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心寶鑑(명심보감) 正己篇(정기편) (36)
孫真人《養生銘》:「怒甚偏傷氣,思多大損神。神疲心易役,氣弱病相縈。勿使悲歡極,當令飲食均。再三防夜醉,第一戒晨嗔。」
손진인(孫眞人)의 양생명.
“화를 심하게 내면 기가 상하고,
생각이 쓸데없이 많으면 정신이 상한다.
그래서 정신이 피곤해지면 마음이 쉽게 흔들리고,
기가 약해지면 여러 가지 병에 걸리기 쉽다.
지나치게 슬퍼하거나 기뻐하지 말고,
음식은 반드시 골고루 먹어야 한다.
밤 늦게까지 술 마시는 것을 거듭 경계하고,
새벽에 화내는 것을 가장 조심하고 주의하라.”
손진인(孫眞人)은 중국 당(唐)나라의 도교학자이자 의학자인 손사막으로, 의학책 천금요방(千金要方)과 천금익방(千金翼方)의 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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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心寶鑑(명심보감) 正己篇(정기편) (36)
孫眞人養生銘.
손진인양생명.
손진인(孫眞人)의 양생명(養生銘).
孫(손): 성(姓)의 하나.
眞(진): 참되다. 사실(事實)이다. 진(眞)짜이다. 진실(眞實)하다.
人(인): 사람. 인간(人間).
眞人(진인): 도교(道敎)에서 도(道)를 깨쳐 진리를 깨달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
孫眞人(손진인): 중국(中國) 당(唐)나라의 도교학자(道敎學者)이자 의학자(醫學者)인 손사막(孫思邈). 의학책(醫學冊) 천금요방(千金要方)과 천금익방(千金翼方)의 저자(著者).
養(양): 다스리다. 수양(修養)하다.
生(생): 목숨. 생명(生命).
養生(양생): 건강(健康) 관리(管理)를 잘하여 오래 살기를 꾀함. 섭생(攝生). 요양(療養). 몸조리.
銘(명): 쇠붙이나 돌에 쓰거나 새겨서 자기(自己)의 교훈(敎訓)으로 삼는 글. 마음에 새기어 교훈(敎訓)으로 삼고자 하는 글. 자기(自己)를 경계(警戒)하거나 고무(鼓舞)하는 글.
*銘文(명문): 금석(金石)이나 기명(器皿) 따위에 새겨 놓은 글.
*金石(금석): 쇠붙이와 돌. 쇠로 만든 ‘종(鐘)’이나 돌로 만든 ‘비석(碑石)’ 따위를 가리키는 말.
*器皿(기명): 살림살이에 쓰이는 그릇을 가리키는 말.
怒甚偏傷氣 思多大損神.
노심편상기 사다대손신.
“분노(憤怒)가 지나쳐 정상적(正常的)인 기준(基準)에서 벗어나면 기(氣)를 해(害)치고, 생각이 쓸데없이 많으면 정신(精神)을 해친다.
(화(火)를 심(甚)하게 내면 기(氣)를 상(傷)하게 하고, 생각이 쓸데없이 많으면 정신(精神)을 상하게 한다.)
(화(火)를 심(甚)하게 내면 기(氣)가 상(傷)하고, 생각이 쓸데없이 많으면 정신(精神)이 상한다.)
怒(노): 노여움. 성. 격노(激怒). 분노(憤怒). 화(火).
甚(심): 지나치다. 심(甚)하다. 정도(程度)가 지나치다.
偏(편): 정상적(正常的)인 기준(基準)에서 벗어나다.
傷(상): 나쁘게 하다. 다치게 하다. 상(傷)하게 하다. 상처(傷處)를 입히다. 손해(損害)를 끼치다. 피해(被害)를 입히다. 해(害)치다. 훼손(毁損)시키다.
氣(기): 기운.
思(사): 생각. 심정(心情). 정서(情緖).
多(다): 지나치다. 쓸데없다. 불필요(不必要)하다.
大(대): 많다. 수효(數爻)가 많다.
損(손): 상(傷)하게 하다. 손상(損傷)시키다. 손상(損傷)을 주다. 손실(損失)을 입히다. 손해(損害)를 끼치다. 파손(破損)되다/하다. 훼손(毁損)되다/하다. 해(害)치다.
神(신): 마음. 생각. 사고력(思考力). 신경(神經). 정력(精力). 정신(精神). 주의력(注意力).
神疲心易役 氣弱病相縈.
신피심이역 기약병상영.
정신이 피곤(疲困)하면 마음은 부리기가 쉽고, 기가 약(弱)하면 병(病)이 서로 휘감는다.
(그래서 정신이 피곤(疲困)해지면 마음이 쉽게 흔들리고, 기가 약(弱)해지면 여러 가지 병(病)에 걸리기 쉽다.)
疲(피): 피곤(疲困)하다. 고달프다. 지치다.
心(심): 마음. 생각. 뜻. 감정(感情). 기분(氣分). 사상(思想). 의지(意志).
易(이): 쉽다. 간편(簡便)하다. 용이(容易)하다.
役(역): 부리다. 일을 시키다.
弱(약): 약(弱)하다. 체질(體質)이 약(弱)하다. 허약(虛弱)하다.
病(병): (사람이나 동식물(動植物)의) 병(病). 질병(疾病).
相(상): 서로.
縈(영): 두르다. 둘러싸다. 에워싸다. 휘감다.
勿使悲歡極 當令飮食均.
물사비환극 당령음식균.
슬픔과 기쁨이 극(極)에 이르게 해서는 아니되며, 마시고 먹는 것은 반드시 고르게 해야 한다.
(지나치게 슬퍼하거나 기뻐하지 말고, 음식(飮食)은 반드시 골고루 먹어야 한다.)
勿(물): 말다. ~하지 마라. ~해서는 안 된다.
使(사): 시키다. ~하게 하다. ~하게 만들다.
悲(비): 슬픔. 비애(悲哀).
歡(환): 기쁨. 즐거움.
悲歡(비환): 슬픔과 기쁨. 애환(哀歡).
極(극): 지극(至極)하다. 극(極)에 이르다/달(達)하다.
當(당): 마땅히/반드시/당연(當然)히 ~해야 한다. ~하는 것이 마땅하다.
令(령): ~하게 하다. ~을 시키다. 부리다. 일을 시키다.
飮(음): 음식(飮食). 음식물(飮食物)의 총칭(總稱).
食(식): (사람의) 먹거리. 밥. 양식(糧食). 음식(飮食).
飮食(음식): 마실 것과 먹을 것. 마시는 것과 먹는 것. 사람이 먹을 수 있도록 만든 밥이나 국 따위의 물건(物件). 음식물(飮食物).
均(균): 고르다. 가지런하다. 균등(均等)하다. 상등(相等)하다. 평평(平平)하다.
再三防夜醉 第一戒晨嗔.
재삼방야취 제일계신진.
깊은 밤에 술에 취하는 것을 거듭 방지(防止)하고, 새벽에 화(火)내는 것을 가장 조심(操心)하고 주의(注意)하라.”
(밤 늦게까지 술 마시는 것을 거듭 경계(警戒)하고, 새벽에 화내는 것을 가장 조심(操心)하고 주의(注意)하라.)
再(재): 거듭. 또. 다시 한 번(番). 재차(再次). (같은 동작(動作)이나 행위(行爲)가 중복(重複)이나 계속(繼續)됨을 표시(表示).)
三(삼): 거듭. 몇 번(番)이고. 여러 번(番). 재삼(再三).
再三(재삼): 거듭. 다시. 두세 번(番). 몇 번(番)씩. 여러 번(番).
防(방): (손해(損害)/피해(被害)를 사전(事前)에) 막다. 대비(對備)하다. 방비(防備)하다. 방지(防止)하다. 예방(豫防)하다. 준비(準備)하다.
*防止(방지): 어떤 일이나 현상(現狀)이 일어나지 못하게 막음.
*警戒(경계): 뜻밖의 사고(事故)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操心)하여 단속(團束)함.
夜(야): 깊은 밤. 한밤중(中).
醉(취): 취(醉)하다. 술에 취(醉)하다.
第(제): 제(第). [수사(數詞) 앞에 쓰여 순서(順序)나 차례(次例)를 나타내는 접두사(接頭辭).]
一(일): 첫째.
第一(제일): 가장. 여럿 가운데 가장.
戒(계): 삼가다. 신중(愼重)하다. 조심(操心)하고 주의(注意)하다.
晨(신): 새벽.
嗔(진): 성내다. 노(怒)하다. 화(火)내다.
※出典(출전):
- 양생명(養生銘)
※原文(원문):
怒甚偏傷氣,思慮太傷神。神疲心易役,氣弱病來侵。勿使悲歡極,當令飲食均。再三防夜醉,第一戒晨嗔。亥寢鳴天鼓,寅興嗽玉津。妖邪難侵犯,精氣自全身。若要無諸病,常當節五辛。安神宜悅樂,惜氣保和存。壽夭休論命,修行在本人。倘能遵此理,平地可朝真。
※原文(원문) / 解釋(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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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參考(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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