登龍門(등용문) – 어려움을 극복하고 좋은 기회를 잡음을 비유하는 말.

登龍門.

등용문.

용문(龍門)에 오르다.

1) 어려움을 극복(克服)하고 좋은 기회(機會)를 잡음을 비유(比喩)하는 말.

2) 입신(立身)/출세(出世)의 관문(關門)을 비유(比喩)하는 말.

*龍門(용문): 황하(黃河)에 있는 협곡(峽谷)으로, 물살이 세게 흐르기로 유명(有名)한 곳.

*關門(관문): 어떤 일을 하기 위(爲)하여 반드시 거쳐야 하는 길목.

 

---

 

후한(後漢) 말기, 조정은 날이 갈수록 혼란스러워졌고 나라의 법과 질서도 따라서 무너져갔다.

 

이응(李膺)만이 홀로 바르지 못한 풍속과 환관들의 억압에 대항하였고, 이러한 이응을 본 젊은 관리들은 그를 존경하며 따르려 하였다.

 

젊은 관리들 중에 그와 가까이 지내게 된 사람이 있으면 등용문(登龍門), 즉 ‘용문(龍門)에 올랐다’라고 하였다.

 

---

 

 

 

 

이응(李膺)은 중국(中國) 후한(後漢)의 관리(官吏)로, 자(字)를 원례(元禮)라고 합니다.

 

용문(龍門)은 황하(黃河)의 상류(上流)에 있는 협곡(峽谷)으로, 급류(急流)가 심(甚)하기로 유명(有名)한 곳입니다. 이 용문을 거슬러 올라간 물고기가 용(龍)이 되었다는 전설(傳說)이 있습니다.

 

 

후한 시대(時代)의 말기(末期)에는 환관(宦官)들의 횡포(橫暴)로 나라가 몹시 어려웠습니다. 이러한 때에 환관들의 횡포에 대항(對抗)하여 나라를 바로잡으려 했던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바로 이응이었습니다.

 

당시(當時)의 젊은 관리들은 이러한 이응을 존경(尊敬)하며 그와 가까이지내는 것을 큰 영광(榮光)으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이응과 가까이 지내게 되면 크게 기뻐하며 ‘용문에 올랐다’라는 말을 하였는데, 등용문(登龍門)은 이 이야기에서 유래(由來)된 고사성어(故事成語)입니다. ‘어려움을 극복(克服)하고 좋은 기회(機會)를 잡다’라는 뜻으로 많이 사용(使用)되며, 입신(立身)/출세(出世)의 관문(關門)을 비유하여 사용되기도 합니다.

 

 

젊은 관리들과 함께 나라를 바로잡기 위(爲)해 많은 노력(努力)을 했던 이응이었으나, 안타깝게도 당고지화(黨錮之禍) 때 죽임을 당(當)하였습니다.

*당고지화(黨錮之禍): 이응(李膺) 등(等)의 학자(學者)와 태학생(太學生)들이 나라를 바로잡기 위해 환관 정치(政治)를 반대(反對)하자, 환관들이 이들을 탄압(彈壓)한 사건(事件).

 

※참고(參考):

- 점액(點額): 이마에 상처(傷處)를 입다.

 

용이 되기 위해 많은 물고기들이 용문을 거슬러 올라가려고 하지만, 대부분(大部分)은 그 뜻을 이루지 못합니다.

 

실패(失敗)한 물고기들은 떨어지며 바위에 부딪혀 이마에 상처(傷處)를 입게 되는데, 이를 점액(點額)이라고 합니다.

 

등용문과 반대(反對)의 뜻으로, 시험(試驗)에 떨어지거나 경쟁(競爭)에서 패배(敗北)함을 비유하여 사용되는 고사성어입니다.

 

 

후한서(後漢書) 당고열전(黨錮列傳)에는 등용문과 관련(關聯)된 이야기가 다음과 같이 실려 있습니다.

 

 

※출전(出典):

- 후한서(後漢書) 당고열전(黨錮列傳)

 

※원문(原文):

-

 

※원문(原文) / 해석(解釋):

 

是時朝庭日亂 綱紀穨阤.

시시조정일란 강기퇴치.

이때 조정(朝庭)은 나날이 어지러웠고, 나라의 법(法)과 질서(秩序)는 쇠퇴(衰退)하고 무너졌다.

(후한(後漢) 말기(末期), 조정(朝庭)은 날이 갈수록 혼란(混亂)스러워졌고, 나라의 법(法)과 질서(秩序)도 따라서 무너져갔다.)

 

膺獨持風裁 以聲名自高.

응독지풍재 이성명자고.

응(膺)이 홀로 풍속(風俗)과 억제(抑制)함에 대항(對抗)함으로써, 성명(聲名)이 저절로 높았다.

(이응(李膺)만이 홀로 바르지 못한 풍속(風俗)과 환관(宦官)들의 억압(抑壓)에 대항(對抗)하였고, 이러한 이응을 본 젊은 관리(官吏)들은 그를 존경(尊敬)하며 따르려 하였다.)

 

士有被其容接者 名爲登龍門.

사유피기용접자 명위등용문.

선비들 중(中)에 그의 교류(交流)를 당(當)하는 사람이 있으면, 명명(命名)하기를 등용문(登龍門)이라고 하였다.

(젊은 관리들 중(中)에 그와 가까이 지내게 된 사람이 있으면, 등용문(登龍門), 즉(卽) ‘용문(龍門)에 올랐다’라고 하였다.)

 

※유의어(類義語):

- 입신양명(立身揚名)

- 입신출세(立身出世)

 

※반의어(反義語):

- 점액(點額)

- 용문점액(龍門點額)

 

 

 

 

*고사성어(故事成語)의 의미(意味)와 유래(由來).

*원문(原文) / 해석(解釋) / 유의어(類義語) / 반의어(反義語).

*네이버 한자/중국어/국어 사전을 참고하여 풀이하였으며, 잘못된 해석이나 오타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