讀書亡羊(독서망양) – 다른 일에 정신을 빼앗겨 중요한 일을 그르침을 비유하는 말.
2019. 5. 1.
讀書亡羊. 독서망양. 글을 읽다가 양(羊)을 잃어버리다. 책(冊)을 읽다가 양(羊)을 잃어버리다. 1) 다른 일에 정신(精神)을 빼앗겨 중요(重要)한 일을 그르침을 비유(比喩)하는 말. 2) 중요(重要)한 일을 하다가 다른 일을 그르침을 비유(比喩)하는 말. (장자(莊子) 변무편(駢拇篇) 중에서……) 장(臧)과 곡(穀), 두 사람이 함께 양을 지키다가 양을 모두 잃어버렸다. 장에게 양을 잃어버린 까닭을 묻자, ‘죽간을 들고 글을 읽고 있었습니다.’라고 하였고, 곡에게 양을 잃어버린 까닭을 묻자, ‘주사위로 노름을 하며 놀고 있었습니다.’라고 하였다. 두 사람이 한 행동은 다르지만 그들이 양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은 동일하다. 백이(伯夷)는 명분 때문에 수양산에서 굶어 죽었고, 도척(盜跖)은 이익을 탐하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