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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

明心寶鑑(명심보감) 安分篇(안분편) (27) 印觀賣綿於市(인관매면어시): 인관(印觀)은 시장에서 솜을 팔았다.


明心寶鑑(명심보감) 安分篇(안분편) (27)

 

 

印觀賣綿於市。有署調者以穀買之而還。有鳶攫其綿墮印觀家。印觀取歸市署調曰:「鳶墮汝綿於吾家,故還汝。」署調曰:「鳶攫綿與汝,天也。吾何? 」印觀曰:「然則還汝穀。」署調曰:「吾與汝者市二日,穀已屬汝矣。」二人相讓,棄於市而歸。掌市官以聞王。賜爵

 

인관(印觀)은 시장에서 솜을 팔았다.

 

서조(署調)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곡식으로 솜을 사서 돌아갔다.

 

어떤 솔개가 그 솜을 가로채서 인관의 집에 떨어뜨렸다.

 

인관은 그 솜을 손에 들고 시장으로 돌아가서 서조에게 말하였다.

 

“솔개가 당신의 솜을 나의 집에 떨어뜨렸으니, 당신에게 돌려주겠소.”

 

서조가 말하였다.

 

솔개가 솜을 가로채서 당신에게 준 것은 하늘의 뜻이오. 내가 그 솜을 어찌 받을 수 있겠소?”

 

인관이 말하였다.

 

“그러면 당신에게 곡식을 돌려주겠소.”

 

서조가 말하였다.

 

내가 당신과 거래하고 이틀이나 지났으니, 곡식은 이미 당신의 것이오.”

 

두 사람은 서로 사양하다가 솜을 시장에 버려두고 돌아갔다.

 

시장을 관리하는 관리가 왕에게 아뢰었다.

 

인관과 서조에게 관직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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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心寶鑑(명심보감) 安分篇(안분편) (27)

 

印觀賣綿於市.

인관매면어시.

인관(印觀)은 시장(市場)에서 솜을 팔았다.

 

有署調者以穀買之而還.

유서조자이곡매지이환.

서조(署調)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곡식(穀食)으로 그것을 사서 돌아갔다.

(서조(署調)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곡식(穀食)으로 솜을 사서 돌아갔다.)

 

有鳶攫其綿墮印觀家.

유연확기면타인관가.

어떤 솔개가 그 솜을 가로채서 인관의 집에 떨어뜨렸다.

 

印觀取歸市署調曰.

인관취귀시서조왈.

인관은 손에 들고 시장으로 돌아가서 서조에게 말하였다.

(인관은 그 솜을 손에 들고 시장으로 돌아가서 서조에게 말하였다.)

 

鳶墮汝綿於吾家 故還汝.

연타여면어오가 고환여.

솔개가 당신(當身)의 솜을 나의 집에 떨어뜨렸으니, 당신에게 돌려주겠소.”

 

署調曰.

서조왈.

서조가 말하였다.

 

鳶攫綿與汝 天也. 吾何爲?

연확면여여 천야. 오하위?

솔개가 솜을 가로채서 당신에게 준 것은, 운명(運命)이오. 내가 무엇 때문에 받겠소?”

(솔개가 솜을 가로채서 당신에게 준 것은, 하늘의 뜻이오. 내가 그 솜을 어찌 받을 수 있겠소?)

 

印觀曰.

인관왈.

인관이 말하였다.

 

然則還汝穀.

연즉환여곡.

그러면 당신에게 곡식을 돌려주겠소.”

 

署調曰.

서조왈.

서조가 말하였다.

 

吾與汝者市二日 穀已屬汝矣.

오여여자시이일 곡이속여의.

“내가 당신과 준 것은 거래(去來)한 지가 이틀이나 지났으니, 곡식은 이미 당신의 것이오.”

(내가 당신과 거래(去來)하고 이틀이나 지났으니, 곡식은 이미 당신의 것이오.)

 

二人相讓 棄於市而歸.

이인상양 기어시이귀.

두 사람은 서로 사양(辭讓)하였고, 모두 시장에 버려두고 돌아갔다.

(두 사람은 서로 사양(辭讓)하다가 솜을 시장에 버려두고 돌아갔다.)

 

掌市官以聞王.

장시관이문왕.

시장을 관리하는 관리(官吏)가 왕()에게 아뢰었다.

 

賜爵.

사작.

모두 관직(官職)을 주었다.

(인관과 서조에게 관직(官職)을 내렸다.)

 

※出典(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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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文(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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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文(원문) / 解釋(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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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參考(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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