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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문

千字文(천자문) (57) 肆筵設席(사연설석) 鼓瑟吹笙(고슬취생): 귀한 손님을 대접하기 위해 대자리를 늘어놓고 술자리를 베풀더니, 비파를 연주하고 생황을 불어 흥을 돋운다.


千字文(천자문) (57)


肆筵設席 鼓瑟吹笙.
사연설석 고슬취생.
대자리를 늘어놓고 술자리를 베풀더니, 비파(琵琶)를 연주(演奏)하고 생황(笙簧)을 분다.
(귀(貴)한 손님을 대접(待接)하기 위(爲)해 대자리를 늘어놓고 술자리를 베풀더니, 비파(琵琶)를 연주(演奏)하고 생황(笙簧)을 불어 흥(興)을 돋운다.)


肆(사): 늘어놓다 筵(연): 대자리
設(설): 베풀다 席(석): 술자리, 연회
鼓(고): 연주하다 瑟(슬): 비파
吹(취): 불다 笙(생): 생황

※語句(어구):
設席(설석): ❶술자리를 마련함. 술자리를 베풂. 주연(酒宴)을 베풂. ②자리를 깖.
*늘어놓다: ❶줄을 지어 벌여 놓다. ②여기저기에 어수선하게 두다.
*베풀다: ❶일을 차리어 벌이다. ②다른 사람에게 돈을 주거나 일을 도와주어서 혜택(惠澤)을 받게 하다.
*대접(待接)하다: ❶마땅한 예(禮)로써 대하다. ②음식(飮食)을 차려 접대(接待)하다.
*琵琶(비파): 동양(東洋)의 현악기(絃樂器).
*笙簧(생황): 아악(雅樂)에 쓰이는 관악기(管樂器).
*돋다: 감정(感情)이나 기색(氣色) 따위가 생겨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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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音(음)과 訓(훈):


肆(사): [聿(붓율), 총13획] ❶늘어놓다. 펴다. 진열(陳列)하다. ②마음 내키는 대로 하다. 아랑곳하지 않다. 제멋대로 하다. 함부로 굴다. 망동(妄動)하다. 방자(放恣)하다. ③기시(棄市)하다. ④힘을 다하다. ⑤늦추다. ⑥시험(試驗)하다. ⑦곧다. ⑧찌르다. ⑨마구간(馬廏間). ⑩가게. 매점(賣店). 상점(商店). 점포(店鋪). ⑪넉. 넷. 사(四). ⑫드디어.


筵(연): [竹(대죽), 총13획] ❶대자리(대오리로 엮어 만든 자리). 좌석(座席). ②술자리. 잔치. 연회(宴會). 주연(酒筵). 주석(酒席). ③곳. 장소(場所). ④자리를 펴다.


設(설): [言(말씀언), 총11획] ❶베풀다. 일을 차리어 벌이다. ②베풀다. 도와주어서 혜택(惠澤)을 받게 하다. ③갖추어지다. 온전(穩全)하다. ④세우다. 두다. 차리다. 설치(設置)하다. 배치(排置)하다. 진열(陳列)하다. ⑤건립(建立)하다. 개업(開業)하다. 창립(創立)하다. ⑥계획(計劃)하다. 준비(準備)하다. 강구(講究)하다. 도모(圖謀)하다. ⑦허락(許諾)하다. ⑧딱 맞다. ⑨등용(登用)되다. ⑩붙잡다. 포획(捕獲)하다. ⑪부끄러워하다. ⑫가정(假定)하다. 가상(假像)하다. ⑬잔치. 연회(宴會). ⑭설령(設令). 가령(假令). 만약(萬若). 만일(萬一). ⑮성(姓)의 하나.


席(석): [巾(수건건), 총10획] ❶여럿이 모인 자리. 잔치. 연회(宴會). 연회석(宴會席). 주연(酒筵). ②자리. 돗자리. 삿자리. 방석(方席). 갈대/대나무/풀 따위로 짠 자리의 총칭(總稱). ③자리. 앉는 자리. 앉을 자리. 좌석(座席). ④관직(官職). 의회(議會)의 의석(議席). ⑤앉음새. 자리에 앉는 법(法). ⑥돛. 배에 다는 돛. ⑦자리. 상(床). 바탕/술자리/연회석/담화(談話)/대화(對話)/상(床) 따위를 세는 단위(單位). ⑧성(姓)의 하나. ⑨깔다. 자리를 깔다. ⑩베풀다. 일을 차리어 벌이다. ⑪베풀다. 도와주어서 혜택(惠澤)을 받게 하다. ⑫믿고 의지(依支)하다. 틈을 타다. 이용(利用)하다. 의뢰(依賴)하다. 의지(依支)하다.


鼓(고): [鼓(북고), 총13획] ❶[악기(樂器)를] 두드리다. 울리다. 치다. 타다. 연주(演奏)하다. ②[북을] 치다. 두드리다. ③부추기다. 북돋우다. 떨쳐 일으키다. 격려(激勵)하다. 고무(鼓舞)하다. 분발(奮發)하다. 선동(煽動)하다. ④휘두르다. ⑤바람을 일구다. 바람을 일으키다. 부채질하다. 풀무를 잣다. 풀무질하다. ⑥부풀다. 팽창(膨脹)하다. ⑦부풀어 오르다. 불거져 나오다. 탱탱하다. 팽팽하다. 팽창(膨脹)하여 커지다. ⑧북. 타악기(打樂器)의 하나. ⑨소리, 모양(模樣), 작용(作用) 따위가 북과 비슷한 것. ⑩북소리. ⑪시간(屍姦)을 알릴 때 치는 북. ⑫맥박(脈搏). 심장(心臟)의 고동(鼓動). ⑬시보(時報). 경점(更點). ⑭되. 분량(分量)을 헤아리는 데 쓰는 그릇. ⑮되. 부피의 단위(單位). ⑯무게의 단위(單位). ⑰성(姓)의 하나.


瑟(슬): [王(구슬옥변), 총13획] ❶큰 거문고. 비파(琵琶). 악기(樂器)의 하나. ②성(姓)의 하나. ③엄숙(嚴肅)하다. ④쓸쓸하다. ⑤많다.


吹(취): [口(입구), 7획] ❶불다. 악기(樂器) 따위를 불다. ②불다. 바람이 불다. ③불다. 입김을 불다. 입으로 힘껏 불다. ④불다. 숨을 내뿜다. ⑤불 때다. 불태우다. ⑥부추기다. 추어올리다. 과장(誇張)하다. 충동(衝動)하다. 허풍(虛風)을 떨다. ⑦그만두다. 못 쓰게 되다. 틀어지다. 무효(無效)가 되다. 실패(失敗)하다. 허사(虛事)가 되다. ⑧퍼뜨리다. ⑨바람. ⑩관악(管樂). 관악기(管樂器). ⑪취주(吹奏) 악기(樂器)의 가락.


笙(생): [竹(대죽), 총11획] ❶생황(笙簧). 아악(雅樂)에 쓰는 관악기(管樂器)의 하나. ②대자리. 대오리로 엮어 만든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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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參考(참고):
- 사연설석(肆筵設席)


사연설석(肆筵設席)은 시경(詩經)의 행위(行葦)라는 시(詩)에서 유래(由來)된 글입니다. 행위는 ‘길가의 갈대’라는 뜻으로, 주(周)나라의 왕(王)이 일가(一家)의 친척(親戚)들과 연회(宴會)를 베푸는 모습을 읊은 시입니다. 원문(原文)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연설석(肆筵設席)과 관련(關聯)있는 1장(章)의 마지막과 2장의 처음 부분(部分)입니다.)


※出典(출전):
- 시경(詩經) 대아(大雅) 생민시집(生民之什) 행위(行葦)


※原文(원문):


敦彼行葦 。
牛羊勿踐履 。
方苞方體。
維葉泥泥 。
戚戚兄弟 。
莫遠具爾。
或肆之筵。
或授之几。


肆筵設席。
授几有緝御。
或獻或酢。
洗爵奠斝。
醓醢以薦。
或燔或灸。
嘉殽脾臄。
或歌或咢。


敦弓既堅。
四鍭既鈞。
舍矢既均。
序賓以賢。
敦弓既句。
既挾四鍭。
四鍭如樹。
序賓以不侮。


曾孫維主。
酒醴維醹。
酌以大斗。
以祈黃耇。
黃耇台背。
以引以翼。
壽考維祺。
以介景福。


※原文(원문) / 解釋(해석):


…… 中略(중략)


戚戚兄弟.
척척형제.
서로 친밀한 우리 형제(兄弟)들,


莫遠具爾.
막원구이.
서로 싫어하는 사람이 없고 모두 가깝다네.


或肆之筵.
혹사지연.
어떤 사람은 대자리를 늘어놓고,


或授之几.
혹수지궤.
어떤 사람은 몸을 기댈 방석(方席)을 주는구나.


(2)
肆筵設席.
사연설석.
1) 대자리를 늘어놓고 술자리를 베풀어라.
2) 대자리를 펴고 좌석(座席)를 놓아라.


授几有緝御.
수궤유집어.
몸을 기댈 방석을 드리고 또 계속하여 시중을 들어라.


中略(중략) ……


※참고(參考):
- 설석(設席)


1) 옛날에는 신분(身分)에 따라 앉는 자리를 달리하였습니다. 그래서 연(筵)과 석(席)을 신분에 따른 자리의 차이(差異)로 보고 해석(解釋)한 글도 있습니다.


- 設(설): 배열하다. 배치하다. 설치하다. 진열하다.
- 席(석): 좌석(座席). 앉을 자리. 돗자리.


사연설석(肆筵設席): 대자리를 늘어놓고 좌석(座席)/방석(方席)을 배열(配列)하다.


2) 설(設)과 석(席)에는 여러 가지의 뜻이 있는데, 원문(原文)을 보면 ‘설(設)을 베풀다’, ‘석(席)를 연회(宴會), 술자리’로 보는 것이 맞는 듯하여 설석(設席)을 ‘술자리를 베풀다’라는 뜻으로 해석하였습니다.


- 設(설): 베풀다.
- 席(석): 연회(宴會). 여러 사람이 모여 베푸는 잔치. (네이버 중국어 사전).
- 設席(설석): 술자리를 베풂. (네이버 중국어 사전).


사연설석(肆筵設席): 대자리를 늘어놓고 술자리를 베풀다.


※참고(參考):
- 고슬취생(鼓瑟吹笙)


고슬취생(鼓瑟吹笙)은 시경(詩經)의 녹명(鹿鳴)이라는 시(詩)에서 유래(由來)된 글입니다. 녹명은 사슴의 울음소리라는 뜻으로, 풀을 뜯는 사슴을 손님에 비유(比喩)하여 연회(宴會)의 즐거운 분위기를 읊은 시입니다. 원문(原文)은 다음과 같습니다.


※出典(출전):
- 시경(詩經) 소아(小雅) 녹명지십(鹿鳴之什) 녹명(鹿鳴) 중에서…… (1)


※原文(원문):


呦呦鹿鳴、食野之苹。
我有嘉賓、鼓瑟吹笙。
吹笙鼓簧、承筐是將。
人之好我、示我周行。


呦呦鹿鳴、食野之蒿。
我有嘉賓、德音孔昭。
視民不恌、君子是則是傚。
我有旨酒、嘉賓式燕以敖。


呦呦鹿鳴、食野之芩。
我有嘉賓、鼓瑟鼓琴。
鼓瑟鼓琴、和樂且湛。
我有旨酒、以嘉樂嘉賓之心。


※原文(원문) / 解釋(해석):


呦呦鹿鳴 食野之苹.
유유녹명 식야지평.
‘우우’하며 사슴이 울더니 들판의 풀을 뜯네.


我有嘉賓 鼓瑟吹笙.
아유가빈 고슬취생.
나에게 귀한 손님이 찾아왔으니 비파(琵琶)를 연주(演奏)하고 생황(笙簧)을 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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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은 네이버 국어(國語)/한자(漢字)/중국어(中國語) 사전(辭典)을 참고(參考)하여 해석(解釋)하였으며, 잘못된 해석이나 오타(誤打)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