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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不恥下問(불치하문) – 자기보다 지위와 학문이 낮은 사람에게 물어보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다는 뜻.


不恥下問.
불치하문.
아랫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다.
1) 자기(自己)보다 지위(地位)와 학문(學問)이 낮은 사람에게 물어보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다는 뜻.

 



(논어(論語) 공야장편(公冶長篇) 중에서……)


자공(子貢)이 물었다.


“공어(孔圉)처럼 욕심이 많고 덕이 부족한 사람에게 왜 문(文)이라는 시호를 내렸을까요?”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그는 총명하고 배우기를 좋아했으며,


자기보다 지위와 학문이 낮은 사람에게 물어보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그를 공문자(孔文子)라고 부른다.”

 


(논어(論語) 술이편(述而篇) 중에서……)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세 사람이 함께 길을 가면 반드시 내가 스승으로 삼을 만한 사람이 있다.


그 중에 나보다 뛰어난 사람의 좋은 점을 골라 그것을 따르고,


나보다 못한 사람의 좋지 않은 점을 골라 그것을 거울삼아 나를 바로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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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어(孔圉)는 중국(中國) 춘추시대(春秋時代) 위(衛)나라 사람으로, 그가 죽은 뒤에 위나라에서 그에게 문(文)이라는 시호(諡號)를 추증(追贈)하여 공문자(孔文子)라고도 불립니다.

*공어(孔圉)와 관련(關聯) 있는 고사성어(故事成語): 양금택목(良禽擇木) (바로 가기)
*諡號(시호): 왕(王), 왕비(王妃), 사대부(士大夫), 학덕(學德)이 높은 선비들이 죽은 뒤 그들의 공덕(功德)을 칭송(稱頌)하여 붙인 이름.
*追贈(추증): 죽은 뒤에 관직(官職)이나 시호(諡號)를 내림.


자공(子貢)도 중국 춘추시대 위나라 사람으로, 공자(孔子)의 제자(弟子)였습니다. 성(姓)은 단목(端木), 이름은 사(賜), 자공은 그의 자(字)입니다. 공자의 여러 제자들 중 특(特)히 뛰어난 열 명(名)을 가리키는 공문십철(孔門十哲)의 한 명입니다.


욕심(欲心)이 많고 덕(德)이 부족(不足)했던 공어가 문이라는 시호를 받자, 이상(異常)하게 여긴 자공이 스승인 공자에게 그 이유(理由)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공자는 다음과 같이 대답(對答)하였습니다.


敏而好學 不恥下問 是以謂之文也.
민이호학 불치하문 시이위지문야.
“총명(聰明)하고 배우기를 좋아했으며, 하문(下問)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는데, 이 때문에 그를 문이라고 부른다.”
(그는 총명(聰明)하고 배우기를 좋아했으며, 자기(自己)보다 지위(地位)와 학문(學問)이 낮은 사람에게 물어보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그를 공문자(孔文子)라고 부른다.)


불치하문(不恥下問)은 이 이야기에서 유래(由來)된 고사성어(故事成語)로, 논어(論語) 공야장편(公冶長篇)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참고(參考):


논어(論語) 술이편(述而篇)에서도 비슷한 내용(內容)의 글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三人行 必有我師焉 (中略) 其不善者而改之.
삼인행 필유아사언 (중략) 기불선자이개지.
“세 사람이 다니면,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 (중략) 그의 뛰어나지 못한 것은 그것을 고쳐라.”
(세 사람이 함께 길을 가면, 반드시 내가 스승으로 삼을 만한 사람이 있다. (중략) 나보다 못한 사람의 좋지 않은 점(點)을 골라 그것을 거울삼아 나를 바로잡아야 한다.)


자기(自己)보다 못한 사람의 나쁜 점(點)을 보고 자기를 돌아보며 잘못된 점을 고쳐야한다는 뜻으로, 불치하문(不恥下問)과 비슷한 뜻이 담겨 있는 글입니다.


원문(原文)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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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出典):
- 1) 논어(論語) 공야장편(公冶長篇)
- 2) 논어(論語) 술이편(述而篇)


※원문(原文):


1) 논어(論語) 공야장편(公冶長篇)
子貢問曰:「孔文子何以謂之文也?」子曰:「敏而好學,不恥下問,是以謂之文也。」


2) 논어(論語) 술이편(述而篇)
子曰:「三人行,必有我師焉。擇其善者而從之,其不善者而改之。」ㅅ


※원문(原文) / 해석(解釋):


1) 논어(論語) 공야장편(公冶長篇)


子貢問曰.
자공문왈.
자공(子貢)이 물었다.


孔文子何以謂之文也.
공문자하이위지문야.
“공문자(孔文子)는 왜 그를 문(文)이라고 부릅니까?”
(공어(孔圉)처럼 욕심(欲心)이 많고 덕(德)이 부족(不足)한 사람에게 왜 문(文)이라는 시호(諡號)를 내렸을까요?)


子曰.
자왈.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敏而好學 不恥下問 是以謂之文也.
민이호학 불치하문 시이위지문야.
“총명(聰明)하고 배우기를 좋아했으며, 하문(下問)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는데, 이 때문에 그를 문이라고 부른다.”
(그는 총명(聰明)하고 배우기를 좋아했으며, 자기(自己)보다 지위(地位)와 학문(學問)이 낮은 사람에게 물어보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그를 공문자(孔文子)라고 부른다.)

 


2) 논어(論語) 술이편(述而篇)


子曰.
자왈.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三人行 必有我師焉.
삼인행 필유아사언.
“세 사람이 다니면,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
(세 사람이 함께 길을 가면, 반드시 내가 스승으로 삼을 만한 사람이 있다.)


擇其善者而從之,
택기선자이종지,
그의 뛰어난 것을 골라 그것을 따르고,
(그(나보다 뛰어난 사람)의 좋은 것을 골라 그것(좋은 것)을 따르고,)
(그 중(中)에 나보다 뛰어난 사람의 좋은 점(點)을 골라 그것을 따르고,)


其不善者而改之.
기불선자이개지.
그의 뛰어나지 못한 것은 그것을 고쳐라.”
그(나보다 못한 사람)의 좋지 못한 것은 그것(좋지 않은 것)을 고쳐라.)
(나보다 못한 사람의 좋지 않은 점을 골라 그것을 거울삼아 나를 바로잡아야 한다.)


※유의어(類義語):
- 공자천주(孔子穿珠)
- 삼인행필유아사(三人行必有我師)


※반의어(反義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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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故事成語)의 의미(意味)와 유래(由來).
*원문(原文) / 해석(解釋) / 유의어(類義語) / 반의어(反義語).
*네이버 한자/중국어/국어 사전을 참고하여 풀이하였으며, 잘못된 해석이나 오타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