瓜田不納履.
과전불납리.
오이 밭에서 신을 고쳐신지 마라.
1) 의심(疑心)받을 만한 행동(行動)은 해서는 안 된다는 뜻.
(악부시집(樂府詩集) 군자행(君子行) 중에서……)
군자는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지키고 대비하며,
의심을 받을 만한 장소에 머무르지 않는다.
오이 밭에서는 오이를 훔치는 것으로 의심받을 수 있으므로 신을 고쳐신어서는 안 되며,
자두나무 아래에서는 자두를 훔치는 것으로 의심받을 수 있으므로 비뚤어진 갓을 바로잡아서는 안 된다.
또 형수와 시동생은 물건을 직접 주고받아서는 안 되며,
부모님과 비슷한 연령의 어른과 함께 길을 갈 때에는 나란히 걷지 말고 뒤를 따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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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행(君子行)은 군자(君子)가 지켜야 할 행실(行實)에 대(對)해 읊은 시(時)입니다.
과전불납리(瓜田不納履)는 이 시의 한 구절(句節)로, 이어지는 이하부정관(李下不正冠)이라는 구절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원문(原文)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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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出典):
- 악부시집(樂府詩集) 군자행(君子行)
※원문(原文):
《樂府解題》曰:「古辭云 『君子防未然』,蓋言遠嫌疑也。又有《君子有所思行》,辭旨與此不同。」
君子防未然,不處嫌疑間。瓜田不納履,李下不正冠。嫂叔不親授,長幼不比肩。勞謙得其柄,和光甚獨難。周公下白屋,吐哺不及餐。一沐三握髮,後世稱聖賢。
※원문(原文) / 해석(解釋):
君子行.
군자행.
군자(君子)의 행실(行實).
君子防未然 不處嫌疑間.
군자방미연 불처혐의간.
군자(君子)는 미연(未然)을 방비(防備)하며, 의심(疑心)쩍은 사이에 머무르지 않는다.
(군자(君子)는 일이 일어나기 전(前)에 미리 지키고 대비(對備)하며, 의심(疑心)을 받을 만한 장소(場所)에 머무르지 않는다.)
瓜田不納履 李下不正冠.
과전불납리 이하부정관.
오이 밭에서 신을 고쳐신지 않고, 자두나무 아래에서 갓을 바로잡지 않는다.
(그래서 군자는 오이 밭에서 신을 고쳐신지 않고, 자두나무 아래에서 갓을 바로잡지 않는다.)
(오이 밭에서는 오이를 훔치는 것으로 의심받을 수 있으므로 신을 고쳐신어서는 안 되며, 자두나무 아래에서는 자두를 훔치는 것으로 의심받을 수 있으므로 비뚤어진 갓을 바로잡아서는 안 된다.)
嫂叔不親授 長幼不比肩.
수숙불친수 장유불비견.
형수(兄嫂)와 시(媤)동생은 친(親)히 주지 않으며, 어른과 아이는 어깨를 나란히 하지 않는다.
(또 형수(兄嫂)와 시(媤)동생은 물건(物件)을 직접(直接) 주고받지 않고, 부모(父母)님과 비슷한 연령(年齡)의 어른과 함께 길을 갈 때에는 뒤를 따라간다.)
(또 형수(兄嫂)와 시(媤)동생은 물건(物件)을 직접(直接) 주고받아서는 안 되며, 부모(父母)님과 비슷한 연령(年齡)의 어른과 함께 길을 갈 때에는 나란히 걷지 말고 뒤를 따라가야 한다.)
※유의어(類義語):
- 과전이하(瓜田李下)
- 이하부정관(李下不整冠)
※반의어(反義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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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故事成語)의 의미(意味)와 유래(由來).
*원문(原文) / 해석(解釋) / 유의어(類義語) / 반의어(反義語).
*네이버 한자/중국어/국어 사전을 참고하여 풀이하였으며, 잘못된 해석이나 오타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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