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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暴虎馮河(포호빙하) – 용감한 듯 보이지만 어리석은 행동을 뜻하는 말.


暴虎馮河.

포호빙하.

호랑(虎狼)이를 맨주먹으로 치고 황하(黃河)를 걸어서 건너다. “사나운 호랑(虎狼)이를 맨손으로 때려잡고 드넓은 황하(黃河)를 걸어서 건너다.

1) 용감(勇敢)한 듯 보이지만 어리석은 행동(行動)을 뜻하는 말.

2)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어리석은 용기(勇氣)를 비유(比喩)하는 말.

 


 

(시경(詩經) 소아편(小雅篇) 중에서……)

 

감히 호랑이를 맨손으로 치지 못하고,

 

감히 황하를 걸어서 건널 수 없다.

 

사람들은 호랑이를 맨손으로 때려잡고 황하를 걸어서 건너는 것은 용감한 행동임을 알지만,

 

그것이 지혜가 부족한 것임을 알지 못한다.

 

깊은 연못가에 다다른 듯, 살얼음을 밟은 듯, 두려워하고 겁을 내며 조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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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論語) 술이편(述而篇) 중에서……)

 

공자(孔子)가 안연(顔淵)에게 말하였다.

 

군주가 자신을 등용해 주면 나라를 위해 능력을 발휘하여 자신의 이상을 실천하고,

 

군주가 자신을 멀리하더라도 조용히 때를 기다리며 자신을 수양하는 것은,

 

오직 나와 너만이 할 수 있는 일이리라!”

 

스승인 공자가 안연을 칭찬하자, 옆에서 듣고 있던 자로가 부러운 마음에 자신도 칭찬해 주기를 바라며 말하였다.

 

스승님께서 군대를 지휘하신다면 누구와 함께 하시겠습니까?”

 

공자가 말하였다.

 

사나운 호랑이를 맨손으로 때려잡거나 드넓은 황하를 걸어서 건너려고 하면서 끝내 잘못임을 깨닫지 못하고 뉘우치지 않는 무모한 사람과 나는 어떠한 일도 함께 하지 않을 것이다.

 

나와 함께 할 사람은 반드시 일을 신중하게 처리할 줄 알아야 하며, 또 상황에 맞는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성사시킬 줄 알아야 한다.”

 


 

 

 

 

포호빙하(暴虎馮河)와 관련(關聯)된 글은 시경(詩經) 소아편(小雅篇)의 소민(小旻)이라는 시()논어(論語) 술이편(述而篇)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 중(), 논어(論語) 술이편(述而篇)에 실려 있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어느 날 스승인 공자(孔子)가 제자(弟子)인 안연()을 크게 칭찬(稱讚)하였습니다.

 

이를 옆에서 듣고 있던 또다른 제자인 자로(子路), 자신(自身)도 칭찬받고 싶은 마음에 다음과 같은 질문(質問)을 하였습니다.

 

스승님께서 군대(軍隊)를 지휘(指揮)하신다면, 어떤 제자(弟子)와 함께 하시겠습니까?

 

제자들 중에서 가장 힘이 세고 용감(勇敢)했던 자로는 공자가 자신을 선택(選擇)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공자는 자로의 자만심(自慢心)과 경솔(輕率)함을 훈계(訓戒)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습니다.

 

사나운 호랑(虎狼)이를 맨손으로 때려잡거나 드넓은 황하(黃河)를 걸어서 건너려고 하면서, 끝내 잘못임을 깨닫지 못하고 뉘우치지 않는 무모(無謀)한 사람과 나는 어떠한 일도 함께 하지 않을 것이다.

 

나와 함께 할 사람은 반드시 일을 신중(愼重)하게 처리할 줄 알아야 하며, 또 상황(狀況)에 맞는 계획(計劃)을 세우고 그 계획을 성사(成事)시킬 줄 알아야 한다.”

 

원문(原文)은 다음과 같습니다.

 

 

※출전(出典):

- 시경(詩經) 소아편(小雅篇) 소민지십(小旻之什) 소민(小旻)

- 논어(論語) 술이편(述而篇)

 

※원문(原文):

 

1) 시경(詩經) 소아편(小雅篇) 소민지십(小旻之什) 소민(小旻)

 

不敢暴虎、不敢馮河。

人知其一、莫知其他。

戰戰兢兢、如臨深淵、如履薄

 

2) 논어(論語) 술이편(述而篇)

 

子謂淵曰:「用之則行,舍之則藏,唯我與爾有是夫!」子路曰:「子行三軍,則誰與?」子曰:「暴虎馮河,死而無悔者,吾不與也。必也臨事而懼,好謀而成者也。」

 

※원문(原文) / 해석(解釋):

 

소민(小旻)

 

不敢暴虎 不敢馮河.

불감포호 불감풍하.

()히 호랑이를 맨손으로 치지 못하고, 감히 황하(黃河)를 걸어서 건널 수 없다.

 

人知其一 莫知其他.

인지기일 막지기타.

사람은 그 하나를 알지만, 그 외()에 또 다른 것은 알지 못한다.

(사람들은 호랑이를 맨손으로 때려잡고 황하를 걸어서 건너는 것은 용감(勇敢)한 행동(行動)임을 알지만, 그것이 지혜(智慧)가 부족(不足)한 것임을 알지 못한다.)

 

戰戰兢兢 如臨深淵 如履薄.

전전긍긍 여림심연 여리박빙.

두려워하고 겁을 내며 조심(操心)하라, 깊은 못에 임()한 듯, 얇은 얼음을 밟은 듯.

(깊은 연()못가에 다다른 듯, 살얼음을 밟은 듯, 두려워하고 겁을 내며 조심(操心)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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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論語) 술이편(述而篇)

 

子謂顔淵曰.

자위안연왈.

공자(孔子)가 안연(顔淵)에게 말하였다.

 

用之則行 舍之則藏 唯我與爾有是夫.

용지즉행 사지즉장 유아여이유시부.

“그를 등용(登用)하면 행()하고, 그를 버리면 감추는 것은, 오직 나와 너만이 이것을 가지고 있구나!”

(군주(君主)가 자신(自身)을 등용(登用)해 주면 나라를 위()해 능력(能力)을 발휘(發揮)하여 자신의 이상(理想)을 실천(實踐)하고, 군주가 자신을 멀리하더라도 조용히 때를 기다리며 자신을 수양(修養)하는 것은, 오직 나와 너만이 할 수 있는 일이리라!)

 

子路曰.

자로왈.

자로(子路)가 말하였다.

(스승인 공자가 안연을 칭찬(稱讚)하자, 옆에서 듣고 있던 자로(子路)가 부러운 마음에 자신(自身)도 칭찬해 주기를 바라며 말하였다.)

 

子行三軍 則誰與.

자행삼군 즉수여.

“스승님께서 삼군(三軍)을 행하신다면, 누구와 함께 하시겠습니까?”

(스승님께서 군대(軍隊)를 지휘(指揮)하신다면, 누구와 함께 하시겠습니까?)

 

子曰.

자왈.

공자가 말하였다.

 

暴虎馮河 死而無悔者 吾不與也.

포호빙하 사이무회자 오불여야.

“호랑(虎狼)이를 맨주먹으로 치고 황하(黃河)를 걸어서 건너다가, 죽더라도 뉘우치지 않는 사람은, 나는 함께 하지 않는다.”

(사나운 호랑(虎狼)이를 맨손으로 때려잡거나 드넓은 황하(黃河)를 걸어서 건너려고 하면서, 끝내 잘못임을 깨닫지 못하고 뉘우치지 않는 무모(無謀)한 사람과, 나는 어떠한 일도 함께 하지 않을 것이다.)

 

必也臨事而懼 好謀而成者也.

필야임사이구 호모이성자야.

반드시 일에 임()하고 두려워하며, 잘 도모(圖謀)하고 성사(成事)시키는 사람이어야 한다.

(반드시 일을 신중(愼重)하게 처리하며, 훌륭한 계획(計劃)을 세우고 그 계획을 성사(成事)시킬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

(나와 함께 할 사람은 반드시 일을 신중(愼重)하게 처리할 줄 알아야 하며, 또 상황(狀況)에 맞는 계획(計劃)을 세우고 그 계획을 성사(成事)시킬 줄 알아야 한다.)

 

※유의어(類義語):

-

 

※반의어(反義語):

-

 

 

 

 

*고사성어(故事成語)의 의미(意味)와 유래(由來).

*원문(原文) / 해석(解釋) / 유의어(類義語) / 반의어(反義語).

*네이버 한자/중국어/국어 사전을 참고하여 풀이하였으며, 잘못된 해석이나 오타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