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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捲土重來(권토중래) – 어떤 일에 실패한 뒤 실력을 키워 다시 도전함을 비유하는 말.


捲土重來.

권토중래.

흙먼지를 날리며 다시 돌아오다.

1) 어떤 일에 실패(失敗)한 뒤 실력(實力)을 키워 다시 도전(挑戰)함을 비유(比喩)하는 말.

 


 

(남호시화(南濠詩話) 중에서……)

 

두번천(杜樊川)의 제오강항우묘(題烏江項羽廟)라는 시는 다음과 같다.

 

전쟁에서 이기고 지는 것은 병학의 전문가라고 할지라도 예측하기 힘든 것이니,

 

지더라도 수치와 모욕을 참을 줄 알아야 대장부라고 할 수 있다.

 

강동에는 재주와 지혜가 뛰어난 젊은이들이 많았으니,

 

항왕(項王)이 강동에서 세력을 모아 흙먼지를 일으키며 다시 돌아왔다면 천하가 누구의 손에 들어갈 지는 알 수 없었으리라.”

 


 

 

 

 

천하(天下)를 두고 치열(熾烈)하게 다투던 유방(劉邦)과 항우(項羽)였으나, 결국(結局) 유방이 천하를 통일(統一)하였습니다.

 

유방(劉邦)/항우(項羽)와 관련(關聯) 있는 고사성어(故事成語):

- 사면초가(四面楚歌) (바로 가기)

- 하면목견지(何面目見之) (바로 가기)

- 건곤일척(乾坤一擲) (바로 가기)

- 낙백(落魄) (바로 가기)

 

항우는 마지막 전투(戰鬪)에서 크게 패배(敗北)한 뒤 오강(烏江)에 도달(到達)하였을 때, 처음에는 강()을 건너 강동(江東)으로 돌아가 다시 힘을 키우고 돌아오려는 생각을 하였었습니다.

 

그러나 이전(以前)에 큰 뜻을 품고 함께 강을 건너왔던 팔천여(八千餘) 강동의 젊은이들을 모두 잃은 채 홀로 살아남은 자신(自身)을 부끄럽게 생각하였고, 이에 마음을 바꿔 적진(敵陣)으로 뛰어들어 수백여(數百餘) 명의 적군(敵軍)을 벤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러했던 일을 두고 후세(後世)의 많은 사람들이 시()를 지었는데, ‘제오강항우묘(題烏江項羽廟)’도 그 시들 중()의 하나 입니다.

 

이 시에는 항우가 강동으로 건너가 다시 세력(勢力)을 키운 뒤 돌아왔다면, 천하(天下)가 누구의 손에 들어갔을 지는 알 수가 없었을 것이라는 내용(內容)이 담겨있습니다.

 

흙먼지를 날리며 다시 돌아오다라는 뜻의 권토중래(捲土重來)는 이 시에서 유래(由來)된 고사성어(故事成語), ‘어떤 일에 실패(失敗)한 뒤 실력(實力)을 키워 다시 도전(挑戰)하다라는 뜻으로 사용(使用)되고 있습니다.

 

*()에는 말아 올리다’, ‘일으키다’, ‘움직이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권토(捲土)땅을 말아 올리다’, () ‘흙먼지를 날리다라는 뜻으로, ()많은 병사(兵士)들과 말들이 흙먼지를 일으키며 달리는 모습을 비유(比喩)한 말입니다.

 

원문(原文)은 다음과 같습니다.

 

 

※출전(出典):

- 남호시화(南濠詩話)에 실려 있는 두목(杜牧)의 시() 제오강항우묘(題烏江項羽廟)

 

※원문(原文):

杜樊川《題烏江項羽廟》詩云:「勝敗兵家不可期,包羞忍恥是男兒。江東子弟多豪俊,卷土重來未可知。」後王荊公詩云:「百戰疲勞壯士哀,中原一敗勢難回。江東子弟今雖在,肯君王卷土來。」荊公反樊川之意,似正論,然終不若樊川之死中求活。謝疊山謂柳子厚書箕子廟碑陰,意亦類此

 

※원문(原文) / 해석(解釋):

 

杜樊川 題烏江項羽廟 詩云.

두번천 제오강항우묘 시운.

두번천(杜樊川)의 제오강항우묘(題烏江項羽廟)라는 시()는 다음과 같다.

 

勝敗兵家不可期 包羞忍恥是男兒.

승패병가불가기 포수인치시남아.

승리(勝利)와 패배(敗北)는 병학(兵學)의 전문가(專門家)가 기약(期約)할 수 없으며, 부끄러움을 참아야 대장부(大丈夫)이다.

(전쟁(戰爭)에서 이기고 지는 것은 병학(兵學)의 전문가(專門家)라고 할지라도 예측(豫測)하기 힘든 것이니, 지더라도 수치(羞恥)와 모욕(侮辱)을 참을 줄 알아야 대장부(大丈夫)라고 할 수 있다.)

 

江東子弟多豪俊 卷土重來未可知.

강동자제다호준 권토중래미가지.

강동(江東)의 젊은이는 재주와 지혜(智慧)가 뛰어난 사람이 많으니, 흙먼지를 일으키며 다시 왔다면 알 수 없었다.”

(강동(江東)에는 재주와 지혜(智慧)가 뛰어난 젊은이들이 많았으니, 항왕(項王)/항우(項羽)가 강동에서 세력(勢力)을 모아 흙먼지를 일으키며 다시 돌아왔다면 천하(天下)가 누구의 손에 들어갈 지는 알 수 없었을 것이다.)

 

※유의어(類義語):

- 사회부연(死灰復燃): 다 탄 재가 다시 불이 붙음. 죽은 불씨에 다시 불이 붙음.

 

※반의어(反義語):

-

 

 

 

 

*고사성어(故事成語)의 의미(意味)와 유래(由來).

*원문(原文) / 해석(解釋) / 유의어(類義語) / 반의어(反義語).

*네이버 한자/중국어/국어 사전을 참고하여 풀이하였으며, 잘못된 해석이나 오타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