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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

明心寶鑑(명심보감) 安分篇(안분편) (24) 天下富貴貧賤俱有個眞實受用(천하부귀빈천구유개진실수용):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재산이 많고 지위가 높아지거나 또는 가난하고 천해지는 것은..


明心寶鑑(명심보감) 安分篇(안분편) (24)

 

 

二眉曙朱先生曰:「天下富貴貧賤俱有個實受用。閉戶心無所營,何事掃除開門? 活水山,見在繁華,凡得天地之正氣者,俱能悅吾之目,盈吾之耳,適吾之口,克吾之腹。動容周旋,莫不我開設;隨緣取用,何曾有意收放。異乎人者,視聽言動;同乎人者,眼耳口鼻。其心可富,天下貧者終不患貧;此心可壽,天下夭者終不患夭。只管不出戶庭,功德遍及大千。至若妻子田宅,日前安乎本分,身後聽其自然。」

 

이미(二眉) 서청주선생(曙靑朱先生)이 말하였다.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재산이 많고 지위가 높아지거나 또는 가난하고 천해지는 것은 모두 이유가 있다.

 

집에만 틀어박혀 노력하지 않는다면 어찌 해악을 없애고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겠는가?

 

맑은 물과 푸른 산은 기운이 왕성한 곳에 생겨나며,

 

하늘과 땅의 바른 기운을 받은 대부분의 것들은 모두 나를 만족시킬 만한 것들이었다.

 

하늘과 땅의 바른 기운을 받은 이러한 것들의 움직임은 모두 나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하늘과 땅의 바른 기운을 받은 이러한 것들은 인연에 따라 잠시 가져다 쓰는 것일 뿐,

 

일부러 많이 가져와 간수해 둘 필요가 있겠는가?

 

다른 사람과 다른 것은 보고 듣고 말하고 움직이는 것이며,

 

다른 사람과 같은 것은 눈과 귀와 입과 코이다.

 

마음이 부유하면 가난하더라도 항상 마음이 편하고 즐거우며,

 

마음이 편하고 즐거우면 오래 살 수 있고 일찍 죽을 것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러하다면 밖으로 나가지 않고 오직 집안의 마당만 돌보아도 공덕이 온 세상에 두루 미친다.

 

살아 있는 동안에는 아내와 자식에게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먹고 사는 일에 분수를 지키고,

 

죽은 뒤에는 자연의 이치에 순응하라.”

 

 

 

 

*06-024는 풀이가 정확하지 않습니다.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明心寶鑑(명심보감) 安分篇(안분편) (24)

 

二眉曙靑朱先生曰.

이미서주선생왈.

이미(二眉) 서청주선생(曙靑朱先生)이 말하였다.

 

天下富貴貧賤俱有個眞實受用.

천하부귀빈천구유개실수용.

온 세상(世上)의 부귀(富貴)와 빈천(貧賤)은 모두 하나하나 진실(眞實)로 덕()을 보는 것이 있다.

(사람이 세상(世上)을 살아가면서 재산(財産)이 많고 지위(地位)가 높아지거나 또는 가난하고 천()해지는 것은 모두 이유(理由)가 있다.)

 

閉戶心無所營 何事掃除開門?

폐호심무소영 하사소제개문?

출입문(出入門)을 닫고 마음은 꾀하는 바가 없다면, 어찌 제거(除去)하고 기회(機會)를 부여(附與)하겠는가?

(집에만 틀어박혀 노력(努力)하지 않는다면, 어찌 해악(害惡)을 제거(除去)하고 기회(機會)를 얻을 수 있겠는가?)

(집에만 틀어박혀 노력(努力)하지 않는다면, 어찌 해악(害惡)을 없애고 좋은 기회(機會)를 얻을 수 있겠는가?)

 

活水靑山見在繁華,

활수청산 현재번화,

흐르는 물과 풀과 나무가 무성(茂盛)하여 푸른 산(), 번화(繁華)에서 드러나며,

(맑은 물과 푸른 산(), 기운이 왕성(旺盛)한 곳에 생겨나며,)

 

凡得天地之正氣者,

범득천지지정기자,

대체(大體)로 보아 하늘과 땅의 정기(正氣)를 얻은 것은,

(하늘과 땅의 바른 기운을 받은 대부분(大部分)의 것들은,)

 

俱能悅吾之目 盈吾之耳 適吾之口克吾之腹.

구능열오지목 영오지이 적오지구 극오지복.

모두 나의 눈을 기쁘게 하고, 나의 귀를 채우고, 나의 입에 적합(適合)하고, 나의 배를 소화(消化)시킬 수 있다.

(모두 나를 만족(滿足)시킬 만한 것들이었다.)

 

動容周旋 莫不爲我開設;

동용주선 막불위아개설;

행동(行動), 차림새, 응대(應對)함이, 나를 위()하여 차리지 않은 것이 없다.

행동거지(行動擧止), 나를 위()하여 차리지 않은 것이 없다.

(하늘과 땅의 바른 기운을 받은 이러한 것들의 움직임은, 모두 나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隨緣取用 何曾有意收放.

수연취용 하증유의수방.

인연(因緣) 따라 가져다 쓰고, 언제 일부러 간수해 둔 적이 있었는가?

(인연(因緣)에 따라 가져다 쓰고, 내가 언제 일부러 간수해 둔 적이 있었는가?)

(하늘과 땅의 바른 기운을 받은 이러한 것들은 인연(因緣)에 따라 잠시(暫時) 가져다 쓰는 것일 뿐, 일부러 많이 가져와 간수해 둘 필요(必要)가 있겠는가?)

 

異乎人者 視聽言動,

이호인자 시청언동,

다른 사람과 다른 것은, 보고 듣고 말하고 움직이는 것이며,

 

同乎人者 眼耳口鼻.

동호인자 안이구비.

다른 사람과 같은 것은, 눈과 귀와 입과 코이다.

 

其心可富 天下貧者終不患貧,

기심가부 천하빈자종불환빈,

그 마음이 부유(富裕)할 수 있다면, 온 세상의 가난한 사람은 항상(恒常) 가난을 걱정하지 않으며,

(마음이 부유(富裕)하면, 가난하더라도 항상(恒常) 마음이 편(便)하고 즐거우며,)

 

此心可壽 天下夭者終不患夭.

차심가수 천하요자종불환요.

이렇게 생각하면 오래 살 수 있고, 온 세상의 젊은 사람은 항상 일찍 죽는 것을 걱정하지 않는다.

(마음이 편하고 즐거우면 오래 살 수 있고, 일찍 죽을 것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只管不出戶庭 功德遍及大千.

지관불출호정 공덕편급대천.

밖으로 나가지 않고 오직 집안의 마당만 돌보아도, 공덕(功德)이 온 세상에 두루 미친다.

(이러하다면 밖으로 나가지 않고 오직 집안의 마당만 돌보아도, 공덕(功德)이 온 세상에 두루 미친다.)

 

至若妻子田宅 日前安乎本分 身後聽其自然.

지약처자전택 일전안호본분 신후청기자연.

아내와 자식(子息), 논밭과 집에 관()해서는, 살아 있는 동안에는 본분(本分)에 만족(滿足)하고, 죽은 뒤는 그 자연(自然)을 따르라.”

(살아 있는 동안에는 아내와 자식(子息)에게 책임(責任)과 의무(義務)를 다하며 먹고 사는 일에 분수(分數)를 지키고, 죽은 뒤에는 자연(自然)의 이치(理致)에 순응(順應)하라.)

 

 

※出典(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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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文(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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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文(원문) / 解釋(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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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參考(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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