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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守株待兔/守株待兎(수주대토) – 고지식하고 융통성 없이 낡은 관습만 고집함을 비유하는 말.


 

守株待 / 守株待兎.

수주대/ 수주대토

나무 그루터기를 지키며 토끼를 기다리다.

1) 고지식하고 융통성(融通性) 없이 낡은 관습(慣習)만 고집(固執)함을 비유(比喩)하는 말.

2) 우연(偶然)한 행운(幸運)이나 횡재(橫財)를 기대(期待)하는 어리석음을 비유(比喩)하는 말.

 


 

(한비자(韓非子) 오두편() 중에서……)

 

()나라 사람 중에 밭을 가는 사람이 있었다.

 

그의 밭의 가운데에 나무 그루터기가 있었는데, 토끼가 뛰어가다가 나무 그루터기에 부딪쳐 목이 꺾여서 죽었다.

 

생각지도 않던 토끼를 손쉽게 얻자, 그 농부는 그날부터 쟁기를 버려두고 나무 그루터기를 지키며 다시 토끼가 나타나서 나무 그루터기에 부딪쳐 죽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두 번 다시 그런 행운은 일어나지 않았고, 그 농부는 송나라 사람들의 비웃음을 샀다.

 

지금 선대의 왕이 다스리던 방법으로 지금 세상의 백성들을 다스리려 하는데,

 

이러한 사람들은 모두 토끼를 기다리며 나무 그루터기를 지키던 어리석은 농부와 같은 부류의 사람들이다.

 


 

 

 

 

중국(中國) ()나라의 어떤 농부(農夫)가 밭을 갈다가 우연(偶然)히 나무 그루터기에 토끼가 부딪혀 죽는 것을 보았습니다.

 

손쉽게 토끼를 손에 넣은 농부는 그날부터 농사(農事)일은 제쳐두고 토끼가 나무 그루터기에 부딪혀 죽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두 번() 다시 그런 행운(幸運)은 일어나지 않았고, 결국(結局) 그 농부는 주위(周圍) 사람들의 비웃음만 샀습니다.

 

 

중국 전국시대(戰國時代) 말기(末期)는 이전(以前)에 비()해 사회(社會)의 모든 분야(分野)가 크게 발전(發展)한 시기(時期)였습니다.

 

그러나 당시(當時)의 세상(世上)에 맞지 않는, () 선대(先代)의 왕()들이 다스리던 방식(方式)을 그대로 따르려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한비자(韓非子) 오두편()에는 이러한 사람들을 위의 나무 그루터기 앞에서 토끼가 죽기를 기다리는 어리석은 사람에 비유(比喩)하였는데, 수주대토(守株待兎)는 이 이야기에서 유래(由來)된 고사성어(故事成語)입니다.

 

원문(原文)은 다음과 같습니다.

 

 

※출전(出典):

- 한비자(韓非子) 오두편()

 

※원문(原文):

上古之世,人民少而禽獸,人民不勝禽獸蟲蛇,有聖人作,巢以避群害,而民悅之,使王天下,號曰有巢氏。民食果蚌蛤,腥惡臭而傷害腹胃,民多疾病,有聖人作,鑽燧取火以化腥,而民說之,使王天下,號之曰燧人氏。中古之世,天下大水,而、禹決瀆。近古之世,桀、紂暴亂,而湯、武征伐。今有木鑽燧於夏后氏之世者,必為鯀、禹笑矣。有決瀆於殷、周之世者,必湯、武笑矣。然則今有美堯、舜、湯、武、禹之道於當今之世者,必新聖笑矣。是以聖人不期脩古,不法常可,論世之事,因之備。宋人有耕田者,田中有株,走,觸株折頸而死,因釋其而守株,冀復得不可復得,而身宋國笑。今欲以先王之政,治當世之民,皆守株之類也

 

※원문(原文) / 해석(解釋):

 

宋人有耕田者.

송인유경전자.

()나라 사람 중()에 밭을 가는 사람이 있었다.

 

田中有株 觸株折頸而死.

전중유주 토주 촉주절경이사.

밭의 가운데에 나무 그루터기가 있었는데, 토끼가 뛰어가다가, 나무 그루터기에 부딪쳐 목이 꺾여서 죽었다.

(그의 밭의 가운데에 나무 그루터기가 있었는데, 토끼가 뛰어가다가, 나무 그루터기에 부딪쳐 목이 꺾여서 죽었다.)

 

因釋其而守株 冀復得.

인석기뢰이수주 기부득토.

()하여 그의 쟁기를 놓아두고 나무 그루터기를 지키며, 다시 토끼를 얻기를 바랐다.

(생각지도 않던 토끼를 손쉽게 얻자, 그 농부(農夫)는 그날부터 쟁기를 버려두고 나무 그루터기를 지키며, 다시 토끼가 나타나서 나무 그루터기에 부딪쳐 죽기를 기다렸다.)

 

不可復得 而身宋國笑.

토불가부득 이신위송국소.

토끼는 다시 얻을 수가 없었고, 자신(自身)은 송나라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그러나 두 번() 다시 그런 행운(幸運)은 일어나지 않았고, 그 농부는 송나라 사람들의 비웃음을 샀다.)

 

今欲以先王之政 治當世之民 皆守株之類也.

금욕이선왕지정 치당세지민 개수주지류야.

지금(只今) 선왕(先王)의 정치(政治)를 가지고, 당세(當世)의 백성(百姓)을 다스리고자 하는데, 모두 나무 그루터기를 지키는 부류(部類)이다.

(지금(只今) 선대(先代)의 왕()이 다스리던 방법(方法)으로, 지금 세상(世上)의 백성(百姓)들을 다스리려 하는데, 이러한 사람들은 모두 토끼를 기다리며 나무 그루터기를 지키던 어리석은 농부(農夫)와 같은 부류(部類)의 사람들이다.)

 

※유의어(類義語):

- 각주구검(刻舟求劍)

- 수주(守株)

 

※반의어(反義語):

-

 

 

 

 

*고사성어(故事成語)의 의미(意味)와 유래(由來).

*원문(原文) / 해석(解釋) / 유의어(類義語) / 반의어(反義語).

*네이버 한자/중국어/국어 사전을 참고하여 풀이하였으며, 잘못된 해석이나 오타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