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心寶鑑(명심보감) 正己篇(정기편) (7) 不可以己之所能而責人之所不能(불가이기지소능이책인지소불능):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다른 사람이 못한다고 꾸짖어서는 아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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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2. 27.
明心寶鑑(명심보감) 正己篇(정기편) (7)
蘇武曰:「不可以己之所能而責人之所不能,不可以己之所長而責人之所短。」
소무(蘇武)가 말하였다.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다른 사람이 못한다고 꾸짖어서는 아니 되며,
자기의 장점을 내세우며 다른 사람의 단점을 꾸짖어서는 아니 된다.”
소무(蘇武)는 중국 한(漢)나라의 정치가로, 자는 자경(子卿)이라고 합니다. 흉노에 사신으로 갔다가 붙잡혀 19년 동안 억류되어 있었으나, 계속된 항복 요구를 거절하며 절개를 지켰던 인물입니다. 소제(昭帝) 시원(始元) 6년, 흉노와 화친을 한 뒤 풀려났으며, 소제가 그의 충절을 높이 사 전속국(典屬國)에 봉하였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明心寶鑑(명심보감) 正己篇(정기편) (7)
蘇武曰.
소무왈.
소무(蘇武)가 말하였다.
蘇(소): 성(姓)의 하나.
武(무): 호반(虎班). 무관(武官)의 반열(班列).
蘇武(소무): 중국(中國) 한(漢)나라의 정치가(政治家)로, 자(字)는 자경(子卿). 흉노(匈奴)에 사신(使臣)으로 갔다가 붙잡혀 19년(年) 동안 억류(抑留)되어 있었으나, 계속(繼續)된 항복(降伏) 요구(要求)를 거절(拒絶)하며 절개(節槪)를 지킨 사람. 소제(昭帝) 시원(始元) 6년에 흉노와 화친(和親)을 한 뒤 풀려났으며, 소제가 그의 충절(忠節)을 높이 사 전속국(典屬國)에 봉(封)하였음.
曰(왈): 가로다. 말하다. 이르다. ~라 하다. 가로되 ~라고 하다.
不可以己之所能而責人之所不能,
불가이기지소능이책인지소불능,
“자기(自己)가 할 수 있는 일로 다른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책망(責望)해서는 아니 되며,
(자기(自己)가 할 줄 아는 것으로 다른 사람이 할 줄 모르는 것을 책망(責望)해서는 아니 되며,)
(자기(自己)가 할 수 있는 일을 다른 사람이 못한다고 꾸짖어서는 아니 되며,)
不(불): 아니하다.
可(가): ~해도 좋다. ~할 수 있다.
不可(불가): 안 된다. ~해서는 안 된다. ~할 수 없다. ~할 수가 없다. 불가(不可)하다.
以(이): ~로. ~로써. ~으로. ~으로써. ~을 가지고. ~을 근거(根據)로.
己(기): 자기(自己). 자신(自身). 자아(自我).
之(지): ~가. ~이. ~의. [주어(主語)와 술어(述語) 사이에 쓰여 수식(修飾) 관계(關係)를 나타냄.]
所(소): 동사(動詞) 앞에 쓰여 그 동사와 함께 명사적(名詞的) 성분(性分)이 됨. 예) 소견소문(所見所聞). 보이는 것과 들리는 것. 보고 들은 것.
能(능): ~할 수 있다. ~할 힘이 있다. ~할 줄 안다. (능력(能力)을 표시(表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