. 불길(不吉)하다. 불행(不幸)하다. 흉(凶)하다.
凶神(흉신): 몹쓸 귀신(鬼神). 악귀(惡鬼). 흉악(凶惡)한 귀신(鬼神).
其有曾行惡事 後自改悔 久久必獲吉慶,
기유증행악사 후자개회 구구필획길경,
만일(萬一) 이전(以前)에 행한 나쁜 짓이 있더라도, 뒤에 스스로 고치고 뉘우치면, 오랫동안 틀림없이 축하(祝賀)할 만한 기쁘고 즐거운 일을 얻으니,
(만일(萬一) 이전(以前)에 나쁜 짓을 하였더라도, 뒤에 스스로 잘못을 뉘우치고 고친다면, 오랫동안 축하(祝賀)할 만한 기쁘고 즐거운 일이 반드시 생기므로,)
其(기): 아마. 아마도. 만약(萬若). 만일(萬一). 혹(或)은. 혹시(或是). [추측(推測)을 나타냄.]
有(유): 있다.
曾(증): 이미. 일찍이. 이전(以前)에. 예전에.
行(행): 하다. ~을 하다. 실시(實施)하다. 실행(實行)하다. 행(行)하다.
事(사): 일.
惡事(악사): 나쁜 일. 나쁜 짓. 못된 짓. 악(惡)한 일. 추악(醜惡)한 일.
後(후): 뒤.
改(개): (잘못된 일이나 마음을) 고치다. 바로잡다. 교정(矯正)하다.
悔(회): 뉘우치다. 후회(後悔)하다.
改悔(개회): 悔改(회개). 잘못을 고치고 뉘우침. 잘못을 뉘우치고 고침.
久(구): 오랫동안.
久久(구구): 오래도록. 오랫동안. 오래오래.
必(필): 반드시. 틀림없이. 꼭.
獲(획): 얻다.
慶(경): 경사(慶事). 축하(祝賀)할 만한 일이나 날. 축하(祝賀)할 만한 기쁜 일이나 날.
吉慶(길경): 아주 경사(慶事)스러운 일. 축하(祝賀)할 만한 기쁘고 즐거운 일.
所謂轉禍爲福也.
소위전화위복야.
이른바 전화위복(轉禍爲福)이다.”
(이것을 이른바 전화위복(轉禍爲福), 즉(卽) ‘재앙이 바뀌어 오히려 복이 된다’라고 하는 것이다.)
所(소): ~하는 바.
謂(위): ~라고 하다. ~라고 부르다. ~라고 일컫다.
所謂(소위): 이른바. 세상(世上)에서 말하는 바. 세상(世上)에서 흔히 말하는 바.
轉(전): 방향(方向), 상황(狀況), 위치(位置), 장소(場所), 형세(形勢) 따위가/를) 돌리다. 달라지다. 바꾸다. 바뀌다. 옮기다. 변(變)하다. 전환(轉換)하다.
爲(위): ~으로 되다. ~이 되다. ~으로 바뀌다. ~으로 변(變)하다. ~으로 변화(變化)하다.
轉禍爲福(전화위복): 화(禍)가 바뀌어 오히려 복(福)이 됨. 재앙(災殃), 근심, 걱정 따위가 바뀌어 오히려 복(福)이 됨.
也(야): [조사(助辭)] ~이다. ~하다. 문장(文章)의 끝에 쓰여 긍정(肯定), 결정(決定), 설명(說明), 판단(判斷)의 어기(語氣)를 표시(表示).
※出典(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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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文(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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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文(원문) / 解釋(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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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參考(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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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은 네이버 국어(國語)/한자(漢字)/중국어(中國語) 사전(辭典)을 참고(參考)하여 해석(解釋)하였으며, 잘못된 해석이나 오타(誤打)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