錦衣夜行(금의야행) – 아무런 보람이 없는 행동을 비유한 말.
2019. 6. 22.
錦衣夜行. 금의야행. 비단(緋緞)옷을 입고 밤길을 가다. 1) 아무런 보람이 없는 행동(行動)을 비유(比喩)하는 말. 2) 다른 사람이 알아주지 않음을 비유(比喩)하는 말. 3) 자랑삼아 하지 않으면 생색(生色)이 나지 않음을 뜻하는 말. (사기(史記) 항우본기(項羽本紀) 중에서……) 며칠 뒤, 항우(項羽)는 군대를 이끌고 서쪽으로 진격하여 함양성을 함락하고 그곳의 백성들을 도륙하더니, 급기야 항복한 진(秦)나라의 왕 자영(子嬰)까지 죽이고 진나라의 궁전을 불태웠는데, 불이 석 달 동안 꺼지지 않았다. 항우는 궁전에 있던 돈과 보물을 약탈하고 부녀자들을 납치한 뒤 군대를 돌려 고향인 동쪽으로 향했다. 항왕이 갑자기 고향으로 돌아가려 하자, 당혹한 사람들이 그를 타이르기 위해 말하였다. “관중(關中)은 사..