亡國之音(망국지음) – 저급하고 난잡한 음악을 뜻하는 말.
2019. 5. 14.
亡國之音. 망국지음. 나라를 망치는 음악(音樂). 1) 저급(低級)하고 난잡(亂雜)한 음악(音樂)을 뜻하는 말. (한비자(韓非子) 십과(十過) 중에서……) 위(衛)나라의 영공(靈公)이 도착(到着)하자 진(晉)나라의 평공(平公)은 시이의 누대에 연회를 열었고, 술자리가 무르익자 영공이 자리에서 몸을 일으켰다. 영공이 말하였다. “이곳에 오면서 새로이 알게 된 곡이 있으니, 허락하시면 연주해 보겠습니다.” 평공이 말하였다. “좋습니다.” 이에 영공은 사연(師涓)을 불러, 사광(師曠)의 곁에 앉게 하였고, 사연(師涓)은 거문고를 끌어당겨 그 곡을 연주하였다. 사연(師涓)이 한창 곡을 연주하고 있을 때 곁에서 듣던 사광이 급히 거문고의 줄을 눌러 연주를 저지하며 말하였다. “이것은 나라를 망치게 할 음악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