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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名不虛傳(명불허전) – 명성 또는 명예가 널리 알려진 데에는 모두 그럴 만한 까닭이 있다는 뜻.


名不虛傳.

명불허전.

명성(名聲)/명예(名譽)는 헛되이 전()해지지 않는다.

1) 명성(名聲) 또는 명예(名譽)가 널리 알려진 데에는 모두 그럴 만한 까닭이 있다는 뜻.

 


 

(사기(史記) 맹상군열전(孟嘗君列傳) 중에서……)

 

나 태사공(太史公)이 말한다.

 

내가 이전에 설()을 방문하였었는데, 그곳은 행동이 몹시 거칠고 사나운 젊은이들이 많아서 맹자(孟子)가 태어난 추()나라나 공자(孔子)가 태어난 노()나라와는 풍속이 많이 달랐다.

 

마을 사람들에게 그 까닭을 묻자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옛날, 맹상군(孟嘗君)이 온 세상의 용맹스럽고 호협한 사람들을 설로 불러 들였을 때 간사한 사람들도 대략 육만여 명이 함께 뒤섞여 들어왔었습니다. 그래서 설에는 거칠고 사나운 사람들도 많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말하기를맹상군은 인재를 좋아하여 수많은 인재를 불러 모아 대접하기를 즐겼다라고 하던데, 과연 그 명성은 헛되이 퍼진 것이 아니었다.”

 


 

 

 

 

맹상군(孟嘗君)중국(中國) 전국시대(戰國時代) ()나라의 왕족(王族)이었습니다. 제나라와 위()나라 그리고 진()나라에서 재상(宰相)을 지냈으며, 인재(人材)를 좋아하여 문하(門下)에 수()많은 식객(食客)을 거느렸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국시대 제나라의 맹상군(孟嘗君), ()나라의 평원군(平原君), 위나라의 신릉군(信陵君), ()나라의 춘신군(春申君)을 전국사군(戰國四君) 또는 전국사공자(全國四公子)라고 하는데, 이들은 모두 경쟁(競爭)하듯이 인재(人材)를 모아 대접(待接)하기를 좋아하였습니다.

 

태사공(太史公)은 중국 한(, 전한(前漢))나라 사람인 사마천(司馬遷)으로, 사기(史記)를 지은 중국 최고(最高)의 역사가(歷史家)로 알려져 있습니다.

 

명불허전(名不虛傳)과 관련(關聯)된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느 날 태사공이 맹상군의 영지(領地)였던 설()을 방문(訪問)하였는데, 그 곳은 행동(行動)이 몹시 거칠고 사나운 젊은이들이 유()달리 많았습니다.

 

그 이유(理由)를 알아보니 이전(以前)에 맹상군이 사람들을 불러 들였을 때 여러 종류(種類)의 사람들이 설에 모여들게 되었고, 자연(自然)스럽게 거칠고 사나운 사람들도 늘어난 것이었습니다.

 

이에 태사공은 다음과 같은 말을 하며 맹상군이 한 지역(地域)의 풍속(風俗)을 바꿀 정도(程度)로 대단하였다며 감탄(感歎)하였는데, 명불허전(名不虛傳)은 이 이야기에서 유래(由來)된 고사성어(故事成語)입니다.

 

世之傳孟嘗君好客自喜 名不虛矣.

세지전맹상군호객자희 명불허의.

세상(世上)이 전()하기를 맹상군은 객()을 좋아하여 스스로 즐거워하였다는데, 명성(名星)은 헛되지 않구나.

(세상(世上) 사람들이 말하기를 맹상군은 인재(人材)를 좋아하여 수()많은 인재를 불러 모아 대접(待接)하기를 즐겼다라고 하던데, 과연(果然) 그 명성(名聲)은 헛되이 퍼진 것이 아니었다.)

 

사기(史記) 맹상군열전(孟嘗君列傳)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記錄)되어 있습니다.

 

 

※출전(出典):

- 사기(史記) 맹상군열전(孟嘗君列傳)

 

※원문(原文):

太史公曰:吾嘗過薛,其俗閭里率多暴桀子弟,與鄒、魯殊。問其故,曰:「孟嘗君招致天下任俠,姦人入薛中蓋六萬餘家矣。」世之傳孟嘗君好客自喜,名不虛矣。

 

※원문(原文) / 해석(解釋):

 

太史公曰.

태사공왈.

태사공(太史公)이 말하였다.

(나 태사공(太史公)이 말한다.)

太史公(태사공): 司馬遷(사마천)이 스스로를 일컫는 말.

 

吾嘗過薛 其俗閭里率多暴桀子弟 與鄒魯殊.

오상과설 기속려리솔다폭걸자제 여추노수.

내가 이전(以前)에 설()을 지나는데, 그곳의 풍속(風俗)은 마을 안에 많은 난폭(亂暴)한 젊은이들을 거느렸는데, (), ()나라와 달랐다.

(내가 이전(以前)에 설()을 방문(訪問)하였었는데, 그곳은 행동(行動)이 몹시 거칠고 사나운 젊은이들이 많아서, 맹자(孟子)가 태어난 추()나라나 공자(孔子)가 태어난 노()나라와는 풍속(風俗)이 많이 달랐다.)

 

問其故 曰.

문기고 왈.

그 까닭을 묻자 말하였다.

(마을 사람들에게 그 까닭을 묻자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孟嘗君招致天下任俠,

맹상군초치천하임협,

맹상군(孟嘗君)이 천하(天下)의 임협(任俠)을 불러 모으며,

(옛날, 맹상군(孟嘗君)이 온 세상(世上)의 용맹(勇猛)스럽고 호협(豪俠)한 사람들을 설로 불러 들였을 때,)

 

姦人入薛中蓋六萬餘家矣.

간인입설중개육만여가의.

간사(奸邪)한 사람들이 설 안으로 들어왔는데, 대략(大略) 육만여(六萬餘) ()입니다.’

(간사(奸邪)한 사람들도 대략(大略) 육만여(六萬餘) ()이 함께 뒤섞여 들어왔었습니다. 그래서 설에는 거칠고 사나운 사람들도 많습니다.)

 

世之傳孟嘗君好客自喜 名不虛矣.

세지전맹상군호객자희 명불허의.

세상(世上)이 전()하기를 맹상군은 객()을 좋아하여 스스로 즐거워하였다는데, 명성(名星)은 헛되지 않구나.”

(세상(世上) 사람들이 말하기를 맹상군은 인재(人材)를 좋아하여 수()많은 인재를 불러 모아 대접(待接)하기를 즐겼다라고 하던데, 과연(果然) 그 명성(名聲)은 헛되이 퍼진 것이 아니었다.)

 

※유의어(類義語):

- 명불허득(名不虛得)

 

※반의어(反義語):

-

 

 

 

 

*고사성어(故事成語)의 의미(意味)와 유래(由來).

*원문(原文) / 해석(解釋) / 유의어(類義語) / 반의어(反義語).

*네이버 한자/중국어/국어 사전을 참고하여 풀이하였으며, 잘못된 해석이나 오타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