克己復禮.
극기복례.
자기(自己)를 이기고 예(禮)로 돌아가다.
1) 자기(自己)의 감정(感情), 욕심(慾心), 충동(衝動) 따위를 이성적(理性的) 의지(意志)로 억제(抑制)하고 예의(禮儀)에 어그러지지 않도록 행동(行動)한다는 뜻.
(논어(論語) 안연편(顏淵篇) 중에서……)
안연(顏淵)이 인(仁)에 대해서 물었다.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극기복례(克己復禮), 즉 자기의 감정/욕심/충동 따위를 이성적 의지로 억제하고 예의에 어긋나지 않도록 행동하는 것이 바로 인이다.
만약 극기복례할 수 있다면 그 효과는 지대하여 온 세상의 사람들이 그 사람에게 동조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인을 행하거나 행하지 않음은 모두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자기에게 달려 있다.”
안연이 말하였다.
“극기복례를 실천하기 위해 지켜야 할 조목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예에 부합하지 않는 것은 보려고 해서는 안 되며, 들으려고 해서도 안 되며, 말하려고 해서도 안 되며, 행하려고 해서도 안 된다.”
안연이 말하였다.
“제가 비록 어리석으나, 지금 하신 말씀을 마음속에 깊이 새겨 두고 잊지 아니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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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仁)은 유가(儒家)의 중심(中心)이 되는 사상(思想)이며, 공자(孔子)가 가장 중요(重要)하게 생각했던 덕목(德目)입니다.
이 인에 대(對)한 글은 논어(論語)의 여러 곳에서 찾아 볼 수 있는데, 그 중(中)에서도 인에 대해 설명(說明)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글이 바로 아래의 글입니다.
克己復禮爲仁.
극기복례위인.
“극기복례(克己復禮)가 인(仁)이다.
(자기(自己)의 감정(感情), 욕심(慾心), 충동(衝動) 따위를 이성적(理性的) 의지(意志)로 억제(抑制)하고 예의(禮儀)에 어긋나지 않도록 행동(行動)하는 것이 바로 인(仁)이다.)
※참고(參考): 인(仁)과 관련(關聯)있는 글.
- 천자문(千字文) 047. 인자은측(仁慈隱惻) 조차불리(造次弗離). (바로 가기)
- 고사성어(故事成語) 측은지심인지단야(惻隱之心仁之端也) (바로 가기)
극기복례위인(克己復禮爲仁)은 논어의 안연편(顏淵篇)에 실려 있는 글로, 원문(原文)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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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出典):
- 논어(論語) 안연편(顏淵篇)
※원문(原文):
顏淵問仁。子曰:「克己復禮為仁。一日克己復禮,天下歸仁焉。為仁由己,而由人乎哉?」顏淵曰:「請問其目。」子曰:「非禮勿視,非禮勿聽,非禮勿言,非禮勿動。」顏淵曰:「回雖不敏,請事斯語矣。」
※원문(原文) / 해석(解釋):
顏淵問仁.
안연문인.
안연(顏淵)이 인(仁)에 대(對)해서 물었다.
子曰.
자왈.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克己復禮爲仁.
극기복례위인.
“극기복례(克己復禮)가 인(仁)이다.
(자기(自己)의 감정(感情), 욕심(慾心), 충동(衝動) 따위를 이성적(理性的) 의지(意志)로 억제(抑制)하고 예의(禮儀)에 어긋나지 않도록 행동(行動)하는 것이 바로 인(仁)이다.)
一日克己復禮 天下歸仁焉.
일일극기복례 천하귀인언.
만약(萬若) 극기복례한다면, 천하(天下)가 인을 따른다.
(만약(萬若) 자기의 감정, 욕심, 충동 따위를 이성적 의지로 억제하고 예의에 어긋나지 않도록 행동할 수 있다면, 그 효과(效果)는 지대(至大)하여 온 세상(世上)의 사람들이 그 사람에게 동조(同調)할 것이다.)
為仁由己 而由人乎哉.
위인유기 이유인호재.
인을 행(行)함은 자기로부터 말미암는데도, 다른 사람으로부터 말미암는다는 것인가?”
(그리고 이러한 인을 행(行)하거나 행하지 않음은 모두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자기에게 달려 있다.)
顏淵曰.
안연왈.
안연이 말하였다.
請問其目.
청문기목.
“그것의 조목(條目)을 여쭈어 보겠습니다.”
(극기복례를 실천(實踐)하기 위(爲)한 조목(條目)을 여쭈어 보겠습니다.)
(극기복례를 실천(實踐)하기 위(爲)해 지켜야 할 조목(條目)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子曰.
자왈.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非禮勿視 非禮勿聽 非禮勿言 非禮勿動.
비례물시 비례물청 비례물언 비례물동.
“예(禮)가 아니면 보지 말고, 예가 아니면 듣지 말고,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고, 예가 아니면 움직이지 마라.”
(예(禮)에 부합(符合)하지 않는 것은 보려고 해서는 안 되며, 들으려고 해서도 안 되며, 말하려고 해서도 안 되며, 행하려고 해서도 안 된다.)
顏淵曰.
안연왈.
안연이 말하였다.
回雖不敏 請事斯語矣.
회수불민 청사사어의.
“제가 비록 불민(不敏)하지만, 이 말씀을 받아들여 섬기겠습니다.”
(제가 비록 어리석으나, 지금 하신 말씀을 마음속에 깊이 새겨 두고 잊지 아니하겠습니다.)
※유의어(類義語):
-
※반의어(反義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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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故事成語)의 의미(意味)와 유래(由來).
*원문(原文) / 해석(解釋) / 유의어(類義語) / 반의어(反義語).
*네이버 한자/중국어/국어 사전을 참고하여 풀이하였으며, 잘못된 해석이나 오타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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