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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

明心寶鑑(명심보감) 繼善篇(계선편) (37) 楚國無以爲寶(초국무이위보) 惟善以爲寶(유선이위보): 초나라는 보배로 여길 만한 물건은 없으나, 선을 행하는 사람은 보배로 여긴다.


明心寶鑑(명심보감) 繼善篇(계선편) (37)

 

 

《楚書》曰:「楚國無以寶,惟善以寶。」

 

초서(楚書)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나라는 보배로 여길 만한 물건은 없으나,

 

선을 행하는 사람은 보배로 여긴다.”

 

 

 

위의 글은 대학(大學)에 실려 있는 내용입니다. 대학은 유교의 기본 경전인 사서오경(四書五經)의 하나입니다.

사서오경(四書五經)은 대학(大學)/논어(論語)/맹자(孟子)/중용(中庸), 시경(詩經)/서경(書經)(상서())/역경(易經)(주역(周易))/예기(禮記)/춘추(春秋)를 말합니다.

 

 

明心寶鑑(명심보감) 繼善篇(계선편) (37)

 

楚書曰.

초서왈.

초서(楚書)에 다음과 같이 기록(記錄)되어 있다.

 

楚國無以爲寶 惟善以爲寶.

초국무이위보 유선이위보.

()나라는 보배로 여기는 것이 없고, 오직 선()을 보배로 여긴다.”

(()나라는 보배로 여길 만한 물건(物件)은 없으나, ()을 행()하는 사람은 보배로 여긴다.)

 

 

※參考(참고):

관련(關聯)된 내용(內容)국어(國語) 초어(楚語) 하편(下篇)’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국어(國語)는 중국(中國) 춘추시대(春秋時代) 여덟 나라의 역사(歷史)를 나라별()로 기록(記錄)한 책()입니다. 주어(周語) ()/()/(), 노어(魯語) ()/(), 제어(齊語), 진어(晉語) ()~(), 정어(鄭語), 초어(楚語) ()/(), 오어(吳語), 월어(越語) ()/()로 구성(構成)되어 있습니다.

 

※出典(출전):

- 1) 예기(禮記) 대학(大學)

- 2) 국어(國語) 초어(楚語) 하편(下篇)

 

※原文(원문):

 

1)

《詩》云:「殷之未喪師,克配上帝。儀監于殷,峻命不易。」道得則得國,失則失國。是故君子先乎德。有德此有人,有人此有土,有土此有財,有財此有用。德者本也,財者末也,外本內末,爭民施奪。是故財聚則民散,財散則民聚。是故言悖而出者,亦悖而入;貨悖而入者,亦悖而出。《康誥》曰:「惟命不于常!」道善則得之,不善則失之矣。楚書曰:「楚國無以寶,惟善以寶。」舅犯曰:「亡人無以寶,仁親以寶。」

 

2)

王孫聘于晉,定公饗之,趙簡子吳玉以相,問于王孫曰:「楚之白珩猶在乎?」對曰:「然。」簡子曰:「其寶也,幾何矣。」

曰:「未嘗寶。楚之所寶者,曰觀射父,能作訓比率,以行事于諸侯,使無以寡君口實。又有左史倚相,能道訓典,以百物,以朝夕獻善敗于寡君,使寡君無忘先王之業;又能上下說于鬼神,順道其欲惡,使神無有怨痛于楚國。藪曰云連徒洲,金木竹箭之所生也。龜珠齒皮革羽毛所以備賦,以戒不虞者也。所以共幣帛,以賓享于諸侯者也。若諸侯之好幣具,而導之以訓辭,有不虞之備,而皇神相之,寡君其可以免罪于諸侯,而國民保焉。此楚國之寶也。若夫白珩,先王之望也,何寶之焉?

聞國之寶六而已。明王聖人能制議百物,以輔相國家,則寶之;玉足以庇蔭嘉穀,使無水旱之災,則寶之;龜足以憲臧否,則寶之;珠足以御火災,則寶之;金足以御兵亂,則寶之;山林藪澤足以備財用,則寶之。若夫話之美,楚雖蠻夷,不能寶也。

 

※原文(원문) / 解釋(해석):

 

王孫聘于晉 定公饗之,

왕손빙우진 정공향지,

왕손어(王孫)가 진()나라에 찾아가니, 정공(定公)이 대접(待接)하는데,

(초()나라의 대부(大夫)인 왕손어(王孫)가 진()나라에 찾아가니, 진정공(晉定公)이 술과 음식(飮食)을 차려 대접(待接)하는데,)

 

趙簡子鳴玉以相 問于王孫.

조간자명옥이상 문우왕손.

조간자(趙簡子)가 옥()을 울리며 돕다가, 왕손어에게 물었다.

(조간자(趙簡子)가 패옥(佩玉)을 차고 돕다가 패옥의 소리가 울리자, 왕손어에게 물었다.)

 

楚之白珩猶在乎?

초지백형유재호?

초나라의 백형(白珩)은 아직 있습니까?”

(초나라에 백형(白珩)이라는 패옥이 있다고 들었는데, 아직도 있습니까?)

 

對曰.

대왈.

대답(對答)하였다.

(왕손어가 대답(對答)하였다.)

 

.

.

그렇습니다.”

 

簡子曰.

간자왈.

간자(簡子)가 말하였다.

(조간자가 말하였다.)

 

寶也 幾何矣.

보야 기하의.

그것이 보배라는데, 얼마입니까?”

(그것이 귀()한 보배라고 하는데, 어느 정도(程度)의 값어치가 있습니까?)

 

.

.

말하였다.

(왕손어가 말하였다.)

 

未嘗.

미상.

일찍이 보배라고 여긴 적이 없습니다.

(초나라에서는 백형이라는 패옥을 보배로 여긴 적이 없습니다.)

 

楚之所寶者 曰觀射父,

초지소보자 왈관역보,

초나라가 보배로 여기는 것은, 관역보(觀射父),

(초나라가 보배로 여기는 것은, 관역보(觀射父)라는 사람으로, ……)

 

하략(下略)

 

 

 

위의 글은 네이버 국어(國語)/한자(漢字)/중국어(中國語) 사전(辭典)을 참고(參考)하여 해석(解釋)하였으며, 잘못된 해석이나 오타(誤打)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