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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螢雪之功(형설지공) – 어려움을 극복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자세를 비유하는 말.


螢雪之功.

형설지공.

형설지공(螢雪之功)은 반딧불이()와 눈()의 공(). ‘반딧불이와 눈으로 책()을 읽어 이룬 공().

1) 어려움을 극복(克服)하고 열심히 공부(工夫)하는 자세(姿勢)를 비유(比喩)하는 말.

2) 어려움을 극복(克服)하고 열심히 학문(學問)을 닦아 얻은 보람이나 성과(成果)를 비유(比喩)하는 말.

 


 

(몽구집주(蒙求集注) 중에서……)

 

손씨세록(孫氏世)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손강(孫康)은 집이 가난하여 등불을 켤 기름을 살 돈이 없어서 겨울에 밤이 되면 항상 눈빛에 비추어 글을 읽었다.

 

젊어서부터 청렴하고 강직하였으며 사람을 함부로 사귀지 않았다.

 

뒷날 어사대부의 지위에 올랐다.

 

 

()나라의 차윤(車胤)은 자가 무자(武子)이며 남평 사람이다.

 

공손하고 부지런하여 학문에 싫증을 내지 않았으며, 책을 두루 많이 읽어 여러 분야에 정통하였다.

 

집안이 가난하여 항상 기름을 사지 못하여서 여름에 밤이 되면 명주실로 만든 주머니에 반딧불이를 넣어 글을 비추며 밤낮없이 글을 읽었다.

 

환온(桓溫)이 형주에 있을 때 발탁하여 종사로 삼았는데, 말재주가 좋고 의리를 아는 그를 매우 중시하였다.

 

잠시 정서의 장사를 지내기도 하였으나 능력이 드러나 결국에는 조정까지 그의 이름이 널리 알려졌다.

 

당시 차윤과 오은지(吳隱之)는 청빈하고 박학하여 세상에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었다.

 

또 시, 글씨, 그림 등의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평가하는 일에 뛰어나서, 성대한 모임이나 연회가 열린 자리에 차윤이 없으면 모두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차공(車公)이 없으니 즐겁지 않소.”

 

관직은 이부상서(吏部)까지 지냈다.

 


 

 

 

 

손강(孫康)은 중국(中國) ()나라 사람으로, ()불을 밝힐 기름을 살 돈조차 없을 정도(程度)로 집안이 가난하였습니다.

 

그러나 겨울에 밤이 되면 눈에 비친 빛으로 책()을 읽어가며 노력(努力)하였고, 뒷날 어사대부(御史大夫)의 지위(地位)에 올랐습니다.

 

차윤(車胤)도 중국 진나라 사람으로, 손강처럼 등불을 밝힐 기름을 살 돈조차 없을 정도로 집안이 가난하였습니다.

 

그러나 여름에 밤이 되면 반딧불이를 잡아 명주(明紬)실로 만든 주머니에 넣어 그 빛에 비추어 책을 읽었고, 뒷날 이부상서(吏部)의 지위에 올랐습니다.

 

반딧불이와 눈의 공()이라는 뜻의 형설지공(螢雪之功)은 어려움을 극복(克服)하고 열심히 노력(努力)하여 높은 지위에 올랐던 손강과 차윤의 이야기에서 유래(由來)된 고사성어(故事成語), 몽구집주(蒙求集注)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記錄)되어 있습니다.

 

 

※출전(出典):

- 몽구집주(蒙求集注)

 

※원문(原文):

孫氏世曰康家貧無油常映雪讀書少小介交游不雜後至御史大夫 晉車胤字武子南平人恭勤不倦博覽多通家貧不常得油夏月則練囊數十螢火以照書以夜繼日焉桓溫在荊州闢從事以辯識義理深重之稍遷征西長史遂顯於朝廷時武子與吳隱之以寒素博學知名於世又善於賞會當時有盛坐而武子不在皆云無車公不樂終吏部

 

※원문(原文) / 해석(解釋):

 

孫氏世.

손씨세록왈.

손씨세록(孫氏世)에 다음과 같이 기록(記錄)되어 있다.

 

康家貧無油 常映雪讀書.

강가빈무유 상영설독서.

()은 집안이 가난하여 기름이 없었고, 항상(恒常) 눈에 비추어 글을 읽었다.

(손강(孫康)은 집이 가난하여 등()불을 켤 기름을 살 돈이 없어서, 겨울에 밤이 되면 항상(恒常) 눈빛에 비추어 글을 읽었다.)

 

少小 交游不雜.

소소청개 교유부잡.

젊어서 청렴(淸廉)하고 강직(剛直)하였으며, 교제(交際)는 잡()스럽지 않았다.

(젊어서부터 청렴(淸廉)하고 강직(剛直)하였으며, 사람을 함부로 사귀지 않았다.)

 

後至御史大夫.

후지어사대부.

뒤에 어사대부(御史大夫)에 이르렀다.

(뒷날 어사대부(御史大夫)의 지위(地位)에 올랐다.)

 

晉車胤 字武子 南平人.

진차윤 자무자 남평인.

()나라의 차윤(車胤), ()가 무자(武子)이며, 남평(南平) 사람이다.

 

恭勤不倦 博覽多通.

공근불권 박람다통.

공손(公孫)하고 부지런하여 싫증을 내지 않았으며, 널리 읽어 많이 통달(通達)하였다.

(공손(公孫)하고 부지런하여 학문(學問)에 싫증을 내지 않았으며, ()을 두루 많이 읽어 여러 분야(分野)에 정통(精通)하였다.)

 

家貧不常得油,

가빈불상득유,

집안이 가난하여 항상 기름을 얻지 못하였고,

(집안이 가난하여 항상 기름을 사지 못하여서,)

 

夏月則練囊數十螢火 以照書 以夜繼日焉.

하월즉연낭수십형화 이조서 이야계일언.

여름에 달이 뜨면 생사(生絲)를 누여 수십(數十)의 반딧불이를 주머니에 넣음으로써, 글을 비추어, 밤에 여러 날을 계속(繼續)하였다.

(여름에 밤이 되면 명주(明紬)실로 만든 주머니에 반딧불이를 넣어 글을 비추며, 밤낮없이 글을 읽었다.)

 

桓溫在荊州 闢從事 以辯識義理 深重之.

환온재형주 벽위종사 이변식의리 심중지.

환온(桓溫)이 형주(荊州)에 있을 때, 발탁(拔擢)하여 종사(從事)로 삼았는데, 말재주가 좋고 의리(義理)를 안다고 여겨서, 그를 매우 중시(重視)하였다.

(환온(桓溫)이 형주(荊州)에 있을 때, 발탁(拔擢)하여 종사(從事)로 삼았는데, 말재주가 좋고 의리(義理)를 아는 그를 매우 중시(重視)하였다.)

 

稍遷征西長史 遂顯於朝廷.

초천정서장사 수현어조정.

잠시(暫時) 정서(征西)의 장사(長史)로 직위(職位)가 변()하였으나, 결국(結局) 조정(朝廷)에 명성(名聲)이 있었다.

(잠시(暫時) 정서(征西)의 장사(長史)를 지내기도 하였으나, 능력(能力)이 드러나 결국(結局)에는 조정(朝廷)까지 그의 이름이 널리 알려졌다.)

 

時武子與吳隱之 以寒素博學 知名於世.

시무자여오은지 이한소박학 지명어세.

당시(當時) 무자(武子)와 오은지(吳隱之), 청빈(淸貧)하고 박학(博學)하여, 세상(世上)에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었다.

(당시(當時) 차윤과 오은지(吳隱之), 청빈(淸貧)하고 박학(博學)하여, 세상(世上)에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었다.)

 

又善於賞會 當時有盛坐 而武子不在 皆云.

우선어상회 당시유성좌 이무자부재 개운.

또 감상(鑑賞)하고 이해(理解)하는 것에 뛰어나서, 당시 성대(盛大)한 자리가 있는데, 무자가 있지 아니하면, 모두 말하였다.

(또 시(), 글씨, 그림 등()의 예술(藝術) 작품(作品)을 감상(鑑賞)하고 평가(評價)하는 일에 뛰어나서, 성대(盛大)한 모임이나 연회(宴會)가 열린 자리에, 차윤이 없으면, 모두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無車公不樂.

무차공불락.

“차공(車公)이 없으니 즐겁지 않소.”

 

終吏部.

종이부상서.

이부(吏部)를 마쳤다.”

(관직(官職)은 이부(吏部)까지 지냈다.)

 

※유의어(類義語):

- 손강영설(孫康映雪)

- 차윤성형(車胤盛螢)

- 차윤취형(車胤聚螢)

- 차형손설(車螢孫雪)

- 형창설안(螢窓雪案)

 

※반의어(反義語):

-

 

 

 

 

*고사성어(故事成語)의 의미(意味)와 유래(由來).

*원문(原文) / 해석(解釋) / 유의어(類義語) / 반의어(反義語).

*네이버 한자/중국어/국어 사전을 참고하여 풀이하였으며, 잘못된 해석이나 오타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