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心寶鑑(명심보감) 正己篇(정기편) (11)
孟子曰:「以力服人者,非心服也。以德服人者,中心悅而誠服也。」
맹자(孟子)가 말하였다.
“힘으로 다른 사람을 복종시키는 것은 마음속으로 기뻐하면서 성심을 다하여 순종하게 하는 것이 아니다.
덕으로 다른 사람을 복종시키는 것이 마음속으로 기뻐하면서 성심을 다하여 순종하게 하는 것이다.”
맹자(孟子)는 중국 전국시대의 유교 사상가로, 본명은 맹가(孟軻), 자는 자여(子與) 또는 자거(子車)라고 합니다. 인간의 본성은 선하다는 성선설(性善說)을 주장하였습니다.
明心寶鑑(명심보감) 正己篇(정기편) (11)
孟子曰.
맹자왈.
맹자(孟子)가 말하였다.
以力服人者 非心服也.
이력복인자 비심복야.
“힘으로 다른 사람을 복종(服從)시키는 것은, 심복(心服)하는 것이 아니다.
(힘으로 다른 사람을 복종(服從)시키는 것은, 마음속으로 기뻐하면서 성심(誠心)을 다하여 순종(順從)하게 하는 것이 아니다.)
以德服人者 中心悅而誠服也.
이덕복인자 중심열이성복야.
덕(德)으로 다른 사람을 복종시키는 것은 속마음이 기뻐하면서 성심을 다하여 순종하는 것이다.”
(덕(德)으로 다른 사람을 복종시키는 것이 마음속으로 기뻐하면서 성심을 다하여 순종하게 하는 것이다.)
※參考(참고):
왕도정치(王道政治)는 인(仁)과 의(義)를 중심(中心)으로 나라를 다스리는 것을 말합니다. 이와는 반대(反對)로 패도정치(覇道政治)는 힘이나 꾀를 써서 나라를 다스리는 것을 말합니다.
위의 내용이 실려 있는 맹자(孟子) 공손추(公孫丑) 상편(上篇)에는 왕도정치에 대한 맹자(孟子)의 생각이 아래와 같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出典(출전):
- 맹자(孟子) 공손추(公孫丑) 상편(上篇)
※原文(원문):
孟子曰:「以力假仁者霸,霸必有大國,以德行仁者王,王不待大。湯以七十里,文王以百里。以力服人者,非心服也,力不贍也;以德服人者,中心悅而誠服也,如七十子之服孔子也。《詩》云:『自西自東,自南自北,無思不服。』此之謂也。」
※原文(원문) / 解釋(해석):
孟子曰.
맹자왈.
맹자(孟子)가 말하였다.
以力假仁者覇 覇必有大國.
이력가인자패 패필유대국.
“힘(力)으로 인(仁)을 가장하는 것을 패도(覇道)라 하며, 패도는 반드시 큰 나라가 있어야 한다.
以德行仁者王 王不待大.
이덕행인자왕 왕부대대.
덕(德)으로 인(仁)을 행하는 것을 왕도(王道)라 하며, 왕도는 (나라가) 클 필요가 없다.
湯以七十里 文王以百里.
탕이칠십리 문왕이백리.
탕왕(湯王)은 칠십(七十) 리(里)의 땅을 거느렸으며, 문왕(文王)은 일백(一百) 리 땅을 거느렸다.
以力服人者 非心服也 力不贍也,
이력복인자 비심복야 력불섬야,
힘으로 다른 사람을 복종(服從)시키는 것은, 마음속으로 기뻐하면서 성심(誠心)을 다하여 순종(順從)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힘이 부족(不足)하여서 이며,
以德服人者 中心悅而誠服也,
이덕복인자 중심열이성복야,
덕(德)으로 다른 사람을 복종시키는 것이 마음속으로 기뻐하면서 성심을 다하여 순종하게 하는 것이며,
如七十子之服孔子也.
여칠십자지복공자야.
칠십(七十) 명(名)의 제자(弟子)들이 공자(孔子)에게 복종하는 것과 같다.
詩云,
시운,
시경(詩經)에 이르기를,
自西自東 自南自北 無思不服.
자서자동 자남자북 무사불복.
‘서쪽에서, 동쪽에서, 남쪽에서, 북쪽에서 (무왕(武王)을) 그리워하며 따르지 않는 자가 없었다.’라고 하였는데,
此之謂也.
차지위야.
이것을 말한 것이다.”
위의 구절 중에서 自西自東 自南自北 無思不服(자서자동 자남자북 무사불복)은 시경(詩經) 대아편(大雅篇)에 실려 있는 문왕유성(文王有聲)이라는 시(詩)의 일부 입니다.
문왕(文王)은 중국(中國) 고대(古代) 주(周)나라의 기초(基礎)를 닦은 인물(人物)입니다. 무왕(武王)은 문왕의 아들로, 은(殷)나라를 정벌(征伐)하여 천하(天下)를 평정(平定)하였던 인물입니다.
自西自東 自南自北 無思不服(자서자동 자남자북 무사불복)은 무왕의 덕(德)을 칭송(稱頌)하는 내용(內容)으로, 원문(原文)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경(詩經) 대아(大雅) 문왕지십(文王之什) 문왕유성(文王有聲)
文王有聲、遹駿有聲。
遹求厥寧、遹觀厥成。
文王烝哉。
文王受命、有此武功。
既伐于崇、作邑于豐。
文王烝哉。
築城伊淢、作豐伊匹。
匪棘其欲、遹追來孝。
王后烝哉。
王公伊濯、為豐之垣。
四方攸同、王后維翰。
王后烝哉。
豐水東注、維禹之績。
四方攸同、皇王維辟。
皇王烝哉。
鎬京辟廱。
自西自東、自南自北、無思不服。
皇王烝哉。
考卜維王、宅是鎬京。
維龜正之、武王成之。
武王烝哉。
豐水有芑、武王豈不仕。
詒厥孫謀、以燕翼子。
武王烝哉。
위의 글은 네이버 국어(國語)/한자(漢字)/중국어(中國語) 사전(辭典)을 참고(參考)하여 해석(解釋)하였으며, 잘못된 해석이나 오타(誤打)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