會者定離.
회자정리.
만난 사람은 반드시 헤어진다. 만나면 반드시 헤어진다. 만나면 언젠가는 헤어지게 되어 있다.
1) 모든 것이 무상(無常)함을 뜻하는 말.
2) 변(變)하지 않는 것이 없어 인간(人間)의 힘으로는 어찌 할 수 없는 이별(離別)의 아쉬움을 일컫는 말.
(유교경(遺敎經) 중에서……)
(중략)
그러므로 반드시 알아야 한다.
세상의 모든 것은 무상하여 만나면 언젠가는 헤어지게 되어 있으니,
이 일로 인하여 괴로워하지 마라,
세상의 돌아가는 형편이 이러하다.
부지런히 잡념을 버리고 한마음으로 불도를 닦아서 조속히 번뇌의 속박을 풀어 삼계의 업고에서 벗어나,
지혜의 빛으로 모든 어리석음과 어두움을 멸해야 한다.
세상의 모든 것은 참으로 위태롭고 약하여 쉽게 부서지지 않는 것이 없다.
유교경(遺敎經)은 석가모니(釋迦牟尼)가 열반(涅槃)에 들기 전(前)의 광경(光景)을 담은 불경(佛經)을 말합니다. (참고: 네이버 두산백과)
이 유교경에는 세개무상(世皆無常) 회필유리(會必有離)라는 구절(句節)이 있습니다. ‘세상(世上)은 모두 무상(無常)하여, 만나면 반드시 헤어짐이 있다’라는 뜻으로, 회자정리(會者定離)는 이 글에서 유래(由來)된 고사성어(故事成語)입니다.
원문(原文)은 다음과 같습니다.
※출전(出典):
- 유교경(遺敎經)
※원문(原文):
世尊於入滅前三月,曾提示阿難三次:「得四神足者,能住壽一劫」,但阿難皆未請佛住世;爾時魔波旬,即來佛所,勸請世尊入於涅槃。世尊心知化緣已盡,便於拘尸那城娑羅雙樹間,將入涅槃,是時中夜,語諸弟子:「汝等比丘,勿懷悲惱!若我住世一劫,會亦當滅;會而不離,終不可得。自利利人,法皆具足,若我久住,更無所益。應可度者,若天上人間,皆悉已度;其未度者,皆亦已作得度因緣。自今以後,我諸弟子,展轉行之,則是如來法身常在而不滅也。是故當知,世皆無常,會必有離,勿懷憂惱,世相如是。當勤精進,早求解脫,以智慧明,滅諸癡闇。世實危脆,無堅牢者。我今得滅,如除惡病,此是應捨罪惡之物,假名為身,沒在老病生死大海,何有智者,得除滅之,如殺怨賊,而不歡喜!汝等比丘,常當一心,勤求出道。一切世間,動不動法,皆是敗壞不安之相。汝等且止,勿得復語,時將欲過,我欲滅度,是我最後之所教誨!」世尊如是慈悲咐囑,而後寂然入滅。
※원문(原文) / 해석(解釋):
中略(중략)
是故當知 世皆無常 會必有離,
시고당지 세개무상 회필유리,
그러므로 반드시 알아야 한다. 세상(世上)은 모두 무상(無常)하여, 만나면 반드시 헤어짐이 있으니,
(그러므로 반드시 알아야 한다. 세상(世上)의 모든 것은 무상(無常)하여, 만나면 언젠가는 헤어지게 되어 있으니,)
勿懷憂惱 世相如是.
물회우뇌 세상여시.
근심과 괴로움을 마음속에 품지 마라, 세상의 돌아가는 형편(形便)은 이와 같다.
(이 일로 인(因)하여 괴로워하지 마라, 세상의 돌아가는 형편(形便)이 이러하다.)
當勤精進 早求解脫 以智慧明 滅諸癡闇.
당근정진 조구해탈 이지혜명 멸제치암.
부지런히 정진(精進)해야 하며, 조속(早速)히 해탈(解脫)을 구(求)하여, 지혜(智慧)의 빛으로, 모든 어리석음과 어두움을 멸(滅)하라.
(부지런히 잡념(雜念)을 버리고 한마음으로 불도(佛道)를 닦아서, 조속(早速)히 번뇌(煩惱)의 속박(束縛)을 풀어 삼계(三界)의 업고(業苦)에서 벗어나, 지혜(智慧)의 빛으로, 모든 어리석음과 어두움을 멸(滅)해야 한다.)
世實危脆 無堅牢者.
세실위취 무견뢰자.
세상은 실(實)로 위태(危殆)롭고 약(弱)하여, 견뢰(堅牢)한 것이 없다.
(세상의 모든 것은 참으로 위태(危殆)롭고 약(弱)하여, 쉽게 부서지지 않는 것이 없다.)
※유의어(類義語):
- 무상전변(無常轉變)
- 생자필멸(生者必滅)
※반의어(反義語):
- 거자필반(去者必返)
*고사성어(故事成語)의 의미(意味)와 유래(由來).
*원문(原文) / 해석(解釋) / 유의어(類義語) / 반의어(反義語).
*네이버 한자/중국어/국어 사전을 참고하여 풀이하였으며, 잘못된 해석이나 오타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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