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合.
야합.
들에서 만나다. ‘밖에서 만나다.
1) 떳떳하지 못한 일을 위(爲)하여 서로 어울리는 것을 비유(比喩)하는 말.
2) 결혼(結婚)을 하지 않은 남녀(男女)가 서로 정(情)을 통(通)하는 것을 비유(比喩)하는 말.
3) 정상적(正常的)인 나이의 결혼(結婚)이 아니거나, 정상적인 절차(節次)를 통(通)하지 않은 결혼을 비유(比喩)하는 말.
(사기(史記) 공자세가(孔子世家) 중에서……)
공자(孔子)는 노(魯)나라의 창평향 추읍에서 태어났다.
그의 조상은 송(宋)나라 사람으로, 공방숙(孔防叔)이라고 한다.
공방숙이 공백하(孔伯夏)를 낳았고, 공백하는 공숙량흘(孔叔梁紇)을 낳았다.
공숙량흘이 안씨(顏氏)의 어린 딸과 야합하여 공자를 낳았는데, 이구에서 기도를 하고 공자를 얻은 것이었다.
공자는 노나라 양공(襄公) 이십이 년에 태어났으며, 태어나면서 머리 윗부분의 정수리가 언덕 모양으로 움푹 파여 있었는데, 이런 까닭에 이름도 언덕이라는 뜻의 구(丘)라고 지었다.
자는 중니(仲尼)이며, 성은 공씨(孔氏)이다.
공자(孔子)의 아버지인 공흘(孔紇)은 자(字)를 숙량(叔梁)이라하며, 숙량흘(叔梁紇), 추인흘(郰人紇), 추숙흘(鄹叔紇)이라고도 불립니다. 공자의 아버지는 첫 부인인 사씨(施氏)와 결혼(結婚)하여 많은 자식(子息)을 낳았으나, 노년(老年)에 안씨(顔氏)의 나이가 어린 딸과 결혼하여 공자를 낳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기(史記) 공자세가(孔子世家)에는 늙은 공숙량흘이 안씨의 나이 어린 딸과 만난 것을 야합(野合)이라 표현(表現)을 하였는데, 야합은 이 글에서 유래(由來)된 고사성어(故事成語)입니다.
원래(元來)는 정상적(正常的)인 나이의 결혼이 아닌 것 또는 결혼을 하지 않은 남녀(男女)가 서로 정(情)을 통(通)하는 것을 의미(意味)하였으나, 요즘은 ‘떳떳하지 못한 일을 위(爲)하여 서로 어울리다’라는 뜻으로 많이 사용(使用)되고 있습니다.
원문(原文)은 다음과 같습니다.
※출전(出典):
- 사기(史記) 공자세가(孔子世家)
※원문(原文):
孔子生魯昌平鄉陬邑。其先宋人也,曰孔防叔。防叔生伯夏,伯夏生叔梁紇。紇與顏氏女野合而生孔子,禱於尼丘得孔子。魯襄公二十二年而孔子生。生而首上圩頂,故因名曰丘云。字仲尼,姓孔氏。
※원문(原文) / 해석(解釋):
孔子生魯昌平鄉陬邑.
공자생노창평향추읍.
공자(孔子)는 노(魯)나라의 창평향(昌平鄉) 추읍(陬邑)에서 태어났다.
其先宋人也 曰孔防叔.
기선송인야 왈공방숙.
그의 조상(祖上)은 송(宋)나라 사람으로, 공방숙(孔防叔)이라고 한다.
防叔生伯夏 伯夏生叔梁紇.
방숙생백하 백하생숙량흘.
방숙이 백하(孔伯夏)를 낳았고, 백하는 숙량흘(叔梁紇)을 낳았다.
(공방숙이 공백하(孔伯夏)를 낳았고, 공백하는 공숙량흘(孔叔梁紇)을 낳았다.)
紇與顏氏女野合而生孔子 禱於尼丘得孔子.
흘여안씨녀야합이생공자 도어이구득공자.
흘이 안씨(顏氏)의 딸과 야합(野合)하여 공자(孔子)를 낳았는데, 이구(尼丘)에서 기도(祈禱)를 하고 공자를 얻었다.
(공숙량흘이 안씨(顏氏)의 어린 딸과 야합(野合)하여 공자(孔子)를 낳았는데, 이구(尼丘)에서 기도(祈禱)를 하고 공자를 얻은 것이었다.)
魯襄公二十二年而孔子生.
노양공이십이년이공자생.
노나라 양공(襄公) 이십이(二十二) 년(年)에 공자가 태어났다.
(공자는 노나라 양공(襄公) 이십이(二十二) 년(年)에 태어났으며,)
生而首上圩頂 故因名曰丘云.
생이수상우정 고인명왈구운.
태어나면서 머리 윗부분은 움푹 파인 정수리로, 그러므로 까닭에 이름을 구(丘)라고 하여 불렀다.
(태어나면서 머리 윗부분의 정수리가 언덕 모양(模樣)으로 움푹 파여 있었는데, 이런 까닭에 이름도 언덕이라는 뜻의 구(丘)라고 지었다.)
字仲尼 姓孔氏.
자중니 성공씨.
자(字)는 중니(仲尼)이며, 성(姓)은 공씨(孔氏)이다.
※유의어(類義語):
-
※반의어(反義語):
-
*고사성어(故事成語)의 의미(意味)와 유래(由來).
*원문(原文) / 해석(解釋) / 유의어(類義語) / 반의어(反義語).
*네이버 한자/중국어/국어 사전을 참고하여 풀이하였으며, 잘못된 해석이나 오타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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