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生常談.
노생상담.
노인(老人)/노서생(老書生)/늙은 선비의 일상적(日常的)인 이야기. 노인(老人)/노서생(老書生)/늙은 선비가 항상(恒常) 하는 이야기.
1) 참신(斬新)하지 못하고 널리 알려져 있는 상투적(常套的)인 말을 늘어놓음을 비유하는 말.
2) 고루(固陋)한 이론(理論)이나 평범(平凡)한 의견(意見)을 뜻하는 말.
(세설신어(世說新語) 규잠편(規箴篇) 중에서……)
하안(何晏)과 등양(鄧颺)이 관로(管輅)에게 점을 치게 하더니 말하였다.
“우리가 장차 삼공(三公)의 지위에 오를 수 있겠는가?”
점괘가 나오자 관로는 예부터 전해지는 방식대로 그 점괘를 풀었고, 어려운 부분을 잘 깨닫도록 풀어서 앞으로 경계해야 할 것들을 알려 주었으나, 하안과 등양이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관직에 관한 이야기는 없었고 평범한 이야기뿐이었다.
등양이 말하였다.
“이것은 늙은 선비들이 항상 하는 이야기로군.”
관로(管輅)는 중국(中國) 삼국시대(三國時代) 위(魏)나라 사람으로, 점(占)을 치는데 뛰어났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느 날 하안(何晏)과 등양(鄧颺)이 관로를 찾아와 그들의 앞날에 대(對)한 점괘(占卦)를 내어 보라는 부탁(付託)을 하였습니다.
관로는 점괘가 나오자 자세(仔細)히 풀이하여 앞으로 그들이 경계(警戒)해야 할 것들에 대해 알려 주었습니다. 그러나 하안과 등양이 기대(期待)했던 것과는 달리 평범(平凡)한 이야기뿐이었고, 이에 등양은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습니다.
此老生之常談.
차노생지상담.
“이것은 늙은 선비의 일상적(日常的)인 이야기다.”
(이것은 늙은 선비들이 항상(恒常) 하는 이야기로군.)
‘늙은 선비의 일상적(日常的)인 이야기’, ‘늙은 선비가 항상(恒常) 하는 이야기’라는 뜻의 노생상담(老生常談)은 이 이야기에서 유래(由來)된 고사성어(故事成語)로, 세설신어(世說新語) 규잠편(規箴篇)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記錄)되어 있습니다. (삼국지(三國志) 위서이십구(魏書二十九) 관로전(管輅傳)에서도 비슷한 글이 실려 있습니다.)
※출전(出典):
- 세설신어(世說新語) 규잠편(規箴篇)
※원문(原文):
何晏、鄧颺令管輅作卦,云:「不知位至三公不?」卦成,輅稱引古義,深以戒之。颺曰:「此老生之常談。」晏曰:「知幾其神乎!古人以為難。交疏吐誠,今人以為難。今君一面盡二難之道,可謂『明德惟馨』。詩不云乎:『中心藏之,何日忘之!』」
※원문(原文) / 해석(解釋):
何晏鄧颺令管輅作卦 云.
하안등양영관로작괘 운.
하안(何晏)과 등양(鄧颺)이 관로(管輅)를 시켜 점(占)치게 하더니, 말하였다.
(하안(何晏)과 등양(鄧颺)이 관로(管輅)에게 점(占)을 치게 하더니, 말하였다.)
不知位至三公不.
부지위지삼공불.
“지위(地位)가 삼공(三公)에 이르는 것은 알지 못하는가?”
(우리가 장차(將次) 삼공(三公)의 지위(地位)에 오를 수 있겠는가?)
卦成 輅稱引古義 深以戒之.
괘성 로칭인고의 심이계지.
점괘(占卦)가 완성(完成)되자, 로(輅)는 예부터 전(傳)해지는 의의(意義)를 인용(引用)하여 증명(證明)였고, 심오(深奧)하여 그것을 타일렀다.
(점괘(占卦)가 나오자, 관로는 예부터 전(傳)해지는 방식(方式)대로 그 점괘를 풀었고, 어려운 부분(部分)을 잘 깨닫도록 풀어서 앞으로 경계(警戒)해야 할 것들을 알려 주었으나, 하안과 등양이 기대(期待)했던 것과는 달리 관직(官職)에 관(關)한 이야기는 없었고 평범(平凡)한 이야기뿐이었다.)
颺曰.
양왈.
양(颺)이 말하였다.
(등양이 말하였다.)
此老生之常談.
차노생지상담.
“이것은 늙은 선비의 일상적(日常的)인 이야기다.”
(이것은 늙은 선비들이 항상(恒常) 하는 이야기로군.)
※유의어(類義語):
-
※반의어(反義語):
-
*고사성어(故事成語)의 의미(意味)와 유래(由來).
*원문(原文) / 해석(解釋) / 유의어(類義語) / 반의어(反義語).
*네이버 한자/중국어/국어 사전을 참고하여 풀이하였으며, 잘못된 해석이나 오타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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