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心寶鑑(명심보감) 孝行篇(효행편) (24)
市間賣藥肆,惟有肥兒丸,未有壯親者。何故兩般看? 兒亦病,親亦病,醫兒不比醫親症。割股還是親的肉,勸君亟保雙親命。
팔반가 (5/8)
시장에 있는 약을 파는 가게에는,
아이를 위한 약만 있고 부모님을 위한 약은 보이지 않네.
모두 사람을 건장하게 하는 약인데,
무슨 까닭에 아이를 위한 약과 어른을 위한 약으로 나누는가?
아이도 병이 들고, 부모님도 또한 병환이 드시는데,
아이를 위한 약만 팔 뿐,
부모님을 위한 약은 보이지 않는구나.
자기 허벅지의 살을 베어 부모님의 약으로 쓰더라도 이는 부모님께 받은 몸의 일부를 다시 돌려드리는 것일 뿐,
그대에게 권하겠네,
허벅지 살을 베어 내듯이 절박한 심정으로 부모님의 생명을 지켜드리게.
割股(할고): 割股療親(할고료친): 넓적다리의 살을 도려냄. 허벅지의 살을 도려냄. 허벅지의 살을 베어 냄. 자식(子息)/아내가 부모(父母)/남편(男便)의 병(病)을 고치기 위(爲)하여 자기(自己) 넓적다리의 살을 잘라내어 약(藥)으로 씀. 효행(孝行)을 비유(比喩)하는 말.
明心寶鑑(명심보감) 孝行篇(효행편) (24)
八反歌. (5/8)
팔반가. (5/8)
부모(父母)님께 효도(孝道)할 것을 권(勸)하는 여덟 수(首)의 시(詩).
市間賣藥肆 惟有肥兒丸 未有壯親者.
시간매약사 유유비아환 미유장친자.
시장(市場) 가운데의 약(藥)을 파는 가게는, 오직 아이를 살지게 하는 환약(丸藥)만 있고, 부모(父母)님의 기력(氣力)을 키우는 것은 있은 적이 없다.
(시장(市場)에 있는 약(藥)을 파는 가게에는, 오직 아이를 살지게 하는 환약(丸藥)만 있고, 부모(父母)님의 기력(氣力)을 키우는 약은 보이지 않네.)
(시장(市場)에 있는 약(藥)을 파는 가게에는, 아이를 위(爲)한 약만 있고, 부모(父母)님을 위한 약은 보이지 않네.)
何故兩般看?
하고량반간?
무슨 까닭에 두 가지로 취급(取扱)하는가?
(모두 사람을 건장(健壯)하게 하는 약인데, 무슨 까닭에 아이를 위한 약과 어른을 위한 약으로 나누는가?)
兒亦病 親亦病 醫兒不比醫親症.
아역병 친역병 의아불비의친증.
아이도 병(病)이 들고, 부모님도 또한 병환(病患)이 드시는데, 아이를 치료(治療)하는 것은 부모님의 증세(症勢)를 치료하는 것에 비(比)할 수 없구나.
(아이도 병(病)이 들고, 부모님도 또한 병환(病患)이 드시는데, 아이를 위한 것과 부모님을 위한 것은 비(比)할 수 없이 다르구나.)
(아이도 병(病)이 들고, 부모님도 또한 병환(病患)이 드시는데, 아이를 위한 약만 팔 뿐, 부모님을 위한 약은 보이지 않는구나.)
割股還是親的肉 勸君亟保雙親命.
할고환시친적육 권군극보쌍친명.
베어 낸 허벅지는 여전(如前)히 부모님의 살이다. 그대에게 권(勸)하겠네, 부모님의 생명(生命)을 절박(切迫)하게 지켜드리게.
(자기(自己) 허벅지의 살을 베어 부모님의 약으로 쓰더라도 이는 부모님께 받은 몸의 일부(一部)를 다시 돌려드리는 것일 뿐, 그대에게 권(勸)하겠네, 허벅지 살을 베어 내듯이 절박(切迫)한 심정(心情)으로 부모님의 생명(生命)을 지켜드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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