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心寶鑑(명심보감) 正己篇(정기편) (34)
《呂氏童蒙訓》曰:「攻其惡,無攻人之惡。蓋自攻其惡,日夜自己點檢,絲毫不盡則憮於心矣,豈有工夫點檢他人耶? 」
여씨동몽훈(呂氏童蒙訓)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자기의 잘못은 꾸짖고 바로잡되,
다른 사람의 잘못은 함부로 꾸짖거나 바로잡으려 하지 마라.
무릇 스스로 자기의 잘못을 꾸짖고 바로잡는 일이란,
밤낮으로 자기에게 잘못이나 부족함이 없는지 돌이켜 보더라도,
부족한 부분이 있어 오히려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있기 마련인데,
어찌 다른 사람을 살펴볼 틈이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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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心寶鑑(명심보감) 正己篇(정기편) (34)
呂氏童蒙訓曰.
여씨동몽훈왈.
여씨동몽훈(呂氏童蒙訓)에 다음과 같이 기록(記錄)되어 있다.
呂(여): 성(姓)의 하나.
氏(씨): 성씨(姓氏).
呂氏(여씨): 중국(中國) 송(宋, 남송(南宋))나라의 문인(文人)인 여본중(呂本中). 초명(初名)은 대중(大中), 자(字)는 거인(居仁), 호(號)는 동래선생(東萊先生), 시호(諡號)는 문청(文淸). 동래선생시집(東萊先生詩集), 동몽훈(童蒙訓), 춘추집해(春秋集解) 등(等)의 저자(著者).
童(동): 아이. 어린이. 아동(兒童).
蒙(몽): 어리석음. 무지(拇指). 몽매(蒙昧). 사리(事理)에 어두움.
童蒙(동몽): 어려서 아직 사리(事理)에 어두운 아이. 철없는 어린아이. 철부지(不知) 어린이.
訓(훈): 가르침. 교훈(敎訓).
童蒙訓(동몽훈): 어린이들에게 주는 교훈(敎訓). 어린이들을 대상(對象)으로 하는 교훈(敎訓).
曰(왈): 가로다. 말하다. 이르다. ~라 하다. 가로되 ~라고 하다.
攻其惡 無攻人之惡.
공기악 무공인지악.
“자기(自己)의 잘못은 책망(責望)하고, 다른 사람의 잘못은 책망하지 마라.
(자기(自己)의 잘못은 꾸짖고 바로잡되, 다른 사람의 잘못은 함부로 꾸짖거나 바로잡으려 하지 마라.)
攻(공): 나무라다. 꾸짖다. 비난(非難)하다. 책망(責望)하다.
*責望(책망): 잘못을 꾸짖거나 나무라며 못마땅하게 여김. 허물을 들어 꾸짖음. 나무람. 탓함. 꾸짖음. 비난(非難)함. 질책(叱責)함. 힐난(詰難)함.
其(기): 그. 그것. 그녀. 그들. 그것들. 그녀들. [인칭(人稱) 대명사(代名詞).] / 여기에서는 자기(自己), 자신(自身)의 뜻으로 해석(해석)함.
惡(악): 나쁜 짓. 못된 짓. 바르지 아니한 일. 잘못. 도덕적(道德的)인 기준(基準)에 어긋나 나쁜 것. 악(惡). 악행(惡行). 죄악(罪惡).
無(무): 말다. 금지(禁地)하다. ~하지 마라. ~해서는 안 된다. 무(毋)의 뜻.
人(인): 남. 다른 사람. 타인(他人).
之(지): ~의. ~는. ~은. ~하는. ~한. [관형어(冠形語)와 중심어(中心語) 사이에 쓰여 일반적(一般的)인 수식(修飾) 관계(關係)나 종속(從屬) 관계를 나타냄.]
蓋自攻其惡,
개자공기악,
무릇 스스로 자기의 잘못을 책망함은,
(무릇 스스로 자기의 잘못을 꾸짖고 바로잡는 일이란,)
蓋(개): 무릇. 대저(大抵).
自(자): 몸소. 손수. 스스로. 자발적(自發的)으로. 직접(直接). 친(親)히. [동작(動作)이 자발적(自發的)으로 자신(自身)에게서 나왔음을 나타냄.]
日夜自己點檢 絲毫不盡則憮於心矣,
일야자기점검 사호부진즉무어심의,
밤낮으로 스스로 점검(點檢)하여도, 조금은 완전(完全)하지 아니하여 오히려 마음에 실망(失望)하는 것인데,
(밤낮으로 자기에게 잘못이나 부족(不足)함이 없는지 돌이켜 보더라도, 부족(不足)한 부분(部分)이 있어 오히려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있기 마련인데,)
日(일): 낮. 대낮. 환히 밝은 낮. 백일(白日). 백주(白晝).
夜(야): 밤. 밤중(中).
日夜(일야): 낮과 밤. 밤낮. 주야(晝夜). 밤낮으로. 주야(晝夜)로.
己(기): 자기(自己). 자신(自身). 자아(自我).
自己(자기): 스스로. 저절로.
點(점): 검사(檢査)하다. 조사(調査)하다.
檢(검): 살피다. 검사(檢査)하다. 조사(調査)하다. 점검(點檢)하다.
點檢(점검): 살핌. 살펴봄. 낱낱이 검사(檢査)함. 점검(點檢)함. 조사(調査)함.
絲(사): 약간. 조금.
毫(호): 호(毫). [아주 가늘거나 작은 것을 비유(比喩)하는 말.]
絲毫(사호): 사호(絲毫). 추호(秋毫). 몹시 적은 수량(數量). 극(極)히 적은 수량(數量).
不(부): 아니하다.
盡(진): 끝에 이르다. 극단(極端)에 이르다. 극치(極致)에 달(達)하다. 최고(最高)에 달(達)하다.
不盡(부진): 완전(完全)하지 않음.
則(즉): 그러나. 도리어. 오히려. ~하지만. ~이고. ~이요. ~하고. [역접(逆接)/전환(轉換) 관계(關係), 대비(對比), 나열(羅列)을 나타냄.]
憮(무): 멍하다. 놀라다. 낙담(落膽)하다. 실망(失望)하다. 실의(失意)에 빠지다.
於(어): ~에. ~에게. ~에 대(對)해. [대상(對象)을 이끌어냄. 급(給)/대(對)/향(向)의 뜻.]
心(심): 마음. 생각. 뜻. 감정(感情). 기분(氣分). 사상(思想). 의지(意志).
矣(의): ~다. ~이다. ~었다. ~았다. ~도다. 문장(文章)의 끝에 쓰여 진술(陳述)의 어기(語氣)를 표시(表示).
豈有工夫點檢他人耶?
기유공부점검타인야?
어찌 틈이 있어 다른 사람을 살펴보겠는가?”
(어찌 다른 사람을 살펴볼 틈이 있겠는가?)
豈(기): 어찌. 어찌하여. 어떻게. 어찌/어찌하여 ~하겠는가? 어떻게 ~란 말인가? 그래 ~이란 말인가? [반문(反問)의 어기(語氣)를 나타냄.]
有(유): 있다.
豈有(기유): 어찌 ~있으랴? 어찌 ~할 수가 있는가?
工(공): 만들다.
夫(부): 다스리다.
工夫(공부): 틈. 여가(餘暇)
他(타): 다르다.
人(인): 사람. 인간(人間).
他人(타인): 다른 사람.
耶(야): 문장(文章)의 끝에 쓰여, 의문(疑問)이나 반문(反問)의 어기(語氣)를 나타냄.
※出典(출전):
- 소학외편(小學外篇) 가언제오(嘉言第五) 73
- 여씨동몽훈(呂氏童蒙訓)
※原文(원문):
- 소학외편(小學外篇)
攻其惡無攻人之惡。 蓋自攻其惡日夜且自點檢,絲毫不盡,則慊於心矣。豈有工夫點檢他人耶。
※原文(원문) / 解釋(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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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參考(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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