斷機之敎.
단기지교.
베를 끊은 가르침. 끊긴 베의 교훈(敎訓).
1) 학문(學問)을 중도(中途)에 포기(抛棄)하면 아무런 쓸모가 없다.
2) 평생(平生) 동안 학문(學問)을 중단(中斷)해서는 안됨을 경계(警戒)하는 말.
추(鄒)나라 맹가(孟軻)의 어머니를 맹모(孟母)라 부른다.
(중략)
맹자(孟子)가 어렸을 때 학문을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맹자의 어머니가 베를 짜고 있었다.
맹자의 어머니가 물었다.
“배움은 어느 경지에 이르렀느냐?”
맹자가 말하였다.
“처음과 같습니다.”
맹자의 어머니는 칼로 짜고 있던 베를 끊었다.
맹자가 두려워하며 그 까닭을 묻자 맹자의 어머니가 말하였다.
“네가 학업을 중도에 그만 두는 것은 내가 이 베를 끊는 것과 같다.
무릇 군자는 배움으로 이름을 세우고 물어서 지식을 넓힌다. 이로 인하여 살면서 걱정이나 탈이 없게 되고, 일을 하면서 해로움이 멀어지게 되는 것이다. 지금 네가 학업을 그만두면 하인이나 일꾼 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재앙과 환난에서 벗어날 수 없다.
내가 베를 짜고 길쌈하는 생활에 어떻게 거스르겠느냐? 내가 중도에 그만두고 하지 않는다면 어찌 장차 남편과 아들의 옷을 입히고 항상 양식을 모자라지 않게 할 수 있겠느냐?
여자가 베를 짜서 생활하는 것을 그만두고 남자가 덕을 수양하는 것에 게으르다면, 다른 사람의 물건을 몰래 훔치는 일밖에 하지 못하고 종이 되어 다른 사람의 부림을 받게 될 뿐이다.”
맹자는 두려워하며 늘 쉬지 않고 부지런히 공부하였다. 자사를 스승으로 섬기고 가르침을 받았고, 마침내 천하에 이름난 유학자가 되었다.
군자들이 말하기를, ‘맹자의 어머니는 사람의 어머니가 되는 도리를 알고 있었다.’라고 하였다.
열녀전(列女傳)은 옛날 중국(中國)의 훌륭한 여성(女性)들에 대(對)한 이야기가 실려 있는 책(冊)입니다. 이 열녀전의 모의편(母儀篇)에는 아들을 훌륭한 유학자(儒學者)로 키웠던 맹자(孟子)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도 실려 있습니다.
맹자의 어머니가 자식(子息)의 교육(敎育)을 위(爲)해 세 번(番)이나 이사(移徙)를 했던 이야기와 학업(學業)을 포기(抛棄)하고 돌아온 맹자에게 짜고 있던 베를 끊어 훈계(訓戒)했던 이야기도 실려 있는데, 이 두 이야기에서 유래(由來)된 고사성어(故事成語)가 바로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와 단기지교(斷機之敎)입니다. 이 중(中)에서 단기지교(斷機之敎)와 관련(關聯)된 글은 다음과 같습니다.
맹자가 어렸을 때의 일입니다. 어느 날 맹자가 중도(中途)에 학문(學問)을 포기(抛棄)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를 본 맹자의 어머니는 짜던 베를 끊으며 중도에 학문을 포기하고 돌아온 맹자를 다음과 같은 말로 훈계하였습니다.
子之廢學 若吾斷斯織也.
자지폐학 약오단사직야.
“네가 학업(學業)을 중도(中途)에 그만 두는 것은, 내가 이 베를 끊는 것과 같다.
夫君子學以立名 問則廣知.
부군자학이입명 문즉광지.
무릇 군자(君子)는 배움으로 이름을 세우고, 물어서 지식(智識)을 넓힌다.
是以居則安寧 動則遠害.
시이거즉안녕 동즉원해.
이로 인(因)하여 살면서 걱정이나 탈이 없게 되고, 일을 하면서 해(害)로움이 멀어지게 되는 것이다.
今而廢之 是不免於廝役 而無以離於禍患也.
금이폐지 시불면어시역 이무이리어화환야.
지금 네가 학업을 그만두면, 하인(下人)이나 일꾼 신세(身世)를 면(免)하지 못하고, 재앙(災殃)과 환난(患難)에서 벗어날 수 없다.
어머니의 이 말을 들은 맹자는 이후(以後)로는 부지런히 공부(工夫)하였고, 마침내 온 세상(世上)에 이름난 훌륭한 인물(人物)이 될 수 있었습니다.
‘학문을 중도에 포기하면 아무런 쓸모가 없다는’라는 뜻의 단기지교는 위의 이야기에서 유래된 고사성어로, 열녀전(列女傳) 모의편(母儀篇) 추맹가모(鄒孟軻母)에 다음과 같이 실려 있습니다.
※출전(出典):
- 열녀전(列女傳) 모의편(母儀篇) 추맹가모(鄒孟軻母)
※원문(原文):
鄒孟軻之母也 號孟母。其舍近墓。孟子之少也,嬉遊為墓間之事,踴躍築埋。孟母曰:「此非吾所以居處子也。」乃去舍市傍。其嬉戲為賈人衒賣之事。孟母又曰:「此非吾所以居處子也。」復徙舍學宮之傍。其嬉遊乃設俎豆揖讓進退。孟母曰:「真可以居吾子矣。」遂居及。
孟子長,學六藝,卒成大儒之名。君子謂孟母善以漸化。《詩》云:「彼姝者子,何以予之?」此之謂也。
孟子之少也,既學而歸,孟母方績,問曰:「學何所至矣?」孟子曰:「自若也。」孟母以刀斷其織。孟子懼而問其故,孟母曰:「子之廢學,若吾斷斯織也。夫君子學以立名,問則廣知,是以居則安寧,動則遠害。今而廢之,是不免於廝役,而無以離於禍患也。何以異於織績而食,中道廢而不為,寧能衣其夫子,而長不乏糧食哉!女則廢其所食,男則墮於脩德,不為竊盜,則為虜役矣。」
孟子懼,旦夕勤學不息,師事子思,遂成天下之名儒。君子謂孟母知為人母之道矣。《詩》云:「彼姝者子,何以告之?」此之謂也。
※원문(原文) / 해석(解釋):
鄒孟軻之母也 號孟母.
추맹가지모야 호맹모.
추(鄒)나라 맹가(孟軻)의 어머니를 맹모(孟母)라 부른다.
中略(중략)
孟子之少也 既學而歸 孟母方績.
맹자지소야 기학이귀 맹모방적.
맹자(孟子)가 어렸을 때, 학문(學問)을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맹자의 어머니가 베를 짜고 있었다.
問曰.
問曰.
(맹자의 어머니가) 물었다.
學何所至矣.
학하소지의.
“배움은 어느 경지(境地)에 이르렀느냐?”
孟子曰.
맹자왈.
맹자가 말하였다.
自若也.
자약야.
“처음과 같습니다.”
孟母以刀斷其織.
맹모이도단기직.
맹자의 어머니는 칼로 짜고 있던 베를 끊었다.
孟子懼而問其故 孟母曰.
맹자구이문기고 맹모왈.
맹자가 두려워하며 그 까닭을 묻자, 맹자의 어머니가 말하였다.
子之廢學 若吾斷斯織也.
자지폐학 약오단사직야.
“네가 학업(學業)을 중도(中途)에 그만 두는 것은, 내가 이 베를 끊는 것과 같다.
夫君子學以立名 問則廣知.
부군자학이입명 문즉광지.
무릇 군자(君子)는 배움으로 이름을 세우고, 물어서 지식(智識)을 넓힌다.
是以居則安寧 動則遠害.
시이거즉안녕 동즉원해.
이로 인(因)하여 살면서 걱정이나 탈이 없고, 일을 하면서 해(害)로움이 멀어지는 것이다.
(이로 인(因)하여 살면서 걱정이나 탈이 없게 되고, 일을 하면서 해(害)로움이 멀어지게 되는 것이다.)
今而廢之 是不免於廝役 而無以離於禍患也.
금이폐지 시불면어시역 이무이리어화환야.
지금 네가 학업을 그만두면, 하인(下人)이나 일꾼 신세(身世)를 면(免)하지 못하고, 재앙(災殃)과 환난(患難)에서 벗어날 수 없다.
何以異於織績而食.
하이이어직적이식.
베를 짜고 길쌈하는 생활에 어떻게 거스르겠느냐?
(내가 베를 짜고 길쌈하는 생활에 어떻게 거스르겠느냐?)
中道廢而不爲 寧能衣其夫子 而長不乏糧食哉.
중도폐이불위 녕능의기부자 이장불핍량식재.
중도에 그만두고 하지 않는다면, 어찌 장차 남편(男便)과 아들의 옷을 입히고, 항상(恒常) 양식(糧食)을 모자라지 않게 할 수 있겠느냐?
(내가 중도에 그만두고 하지 않는다면, 어찌 장차 남편(男便)과 아들의 옷을 입히고, 항상(恒常) 양식(糧食)을 모자라지 않게 할 수 있겠느냐?)
女則廢其所食 男則墮於脩德,
여즉폐기소식 남즉타어수덕,
여자(女子)가 베를 짜서 생활(生活)하는 것을 그만두고, 남자가 덕(德)을 수양(修養)하는 것에 게으르다면,
不爲竊盜 則爲虜役矣.
불위절도 즉위노역의.
다른 사람의 물건(物件)을 몰래 훔치는 일밖에 하지 못하고, 종이 되어 다른 사람의 부림을 받게 될 뿐이다.”
孟子懼 旦夕勤學不息.
맹자구 단석근학불식.
맹자는 두려워하며 늘 쉬지 않고 부지런히 공부(工夫)하였다.
師事子思 遂成天下之名儒.
사사자사 수성천하지명유.
자사(子思)를 스승으로 섬기고 가르침을 받았고, 마침내 천하(天下)에 이름난 유학자(儒學者)가 되었다.
君子謂孟母知爲人母之道矣.
군자위맹모지위인모지도의.
군자(君子)들이 말하기를, ‘맹자의 어머니는 사람의 어머니가 되는 도리(道理)를 알고 있었다.’라고 하였다.
※유의어(類義語):
- 단기지계(斷機之戒)
- 맹모단기(孟母斷機)
※반의어(反義語):
-
*고사성어(故事成語)의 의미(意味)와 유래(由來).
*원문(原文) / 해석(解釋) / 유의어(類義語) / 반의어(反義語).
*네이버 한자/중국어/국어 사전을 참고하여 풀이하였으며, 잘못된 해석이나 오타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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