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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문

千字文(천자문) (41) 樂殊貴賤(악수귀천) 禮別尊卑(예별존비): 음악은 신분이 귀한 사람과 천한 사람에 따라 차이를 두어서 구별하였고, 예법도 신분이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에 따라 차이를 두..


千字文(천자문) (41)


樂殊貴賤 禮別尊卑.
악수귀천 예별존비.
음악(音樂)은 귀(貴)함과 천(賤)함이 달랐고, 예법(禮法)은 높음과 낮음을 구별(區別)하였다.
(음악(音樂)은 신분(身分)이 귀(貴)한 사람과 천(賤)한 사람에 따라 차이(差異)를 두어서 구별(區別)하였고, 예법(禮法)도 신분이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에 따라 차이를 두어서 구별하였다.)


樂(악): 음악 殊(수): 다르다
貴(귀): 귀하다 賤(천): 천하다
禮(예): 예법 別(별): 구별하다
尊(존): 높다 卑(비): 낮다

※語句(어구):
貴賤(귀천): ❶지위(地位)나 신분(身分)의 귀(貴)함과 천(賤)함. ②부귀(富貴)와 빈천(貧賤).
尊卑(존비): 지위(地位)나 신분(身分)의 높음과 낮음.
*區別(구별): ❶성질(性質)이나 종류(種類)에 따라 갈라놓음. 어떤 것과 다른 것을 차이(差異)에 따라 나눔. ②성질(性質)이나 종류(種類)에 따라 차이가 남. 어떤 것과 다른 것 사이에 나타나는 차이(差異).
*差別(차별): 둘 이상(以上)의 대상(對象)을 각각(各各) 등급(等級)이나 수준(水準) 따위의 차이(差異)를 두어서 구별(區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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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音(음)과 訓(훈):


樂(악): [木(나무목), 15획] ❶노래. 음악(音樂). ②악기(樂器). ③풍류(風流). ④악경(樂經). ⑤성(姓)의 하나. ⑥연주(演奏)하다. ⑦아뢰다. ⑧기쁘다. 즐겁다 (낙/락). ⑨기뻐하다. 좋아하다. 즐기다. 즐거워하다. 기꺼이/기쁘게/즐겁게 ~을 하다 (낙/락). ⑩편안(便安)하다 (낙/락). ⑪웃다 (낙/락). ⑫즐거움. 쾌락(快樂) (낙/락). ⑬풍년(豊年) (낙/락). ⑭성(姓)의 하나 (낙/락). ⑮마음에 들어 하다. 좋아하다 (요). ⑯바라다 (요).


殊(수): [歹(죽을사변), 총10획] ❶같지 않다. 다르다. 틀리다. 차이(差異) 나다. ②남다르다. 뛰어나다. 특별(特別)하다. 특수(特秀)하다. 특출(特出)하다. ③구별(區別)하다. 구분(區分)하다. ④거의 죽다. 죽다. 목숨을 끊다. ⑤죽이다. 사형(死刑)에 처(處)하다. 참수형(斬首刑)에 처(處)하다. ⑥끊다. 단절(斷絶)하다. ⑦끊어지다. ⑧결심(決心)하다. ⑨넘다. 지나다. ⑩매우. 아주. 극(極)히. 유(類)달리. 전(全)혀. 특(特)히. ⑪아직. 오히려. ⑫뜻밖에. 뜻밖에도. 상상(想像) 외(外)로. 의외(意外)에. ⑬목숨을 걸고. 결사적(決死的)으로. ⑭성(姓)의 하나.


貴(귀): [貝(조개패), 총12획] ❶신분(身分)이 높다. 지위(地位)가 높다. ②귀(貴)하다. ③귀중(貴重)하다. 소중(所重)하다. 중요(重要)하다. 가치(價値)가 높다. 드물다. ④귀(貴)하게 여기다. 중(重)히 여기다. 숭상(崇尙)하다. 공경(恭敬)하다. 존중(尊重)하다. 중시(重視)하다. ⑤비싸다. 값이 높다. ⑥바라다. ⑦귀(貴)한 사람. ⑧높은 지위(地位)나 권세(權勢). ⑨높임말. ⑩존칭(尊稱)의 접두어(接頭語). ⑪성(姓)의 하나.


賤(천): [貝(조개패), 총15획] ❶낮다. 신분(身分)이 낮다. 지위(地位)가 낮다. 천(賤)하다. ②싸다. 값이 싸다. 헐하다. ③업신여기다. 경멸(輕蔑)하다. 경시(輕視)하다. 천(賤)하게 여기다. 천(賤)히 여기다. ④비루(鄙陋)하다. 비열(卑劣)하다. 야비(野卑)하다. ⑤저. 저의. 자기(自己)와 관계(關係)있는 것을 겸손(謙遜)하게 낮추어 이르는 말.


禮(예): [礻(보일시변), 18획] ❶예법(禮法). 예의(禮儀). 예절(禮節). ②예도(禮度). ③절. 예(禮). 경례(敬禮). 인사(人事). 다른 사람에게 공경(恭敬)하는 뜻으로 몸을 굽혀 하는 인사(人事). ④예물(穢物). 선물(膳物). ⑤의식(儀式). 예식(禮式). ⑥책(冊)의 이름. 경전(經典)의 이름. 예기(禮記). ⑦단술. 감주(甘酒). ⑧성(姓)의 하나. ⑨예우(禮遇)하다. 예(豫)로써 마주 대(對)하다. ⑩공경(恭敬)하다. 신(神)을 공경(恭敬)하다. ⑪절하다.


別(별): [刂(선칼도방), 총7획] ❶나누다. 구별(區別)하다. 구분(區分)하다. ②나누다. 몇 부분(部分)으로 가르다. ③헤어지다. ④따로 떨어지다. ⑤떠나다. ⑥다르다. ⑦틀리다. ⑧~하지 마라. ⑨갈래. 계통(系統). ⑩구별(區別). 구분(區分). ⑪차별(差別). ⑫이별(離別). 헤어짐. ⑬따로 달리. 특히.


尊(존): [寸(마디촌), 총12획] ❶높다. 고귀(高貴)하다. 서열(序列)이 높다. 신분(身分)이 높다. 지위(地位)가 높다. 항렬(行列)이 높다. ②높이다. 우러러보다. 우러르다. 공경(恭敬)하다. 숭상(崇尙)하다. 존경(尊敬)하다. 존중(尊重)하다. / 중(重)히 여기다. 소중(所重)히 여기다. ③따르다. 좇다. ④향(向)하다. 어떤 경향(傾向)으로 향(向)하다. ⑤[경어(敬語)] 그대. 어른. 당신(當身). ⑥높은 사람. 벼슬아치. 관리(官吏). ⑦술통. 술잔(盞). 주기(酒器). ⑧불상(佛像)이나 조각상(彫刻像)을 세는 단위(單位). ⑨문(門)의 뜻. 대포(大砲)를 세는 단위(單位). ⑩성(姓)의 하나. ⑪술그릇. 술단지. 술통. 술잔(盞) (준).


卑(비): [十(열십), 총8획] ❶낮다. 지위(地位)나 신분(身分)이 낮다. 천(賤)하다. ②위치(位置)나 지세(地勢)가 낮다. ③[사람의 됨됨이나 물건의 품질(品質)] 떨어지다. 비루(鄙陋)하다. 용렬(庸劣)하다. 저속(低俗)하다. 저열(低劣)하다. 천(賤)하다. ④낮추다. 자기(自己)를 낮추다. 겸손(謙遜)하고 공손(恭遜)하다. 겸손(謙遜)하게 대(對)하다. 공손(恭遜)하다. / 비굴(卑屈)하다. ⑤낮보다. 얕보다. 깔보다. 경시(輕視)하다. 천(賤)하게 여기다. ⑥왜소(矮小)하다. ⑦쇠(衰)하다. ⑧가깝다. ⑨하여금. ~으로 하여금 ~하게 하다. ⑩낮은 곳. 낮은 데. ⑪지위(地位)나 신분(身分)이 낮은 사람. ⑫부끄러워하는 모양(模樣). ⑬힘쓰는 모양(模樣). ⑭현(縣)의 이름. ⑮나라의 이름. ⑯성(姓)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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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參考(참고):
- 팔일무(八佾舞)


옛날 중국(中國)의 봉건시대(封建時代)에는 신분(身分)에 따른 차별(差別)이 심(甚)했습니다.


제례(祭禮) 때 여러 사람이 여러 줄로 벌여 서서 추는 춤을 일무(佾舞)라고 하는데, 이러한 춤도 신분에 따라 허용(許容)되는 사람의 수가 달랐습니다.


천자(天子)가 주관(主管)하여 열리는 무대(舞臺)에서는 64명(名)이 여덟 줄로 서서 추는 팔일무(八佾舞)가 허용되었으나, 제후(諸侯)들에게는 36명이 여섯 줄로 서서 추는 육일무(六佾舞), 대부(大夫)들에게는 16명이 네 줄로 서서 추는 사일무(四佾舞), 선비들이나 일반 백성(百姓)들에게는 4명이 두 줄로 서서 추는 이일무(二佾舞)가 각각(各各) 허용되었습니다.


‘음악(音樂)은 귀(貴)함과 천(賤)함이 달랐고, 예법(禮法)은 높음과 낮음을 구별(區別)하였다’라는 뜻의 악수귀천(樂殊貴賤) 예별존비(禮別尊卑)는 이러한 봉건시대의 음악(音樂)과 예법에 대(對)해 설명(說明)한 글로, 당시(當時)에는 이러한 것들이 엄격(嚴格)하게 지켜졌습니다.


논어(論語) 팔일편(八佾篇)에는 팔일무와 관련(關聯)하여 당시의 상황(狀況)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춘추시대(春秋時代) 말기(末期), 노(魯)나라의 왕(王)은 소공(昭公)이었습니다. 그러나 삼환씨(三桓氏)라 불리던 계손씨(季孫氏), 숙손씨(叔孫氏), 중손씨(仲孫氏)의 세 가문(家門)이 권력(權力)을 쥐고 있었고, 이들 세 가문은 권력을 믿고 예법에 어긋난 행동(行動)을 많이 하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래(元來) 노나라는 천자(天子)의 나라인 주(周)나라로부터 주공(周公) 단(旦)이 공로(功勞)을 인정(認定)받아 분봉(分封)받은 제후국(諸侯國)이었습니다. 그래서 노나라 왕에게만은 팔일무가 허용되었는데, 삼환씨의 세 가문 중(中)에서 세력(勢力)이 가장 강(强)했던 계손씨가 대부(大夫)의 신분으로 사일무가 아닌 팔일무를 공연(公演)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에 공자(孔子)는 계손씨의 행동을 비판(批判)하며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습니다.


“대부의 신분으로 감(敢)히 자기(自己)의 집안에서 팔일무를 추게 하다니, 이것을 참을 수 있다면, 무엇을 참을 수 없겠는가? 절대(絕對)로 용납(容納)할 수 없는 일이다.”


위의 이야기는 논어(論語) 팔일편(八佾篇)에 실려 있으며, 원문(原文)은 다음과 같습니다.


※出典(출전):
- 논어(論語) 팔일편(八佾篇) 1


※原文(원문):
孔子謂季氏:「八佾舞於庭,是可忍也,孰不可忍也?」


※原文(원문) / 解釋(해석):


孔子謂季氏.
공자위계씨.
공자(孔子)가 계씨(季氏)를 말하였다.
(공자(孔子)가 계씨(季氏)의 행동(行動)에 대(對)해 논평(論評)하며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八佾舞於庭 是可忍也 孰不可忍也?
팔일무어정 시가인야 숙불가인야?
"뜰에서 팔일무(八佾舞)라니, 이것이 참을 수 있는 것이라면, 어느 것이 참을 수 없는 것인가?"
(대부(大夫)의 신분(身分)으로 감(敢)히 자기(自己)의 집안에서 팔일무(八佾舞)를 추게 하다니, 이것을 참을 수 있다면, 무엇을 참을 수 없겠는가? 절대(絕對)로 용납(容納)할 수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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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은 네이버 국어(國語)/한자(漢字)/중국어(中國語) 사전(辭典)을 참고(參考)하여 해석(解釋)하였으며, 잘못된 해석이나 오타(誤打)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