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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

明心寶鑑(명심보감) 存心篇(존심편) (85) 名曰仙佛聖賢(명왈선불성현) 無非是個好人(무비시개호인): 선인(仙人), 부처, 성인(聖人), 현인(賢人)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모두 좋은 사람들이다.


明心寶鑑(명심보감) 存心篇(존심편) (85)


二眉曙青朱先生曰:「名曰仙佛聖賢,無非是個好人。可見諸般容易,惟好人難得。果爾存心天理,毋作非為,念佛誦經也可,打坐參禪也可,若心不可問,不成人矣,誦經念佛打坐參禪,俱屬枉然。此曰救人之生,濟人之急,憫人之過,扶人之危,遴人之才,拔人之能,獎誘人之子弟,稱頌人之德義,體貼人之心行,珍重人之財物,撫育人之孤寡,保全人之家產,完結人之婚嫁,才是世間有心胸的人物。」


이미(二眉) 서청주선생(曙靑朱先生)이 말하였다.


“선인(仙人), 부처, 성인(聖人), 현인(賢人)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모두 좋은 사람들이다.


살면서 온갖 부류의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으나, 이러한 좋은 사람들은 만나기가 어려우며 그러한 경지에 도달하기는 더욱 어렵다.


만약 그대가 하늘의 이치를 따르며 바르게 살고자 한다면,


착한 일을 하거나 부처의 이름과 불경을 외도 되고 조용히 앉아서 참선해도 되지만,


다른 사람을 위하는 마음이 담기지 않은 자기의 수련을 위한 행동만 한다면,


선인, 부처, 성인, 현인과 같은 경지에는 이르지 못한다.


다른 사람을 위하는 마음이 담기지 않은 자기의 수련만을 위한 행동은 모두 아무 보람도 없는 헛된 짓일 뿐이다.


이것은 다른 사람의 목숨을 구하고, 긴급하거나 위험에 처한 사람을 돕고, 알지 못하여 잘못을 저지른 사람을 가엾게 여기고,


재능있는 사람을 중시하고, 젊은 후진들을 격려하며 이끌고, 덕성과 신의를 갖춘 사람을 칭송하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세심하게 자상하게 살피고, 다른 사람의 재물도 소중도 여기고, 고아와 과부처럼 의지할 곳이 없는 사람들을 잘 돌봐 주고,


다른 사람이 가업을 물려받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다른 사람의 결혼을 주선하여 대를 이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처럼 다른 사람을 위한 행동을 해야,


비로소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선인, 부처, 성인, 현인이라고 할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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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心寶鑑(명심보감) 存心篇(존심편) (85)


二眉曙靑朱先生曰.
이미서청주선생왈.
이미(二眉) 서청주선생(曙靑朱先生)이 말하였다.


名曰仙佛聖賢 無非是個好人.
명왈선불성현 무비시개호인.
“선(仙), 불(佛), 성(聖), 현(賢)이라고 부르면, 모두 좋은 사람이 아니지 않다.
(선인(仙人), 부처, 성인(聖人), 현인(賢人)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모두 좋은 사람들이다.)


可見諸般容易 惟好人難得.
가현제반용이 유호인난득.
여러 가지를 만나는 것은 쉽다고 할 수 있으나, 좋은 사람은 드물다.
(살면서 온갖 부류(部類)의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으나, 선인, 부처, 성인, 현인과 같은 좋은 사람들은 만나기가 어렵다.)
(살면서 온갖 부류(部類)의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으나, 이러한 좋은 사람들은 만나기가 어려우며 그러한 경지(境地)에 도달(到達)하기는 더욱 어렵다.)


果爾存心天理,
과이존심천리,
만약(萬若) 그대가 천리(天理)를 마음에 새겨 두고 잊지 아니하려면,
(만약(萬若) 그대가 하늘의 이치(理致)를 따르며 바르게 살고자 한다면,)


毋作非爲 念佛誦經也可 打坐參禪也可,
무작비위 염불송경야가 타좌참선야가,
나쁜 일을 하지 않고, 부처의 이름을 외거나 불경(佛經)을 외도 되고, 눈을 감고 정신(精神)을 집중(集中)하여 앉아 참선(參禪)해도 되지만,
(착한 일을 하거나, 부처의 이름과 불경(佛經)을 외도 되고, 조용히 앉아서 참선(參禪)해도 되지만,)


若心不可問 不成人矣,
약심불가문 불성인의,
만약 마음이 관여(關與)할 수가 없다면, 사람이 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을 위(爲)하는 마음이 담기지 않은 자기(自己)의 수련(修練)을 위한 행동(行動)만 한다면, 선인, 부처, 성인, 현인과 같은 경지에는 이르지 못한다.)


誦經念佛打坐參禪 俱屬枉然.
송경염불타좌참선 구속왕연.
부처의 이름을 외거나 불경을 외고 눈을 감고 정신을 집중하여 앉아 참선하는 것이, 모두 헛수고이다.
(다른 사람을 위하는 마음이 담기지 않은 자기의 수련만을 위한 행동은, 모두 아무 보람도 없는 헛된 짓일 뿐이다.)


此曰救人之生 濟人之急 憫人之過 扶人之危,
차왈구인지생 제인지급 민인지과 부인지위,
이것은 다른 사람의 목숨을 구(救)하고, 다른 사람의 긴급(緊急)한 일을 돕고, 다른 사람의 잘못을 가엾게 여기고, 다른 사람의 위험(危險)을 돕고,
(이것은 다른 사람의 목숨을 구(救)하고, 긴급(緊急)하거나 위험(危險)에 처(處)한 사람을 돕고, 알지 못하여 잘못을 저지른 사람을 가엾게 여기고,)


遴人之才 拔人之能 獎誘人之子弟 稱頌人之德義,
인인지재 발인지능 장유인지자제 칭송인지덕의,
다른 사람의 재주를 신중(愼重)하게 고르고, 다른 사람의 능력(能力)을 고르고, 다른 사람의 자제(子弟)를 격려(激勵)하며 이끌고, 다른 사람의 덕성(德性)과 신의(信義)를 칭송(稱頌)하고,
(재능(才能)있는 사람을 중시(重視)하고, 젊은 후진(後進)들을 격려(激勵)하며 이끌고, 덕성(德性)과 신의(信義)를 갖춘 사람을 칭송(稱頌)하고,)


體貼人之心行 珍重人之財物 撫育人之孤寡,
체첩인지심행 진중인지재물 무육인지고과,
다른 사람의 마음의 상태(狀態)를 자상(仔詳)하게 돌보고, 다른 사람의 재물(財物)을 소중(所重)히 하고, 다른 사람의 고아(孤兒)와 과부(寡婦)를 잘 보살펴 기르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세심하게 자상(仔詳)하게 살피고, 다른 사람의 재물(財物)도 소중(所重)도 여기고, 고아(孤兒)와 과부(寡婦)처럼 의지(依支)할 곳이 없는 사람들을 잘 돌봐 주고,)


保全人之家產 完結人之婚嫁,
보전인지가산 완결인지혼가,
다른 사람의 집안의 생업(生業)을 보전(保全)하고, 다른 사람의 혼사(婚事)을 완결(完結)해야,
(다른 사람이 가업(家業)을 물려받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다른 사람의 결혼(結婚)을 주선(周旋)하여 대(代)를 이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처럼 다른 사람을 위한 행동을 해야,)


才是世間有心胸的人物.
재시세간유심흉적인물.
비로소 세간(世間)의 심흉(心胸)을 갖춘 인물(人物)임을 말한다.”
(비로소 세상(世上) 사람들이 말하는 선인, 부처, 성인, 현인이라고 할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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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出典(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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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文(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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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文(원문) / 解釋(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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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參考(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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