千字文(천자문) (19)
蓋此身髮 四大五常.
개차신발 사대오상.
무릇 이 몸과 터럭은, 사대(四大)와 오상(五常)이다.
(무릇 이 몸에는, 네 가지의 중요(重要)한 것과 다섯 가지의 변(變)하지 않는 것이 있다.)
(❶무릇 사람의 몸이란 외적(外的)으로는 두 팔과 두 다리의 중요(重要)한 네 가지와, 내적(內的)으로는 행동거지(行動擧止), 말하기, 보기, 듣기, 생각하기의 변(變)하지 않는 다섯 가지로 구성(構成)되어 있다.)
(❷무릇 사람의 몸이란 하늘, 땅, 임금, 부모(父母)의 중요(重要)한 네 가지가 없으면 태어날 수가 없고, 사람이라면 올바른 사람이 되기 위(爲)하여 항상(恒常) 어질고, 의(義)롭고, 예의(禮儀) 바르고, 지혜(智慧)롭고, 믿음이 있어야 한다.)
※語句(어구):
身髮(신발): 사람의 몸과 몸에 난 털. 사람의 몸 전체(全體)를 뜻하는 말.
四大(사대): ❶두 팔과 두 다리를 뜻하는 사지(四肢) 또는 머리, 몸통, 팔, 다리. ❷천(天), 지(地), 군(君), 친(親).
五常(오상): ❶오사(五事). 모(貌), 언(言), 시(視), 청(聽), 사(思). ❷인(仁), 의(義), 예(禮), 지(智), 신(信).
*무릇: 대체(大體)로 헤아려 생각하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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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音(음)과 訓(훈):
蓋(개): [艹(초두머리), 총14획] ❶무릇. 대저(大抵). ②모두. ③대략(大略). ④대개(大槪). 대부분(大部分). ⑤아마도. ⑥그래서. ⑦뚜껑. ⑧덮개. ⑨하늘. ⑩상천(上天). 사천(四天)의 하나. 겨울 하늘. ⑪일산(日傘). 자루가 굽은 부채의 일종(一種)으로 의장(儀仗)의 한 가지). ⑫덮다. ⑬덮어씌우다. ⑭가리다. 감추다. ⑮숭상(崇尙)하다. ⑯뛰어나다. ⑰해(害)치다. ⑱어찌 (합). ⑲문짝 (합). ⑳땅의 이름 (합).
此(차): [止(그칠지), 총6획] ❶이. 이것. ②이때. ③여기. 이곳. ④이에. ⑤이렇게. 이처럼. 이토록. ⑥곧.
身(신): [身(몸신), 총7획] ❶몸. 몸뚱이. 신체(身體). ②몸통. 줄기. 주(主)된 부분(部分). 물건(物件)의 중요(重要) 부분(部分). ③나. 스스로. 본인(本人). 자기(自己). 자신(自身). ④목숨. 생명(生命). ⑤일생(一生). 한평생(平生). 종신(終身). ⑥사람의 품격(品格)과 수양(修養). 교양(敎養). ⑦사회적(社會的) 지위(地位). 신분(身分). 출신(出身). ⑧나이. ⑨벌. 의복(倚伏)을 세는 단위(單位). ⑩성(姓)의 하나. ⑪몸소. 친(親)히. ⑫아이를 배다. ⑬체험(體驗)하다. ⑭나라의 이름. 건독(身毒) (건).
髮(발): [髟(터럭발), 총15획] ❶머리카락. 머리털. 사람이나 짐승의 몸에 난 털. 터럭. 두발(頭髮). 모발(毛髮). ②초목(草木). ③줄기. ④모래땅. 메마른 밭. ⑤머리털을 기르다.
四(사): [囗(큰입구몸), 총5획] ❶넷. ②네 번(番). ③사방(四方). ④중국(中國) 음악(音樂) 음계(音階)의 하나. ⑤성(姓)의 하나.
大(대): [大(큰대), 총3획] ❶중요(重要)하다. 주요(主要)하다. ②중(重)히 여기다. 중요시(重要視)하다. ③크다. ④크게 하다. ⑤많다. 수효(數爻)가 많다. ⑥세다. ⑦높다. 존귀(尊貴)하다. ⑧훌륭하다. 뛰어나다. ⑨낫다. ⑩심(甚)하다. 정도(程度)가 지나치다. ⑪지나다. 일정(一定)한 정도(程度)를 넘다. ⑫자랑하다. 뽐내다. 교만(驕慢)하다. ⑬늙다. 나이를 먹다. ⑭거칠다. 성기다. ⑮하늘. ⑯크기. ⑰첫째. 맏이. ⑱어른. ⑲대략(大略). 대강(大綱). ⑳크게. 성(盛)하게. 아주. 매우. 몹시. 대단히. 완전(完全)히. 철저(徹底)히. ㉑그다지. 그리. ㉒존경(尊敬)하거나 찬미(讚美)할 때 쓰는 말. ㉓크다 (태). ㉔크다 (다).
五(오): [二(두이), 총4획] ❶다섯. 5. ②다섯 번(番). ③다섯 곱절. 다섯 배(倍). ④오행(五行). 우주(宇宙) 만물(萬物)을 이루는 다섯 가지 원소(元素). 금(金), 목(木), 수(水), 화(火), 토(土). ⑤제위(帝位). ⑥중국(中國) 민족(民族) 음악(音樂)의 한 음계(音階). ⑦성(姓)의 하나. ⑧여러 번(番) 하다. 다섯 번(番) 하다.
常(상): [巾(수건건), 총11획] ❶오래도록 변(變)하지 않다. 고정적(固定的)이다. 변(變)함없이 행(行)하다. 불변(不變)하다 .영구적(永久的)이다. 영원(永遠)하다. 일정(一定)하다. 항구(恒久)하다. ②떳떳하다. ③범상(凡常)하다. 범용(凡庸)하다. 보통(普通)이다. 예사(例事)롭다. 일반적(一般的)이다. 평범(平凡)하다. ④숭상(崇尙)하다. ⑤늘. 언제나. 자주. 때대로. 항상(恒常). ⑥일찍이. 애초(初)에. ⑦도리(道理). 윤리(倫理). ⑧규율(規律). 규칙(規則). 법규(法規). 법도(法道). 법칙(法則). 통례(通例). ⑨평상시(平常時). 평소(平素). ⑩보통(普通)의 일. 평범(平凡)한 일. 범상(凡常). ⑪길이의 단위(單位). ⑫천자(天子)의 기(旗). ⑬나무의 이름. ⑭땅의 이름. ⑮성(姓)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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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參考(참고):
- 사대(四大)와 오상(五常)
사대(四大)와 오상(五常)은 다음과 같이 여러 가지의 해석(解釋)이 있습니다.
四大(사대): 네 가지의 중요(重要)한 것.
❶두 팔과 두 다리를 뜻하는 사지(四肢) 또는 머리, 몸통, 팔, 다리.
❷천(天), 지(地), 군(君), 친(親): 하늘, 땅, 임금, 부모(父母).
③불교(佛敎)에서의 사대(四大): 지(地), 수(水), 화(化), 풍(風). 세상(世上)의 만물(萬物)을 구성(構成)하는 땅(흙), 물, 불, 바람의 네 가지 요소(要素). 사람의 몸을 이러한 관점(觀點)에서 보면 땅(흙)은 살과 뼈, 물은 피와 오줌, 불은 체온(體溫), 바람은 숨결이 됩니다.
五常(오상): 다섯 가지의 변(變)하지 않는 것.
❶오사(五事). 모(貌), 언(言), 시(視), 청(聽), 사(思): 사람이 타고난 다섯 가지의 바탕. 홍범구주(洪範九疇)의 하나로, 행동거지(行動擧止), 말하는 것, 보는 것, 듣는 것, 생각하는 것의 다섯 가지.
❷오륜(五倫)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신(信): 사람이 항상(恒常) 지켜야 할 다섯 가지의 도리(道理)인 어짊, 의(義)로움, 예의(禮儀) 바름, 지혜(智慧)로움, 믿음이 있음의 다섯 가지.
③병법(兵法)에서의 오상(五常): 도(道), 천(天), 지(地), 장(將), 법(法).
④불교(佛敎)에서의 오상(五常): 항상(恒常) 조심해야 할 다섯 가지의 중요(重要)한 것. 마음, 몸, 쉬는 일, 자는 일, 먹는 일. (네이버 국어사전).
*洪範九疇(홍범구주): 서경(書經) 주서(周書) 홍범편(洪範篇)에 기록(記錄)되어 있는 정치(政治) 도덕(道德)의 아홉 가지 원칙(原則).
※參考(참고):
- 사대(四大)는 ❶사지(四肢), 오상(五常)은 ❶오사(五事)로 해석(解釋).
오상(五常)을 서경(書經) 주서(周書) 홍범편(洪範篇)에 실려 있는 오사(五事)로 해석(解釋)한 글도 있습니다. 서경(書經)에 실려 있는 내용(內容)은 다음과 같습니다.
五事.
오사.
사람이 타고 난 다섯 가지의 바탕.
一曰貌 二曰言 三曰視 四曰聽 五曰思.
일왈모 이왈언 삼왈시 사왈청 오왈사.
첫 번째는 행동거지(行動擧止)이며, 두 번째는 말하는 것이며, 세 번째는 보는 것이며, 네 번째는 듣는 것이며, 다섯 번째는 생각하는 것이다.
貌曰恭 言曰從 視曰明 聽曰聰 思曰睿.
모왈공 언왈종 시왈명 청왈총 사왈예.
행동거지는 공손(恭遜)함이며, 말하는 것은 조용함이며, 보는 것은 분명(分明)함이며, 듣는 것은 살핌이며, 생각하는 것은 사리(事理)에 밝음이다.
恭作肅 從作乂 明作哲 聰作謀 睿作聖.
공작숙 종작예 명작철 총작모 예작성.
공손하면 엄숙(嚴肅)해지고, 조용하면 평온(平溫)해지고, 분명하면 슬기로워지고, 살피면 훌륭한 계획(計劃)을 세울 수 있고, 사리(事理)에 밝으면 성인(聖人)이 된다.
위와 같이 생각하면 개차신발(蓋此身髮) 사대오상(四大五常)은 다음과 같이 해석(解釋)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몸은 외적(外的)으로는 두 팔과 두 다리의 중요(重要)한 네 가지와, 내적(內的)으로는 행동거지(行動擧止), 말하기, 보기, 듣기, 생각하기의 변(變)하지 않는 다섯 가지로 구성(構成)되어 있다.
여기에 추가로 ‘서경’의 내용(內容)을 덧붙여서, ‘행동거지는 공손(恭遜)해야 위엄(威嚴)이 있고 정중(鄭重)해지며, 말을 할 때에는 조용해야 마음이 평온(平穩)해지며, 보는 것은 틀림이 없고 확실(確實)해야 슬기로워지고,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고 살펴야 훌륭한 계획(計劃)을 세울 수 있으며, 생각함이 사리(事理)에 어긋나지 아니한다면 성인(聖人)이 될 수 있다’라고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參考(참고):
- 사대(四大)는 ❷천지군친(天地君親), 오상(五常)은 ❷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으로 해석(解釋).
‘천(天), 지(地), 군(君), 친(親)’이란 ‘하늘과 땅, 임금과 부모(父母)’를 말합니다.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신(信)’은 사람이라면 항상(恒常) 지켜야 하는 다섯 가지의 도리(道理), 즉 ‘어질고, 의(義)롭고, 예의(禮儀) 바르고, 지혜(智慧)롭고, 믿음이 있어야 한다’라는 다섯 가지를 말합니다.
위와 같이 생각하면 개차신발(蓋此身髮) 사대오상(四大五常)은 다음과 같이 해석(解釋)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몸은 ‘하늘, 땅, 임금, 부모’의 중요한 네 가지가 없으면 태어날 수가 없고, 사람이라면 올바른 사람이 되기 위하여 항상 어질고, 의롭고, 예의 바르고, 지혜롭고, 믿음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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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은 네이버 국어(國語)/한자(漢字)/중국어(中國語) 사전(辭典)을 참고(參考)하여 해석(解釋)하였으며, 잘못된 해석이나 오타(誤打)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