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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文章經國之大業(문장경국지대업) – 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


文章經國之大業.
문장경국지대업.
문장(文章)은 나라를 다스리는 큰 사업(事業). 문장(文章)은 나라를 경영하는 데에 반드시 필요(必要)한 일이다.
1) 문학(文學)의 중요성(重要性)을 강조(强調)하는 말.

 



(위문제(魏文帝) 조비(曹丕)의 전론(典論) 중에서……)


무릇 문장이란 나라를 다스리는 데에 필요한 큰 사업으로, 영원토록 변하거나 없어지지 않는 성대한 사업이다.


사람의 목숨은 언젠가는 사라지고, 살면서 누렸던 영화의 즐거움도 또한 죽음과 함께 사라진다.


사람의 목숨과 영화의 즐거움은 정해진 한계가 있어서,


한번 만들어지면 영원토록 변하거나 사라지지 않는 문장에 미치지 못한다.


그래서 이러한 사실을 아는 옛날에 글을 쓰던 사람들은,


모두 붓과 먹에 몸을 맡기고 문장을 통하여 자기의 뜻을 펼쳤다.


그들은 훌륭한 사관들의 글을 인용하거나 권세 있는 사람들에게 의탁하지도 않았으나,


문장을 통하여 그들의 뜻과 명성이 저절로 후대에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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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문제(魏文帝) 조비(曹丕)는 후한(後漢) 시대(時代) 말기(末期)에 위(魏)나라 건국(建國)의 기초(基礎)를 닦았던 조조(曹操)의 아들입니다.


조비는 아버지인 조조와 아우인 조식(曺植)과 함께 문학적(文學的) 재능(才能)이 뛰어났던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參考):
조비(曹丕), 전론(典論)과 관련(關聯)있는 고사성어(故事成語).


- 백중지간(伯仲之間) (바로 가기)
- 폐추천금(弊帚千金) (바로 가기)
- 자두연두기(煮豆燃豆萁) (바로 가기)


전론(典論)은 조비가 지은 책(冊)으로, 조비는 이 책의 논문편(論文篇)에서 문학(文學)의 중요성(重要性)을 다음과 같이 강조(强調)하였습니다.


蓋文章經國之大業 不朽之盛事.
개문장경국지대업 불후지성사.
무릇 문장(文章)은 나라를 경영(經營)하는 대업(大業)으로, 불후(不朽)의 성사(盛事)이다.
(무릇 문장(文章)이란 나라를 다스리는 데에 필요(必要)한 큰 사업(事業)으로, 영원(永遠)토록 변(變)하거나 없어지지 않는 성대(盛大)한 사업이다.)


문장경국지대업(文章經國之大業)은 이 글에서 유래(由來)된 고사성어(故事成語)로, 원문(原文)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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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出典):
- 위문제(魏文帝) 조비(曹丕)의 전론(典論)


※원문(原文):
文人相輕。自古而然。傅毅之於班固。伯仲之間耳。而固小之。與弟超書曰。武仲以能屬文為蘭臺令史。下筆不能自休。夫人善於自見。而文非一體。鮮能備善。是以各以所長。相輕所短。里語曰。家有獘帚。享之千金。斯不自見之患也。今之文人。魯國孔融文舉。廣陵陳琳孔璋。山陽王粲仲宣。北海徐幹偉長。陳留阮瑀元瑜、汝南應瑒德璉。東平劉楨公幹。斯七子者。於學無所遺。於辭無所假。咸以自騁驥騄於千里仰齊足而並馳。以此相服。亦良難矣。蓋君子審己以度人。故能免於斯累。而作論文。王粲長於辭賦。徐幹時有齊氣。然粲之匹也。如粲之初征、登樓、槐賦、征思。幹之元猿、漏卮、員扇、橘賦。雖張蔡不過也。然於他文。未能稱是。琳瑀之章表書記。今之雋也。應瑒和而不壯。劉楨壯而不密。孔融體氣高妙。有過人者。然不能持論。理不勝詞。至於雜以嘲戲。及其所善。楊班儔也。常人貴遠賤近。向聲背實。又患闇於自見。謂己為賢。夫文本同而末異。蓋奏議宜雅。書論宜理。銘誄尚實。詩賦欲麗。此四科不同。故能之者偏也。惟通才能備其體。文以氣為主。氣之清濁有體。不可力強而致。譬諸音樂。曲度雖均。節奏同檢。至於引氣不齊。巧拙有素。雖在父兄。不能以移子弟。蓋文章經國之大業。不朽之盛事。年壽有時而盡。榮樂止乎其身。二者必至之常期。未若文章之無窮。是以古之作者。寄身於翰墨。見意於篇籍。不假良史之辭。不託飛馳之勢。而聲名自傳於後。故西伯幽而演易。周旦顯而制禮。不。以隱約而弗務。不以康樂而加思。夫然。則古人賤尺璧而重寸陰。懼乎時之過已。而人多不強力。貧賤則懾於饑寒。富貴則流於逸樂。遂營目前之務。而遺千載之功。日月逝於上。體貌衰於下。忽然與萬物遷化。斯志士之大痛也。融等已逝。惟幹著論成一家言。昭明文選卷五十二。


※원문(原文) / 해석(解釋):


蓋文章經國之大業 不朽之盛事.
개문장경국지대업 불후지성사.
무릇 문장(文章)은 나라를 경영(經營)하는 대업(大業)으로, 불후(不朽)의 성사(盛事)이다.
(무릇 문장(文章)이란 나라를 다스리는 데에 필요(必要)한 큰 사업(事業)으로, 영원(永遠)토록 변(變)하거나 없어지지 않는 성대(盛大)한 사업이다.)


年壽有時而盡 榮樂止乎其身.
연수유시이진 영락지호기신.
사람의 수명(壽命)은 한정(限定)된 때가 있어서 사망(死亡)하고, 영화(榮華)의 즐거움은 그의 몸에서 그친다.
(사람의 목숨은 언젠가는 사라지고, 살면서 누렸던 영화(榮華)의 즐거움도 또한 죽음과 함께 사라진다.)


二者必至之常期 未若文章之無窮.
이자필지지상기 미약문장지무궁.
두 가지는 반드시 일반적(一般的)인 기간(期間)에 이르므로, 문장의 무궁(無窮)함만 못하다.
(사람의 목숨과 영화의 즐거움은 정(定)해진 한계(限界)가 있어서, 한번(番) 만들어지면 영원토록 변하거나 사라지지 않는 문장에 미치지 못한다.)


是以古之作者 寄身於翰墨 見意於篇籍.
시이고지작자 기신어한묵 현의어편적.
이 때문에 옛날의 작자(作者)는, 한묵(翰墨)에 몸을 맡기고, 편적(篇籍)에서 뜻을 드러냈다.
(그래서 이러한 사실(事實)을 아는 옛날에 글을 쓰던 사람들은, 모두 붓과 먹에 몸을 맡기고, 문장을 통(通)하여 자기(自己)의 뜻을 펼쳤다.)


不假良史之辭 不託飛馳之勢,
불가양사지사 불탁비치지세,

훌륭한 사관(史官)의 말을 빌리지 않고, 나는 듯이 달리는 권세(權勢)에 의탁(依託)하지 않았으나,
(그들은 훌륭한 사관(史官)들의 글을 인용(引用)하거나, 권세(權勢) 있는 사람들에게 의탁(依託)하지도 않았으나,)


而聲名自傳於後.
이성명자전어후.
성명(聲名)이 저절로 후대(後代)에 전(傳)해졌다.
(문장을 통하여 그들의 뜻과 명성(名聲)이 저절로 후대(後代)에 전(傳)해졌다.)


※유의어(類義語):
- 경국지대업(經國之大業)
- 경국대업(經國大業)


※반의어(反義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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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故事成語)의 의미(意味)와 유래(由來).
*원문(原文) / 해석(解釋) / 유의어(類義語) / 반의어(反義語).
*네이버 한자/중국어/국어 사전을 참고하여 풀이하였으며, 잘못된 해석이나 오타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