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駒過隙.
백구과극.
빛깔이 흰 망아지가 틈을 지나가다. 흰 망아지가 달려가는 모습을 좁은 문틈으로 보다.
1) 인생(人生)이나 세월(歲月)이 덧없이 빨리 흘러감을 비유(比喩)하는 말.
2) 인생(人生)이나 세월(歲月)이 매우 짧음을 비유(比喩)하는 말.
(장자(莊子) 외편(外篇) 지북유편(知北遊篇) 중에서……)
사람의 삶은 달려가는 흰 망아지를 좁은 문틈으로 보는 것처럼 순식간이다.
만물은 물이 용솟음치듯이 갑자기 생겨나며,
물이 흘러가듯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그 후 얼마 되지 아니하여 자연의 변화에 의해 생겨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는데,
사람을 포함한 생명을 가진 모든 것들은 이를 가엾이 여기며 슬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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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구과극(白駒過隙)은 ‘빛깔이 흰 망아지가 틈을 지나가다’라는 뜻으로, 세월(歲月)이 달려가는 흰 망아지를 좁은 문틈으로 보는 것처럼 순식간(瞬息間)에 지나감을 비유(比喩)하여 사용(使用)되는 고사성어(故事成語)입니다.
장자(莊子) 외편(外篇) 지북유편(知北遊篇)에서 유래(由來)되었으며, 원문(原文)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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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出典):
- 장자(莊子) 외편(外篇) 지북유편(知北遊篇)
※원문(原文):
人生天地之間,若白駒之過郤,忽然而已。注然勃然,莫不出焉;油然漻然,莫不入焉。已化而生,又化而死,生物哀之,人類悲之。解其天弢,墮其天𧙍,紛乎宛乎,魂魄將往,乃身從之,乃大歸乎!
※원문(原文) / 해석(解釋):
人生天地之間 若白駒之過郤 忽然而已.
인생천지지간 약백구지과극 홀연이이.
사람이 하늘과 땅의 사이에 사는 것은, 빛깔이 흰 망아지가 틈을 지나가는 것과 같이, 홀연(忽然)할 뿐이다.
(사람의 삶은 달려가는 흰 망아지를 좁은 문틈으로 보는 것처럼 순식간(瞬息間)이다.)
注然勃然 莫不出焉,
주연발연 막불출언,
물이 용솟음치듯이 갑자기 일어나서, 나오지 않는 것이 없으며,
(만물(萬物)은 물이 용솟음치듯이 갑자기 생겨나며,)
油然漻然 莫不入焉.
유연료연 막불입언.
저절로 흘러가서, 들어가지 않는 것이 없다.
(물이 흘러가듯이 자연(自然)스럽게 사라진다.)
已化而生 又化而死 生物哀之 人類悲之.
이화이생 우화이사 생물애지 인류비지.
나중에 변화(變化)하면서 태어나고, 또 변화하면서 죽으니, 생물(生物)은 이것을 가엾게 여기며, 사람은 이것을 슬퍼한다.
그 후(後) 얼마 되지 아니하여 자연의 변화(變化)에 의(依)해 생겨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反復)하는데, 사람을 포함(包含)한 생명(生命)을 가진 모든 것들은 이를 가엾이 여기며 슬퍼한다.)
※유의어(類義語):
- 구극(駒隙)
- 백구지과극(白駒之過郤)
※반의어(反義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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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故事成語)의 의미(意味)와 유래(由來).
*원문(原文) / 해석(解釋) / 유의어(類義語) / 반의어(反義語).
*네이버 한자/중국어/국어 사전을 참고하여 풀이하였으며, 잘못된 해석이나 오타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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