簞食瓢飮 / 一簞食一瓢飮.
단사표음 / 일단사일표음.
소쿠리에 담긴 밥과 표주박에 담긴 물. 한 그릇의 밥과 한 바가지의 물.
1) 청빈(淸貧)하고 검소(儉素)한 생활을 비유(比喩)하는 말.
2)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아 충분(充分)하지 않은 음식(飮食)을 비유(比喩)하는 말.
3) 매우 가난한 살림을 비유(比喩)하는 말.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훌륭하구나, 안회(顔回)는!
안회는 변변치 못한 음식을 먹으며 좁고 지저분한 곳에 산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러한 어려움을 견디지 못하는데,
안회는 그러한 어려움을 달갑게 받아들이며 뛰어난 학식과 덕을 갖추었다.
정말 훌륭하구나, 안회는!”
안회(顔回)는 중국(中國) 춘추시대(春秋時代) 노(魯)나라 사람으로, 자(字)는 자연(子淵) 또는 안연(顏淵)이라고 합니다. 공자(孔子)가 가장 아끼던 제자(弟子)입니다. 공자보다 서른 살이나 어렸으나 젊은 나이에 세상(世上)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회는 좋지 못한 음식(飮食)을 먹으며 누추(陋醜)한 곳에 살았으나, 이러한 상황(狀況)을 극복(克服)하고 뛰어난 학식(學識)과 덕(德)을 갖춰 공자가 높게 평가(評價)하였던 제자입니다.
논어(論語) 옹야편(雍也篇)에는 공자가 이러한 안회를 칭찬(稱讚)한 글이 실려 있는데, 단사표음(簞食瓢飮)은 이 글에서 유래(由來)된 고사성어(故事成語)입니다. 원문(原文)은 다음과 같습니다.
※출전(出典):
- 논어(論語) 옹야편(雍也篇)
※원문(原文):
子曰:「賢哉回也!一簞食,一瓢飲,在陋巷。人不堪其憂,回也不改其樂。賢哉回也!」
※원문(原文) / 해석(解釋):
子曰.
자왈.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賢哉回也.
현재회야.
“훌륭하구나, 회(回)는!
(훌륭하구나, 안회(顔回)는!)
一簞食 一瓢飮 在陋巷.
일단사 일표음 재루항.
한 그릇의 밥과, 한 바가지의 물로, 좁고 지저분한 곳에 있다.
(안회는 변변치 못한 음식(飮食)을 먹으며 좁고 지저분한 곳에 산다.)
人不堪其憂 回也不改其樂.
인불감기우 회야불개기락.
사람은 그러한 근심을 견디지 못하는데, 회는 그의 즐거움을 바꾸지 아니하였다.
(대부분(大部分)의 사람들은 그러한 어려움을 견디지 못하는데, 안회는 그러한 어려움을 감수(甘受)하며 뛰어난 학식(學識)과 덕(德)을 갖추었다.)
(대부분(大部分)의 사람들은 그러한 어려움을 견디지 못하는데, 안회는 그러한 어려움을 달갑게 받아들이며 뛰어난 학식(學識)과 덕(德)을 갖추었다.)
賢哉回也.
현재회야.
훌륭하구나, 회(回)는!”
(정(正)말 훌륭하구나, 안회는!)
※유의어(類義語):
- 일단사일표음(一簞食一瓢飮)
- 누항단표(陋巷簞瓢)
- 단표(簞瓢)
※반의어(反義語):
-
*고사성어(故事成語)의 의미(意味)와 유래(由來).
*원문(原文) / 해석(解釋) / 유의어(類義語) / 반의어(反義語).
*네이버 한자/중국어/국어 사전을 참고하여 풀이하였으며, 잘못된 해석이나 오타가 있을 수 있습니다.
'고사성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反求諸己(반구저기) – 일이 잘못되더라도 다른 사람을 탓하지 않고 먼저 자기에게서 원인을 찾아 고쳐 나가다. (0) | 2019.03.04 |
---|---|
麻中之蓬(마중지봉) – 주위 환경에 따라서 나쁜 사람도 선량하게 바뀔 수 있음을 비유하는 말. (0) | 2019.03.03 |
囊中之錐(낭중지추) – 능력과 재주가 뛰어난 사람은 숨어 있어도 저절로 사람들에게 드러남을 비유하는 말. (0) | 2019.03.01 |
乞骸骨(걸해골) – 늙은 신하가 왕에게 관직에서 물러나기를 청하는 말. (0) | 2019.02.28 |
汗牛充棟(한우충동) – 장서가 많음. 책이 많음. (0) | 2019.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